루어낚시 기초에 대해 간략히 알아봅니다.
1. 루어낚시대의 구분 : 스피닝 릴용과 베이트 릴용 낚시대으로 구분합니다.
베이트 릴용 낚시대는(아래) 릴시트 아래에 손잡이가 있는 구조로 되어있고 스피닝 릴용은(위) 케스팅시 릴이
하향 장착되는 이유로 별도의 손잡이가 없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장거리 케스팅을 위한 스피닝 릴용 낚시대는(위) 가이드 구경이 원활한 줄빠짐을 위해 베이트 릴용에 비해 크며
정투를 위한 베이트 릴용 낚시대는(아래) 상대적으로 가이드 구경이 작은 형태입니다.
2. 낚시대의 액션 : 대의 휨새의 정도를 말하며 크게 6단계로 구분합니다. 그 단계는
울트라라이트(UL) 액션/약약 : 대를 좌우로 흔들면 낚시대 중간에 타원형의 형태가 생길 정도로 손잡이 바로
윗 부분부터 흔들림이 생긴다.
라이트(L) 액션/약 : 손잡이 바로 윗 부분부터 흔들리나 낚시대 중간에 타원형의 형태는 생기지는 않는다.
미디움라이트(ML) 액션/중약 : 대의 손잡이 부분에서 3분의1 지점 이상부터 흔들림이 생긴다.
미디움(M) 액션/중 : 대의 중간부터 흔들림이 생긴다.
미디움헤비(MH) 액션/강약 : 대의 손잡이 부분에서 3분의2 지점 이상부터 흔들림이 생긴다.
헤비(H) 액션/강 : 대의 흔들림이 거이없다
이며 일반적으로 제조사가 낚시대를 생산시 액션을 표기합니다.
(상기 구분중 울트라라이트와 라이트 액션 낚시대는 바다용으로는 다소 적합하지 않습니다.)
3. 라인 : 통상 10LB 라인을 3호 라인으로 비교하나 1호수에 4LB 정도로 보고 16LB 라인이면 4호 정도의
굵기로 보면 됩니다.
루어용 라인의 재질은 모노필라멘트사 또는 합사를 사용합니다.
찌낚시에 사용하는 고급 라인은 라인 자체에 기공을 내재하고 있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특히 플로팅 계열의 라인은 사용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4. 릴 : 스피닝릴과 베이트릴로 나누며 베이트릴에는 장구통형과 로우프로파일형이 있습니다.
장거리 케스팅에는 라인 풀림이 좋은 스피닝릴을, 잦은 케스팅으로 인한 라인꼬임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비교적 짧은 거리에서는 정투가 용이한 베이트릴을 많이 사용하나,
베이트릴의 취약점인 백러쉬 발생을 줄이기 위해 케스팅 및 써밍법을 숙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소품 : 웜훅,
다운샷싱커(핀형), 총알싱커, 고리봉돌,
황동비드, 글라스비드,
글럽웜,
테일웜 입니다.
6. 루어낚시 용어
케스팅 : CASTING 루어 또는 채비를 원하는 목표 지점에 투척하는 동작을 말하며,
폴링 : FALLING(떨어지다) 케스팅된 루어가 바닥까지 자유 낙하하는 것을 말한다.
스테이 : STAY(대기) 폴링된 루어를 잠시 대기시키는 것을 말한다.
릴링 : 릴을 감아 루어 또는 채비를 걷워 드리는 동작.
드래그(드래깅) : DRAGING 루어를 바닥에서 질질 끌어오는 액션.
쉐이킹 : 루어를 살짝살짝 움직여 주는 동작. (지그헤드리그 또는 다운샷리그 채비시...)
트위칭 : 대를 상하 또는 좌우로 톡톡 쳐서 루어를 작게 움직여 주는 동작.
저킹 : 대를 크게 움직여 루어를 크게 움직여 주는 동작.
바이트 : 물다, 대상어가 미끼를 문 상태를 말한다.
호핑 : 깡충 뛰는것과 같이 낚시대를 순간 위로 쳐들어 루어를 띄어주는 동작.
카운트다운 : 케스팅된 루어를 착수 시점에서 마음속으로 수를 세어 바닥에 착지 됐을때까지
세어진 수를 전체 수심으로 보고 앵글러가 필요한 수심층으로 루어가 릴링 되도록
하는 방법 예를 들어 폴링 시간이 열을 셀 동안이였다면 아홉 혹은 여덟에서 릴링해야
바닥걸림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7. 루어테크닉 : 어떠한 채비법을 선택하든 루어를 케스팅후 폴링되면 잠시 스테이하고 천천히 드래깅한후
트위칭하고 드래깅하다 바닥걸림이 살짝 느껴지면 쉐이킹, 바이트가 없으면 호핑, 다시 폴링되면
스테이, 드래깅, 트위칭... 그러다 바이트, 훅킹, 랜딩 거의 같은 테크닉 운용이 적용됩니다.
대상어가 있다고 믿고 꾸준히 케스팅하면 바이트는 분명 이뤄질 것입니다.
8. 채비법 : 바다 락피쉬 루어에서 많이 쓰는 채비법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가. 지그헤드리그 : 가장 기본이 되는 루어낚시 채비법으로 바닥 밑걸림이 심 할 경우 카운트다운 하여 릴링 해야합니다.
본 채비법의 TIP은 지그헤드의 훅끝이 웜 날개의 안쪽으로 사진과 같이 노출 되어야 되며
바닥 밑걸림이 심하지 않는 곳에서는 드래깅, 쉐이킹, 트위칭, 호핑등의 액션을 사용합니다.
나. 다운샷리그 : 싱커와 웜훅 사이의 간격은 30cm ~ 50cm 정도로 하고 바늘끝은 웜의 몸체에 살짝끼워 감춥니다.
값비싼 싱커대신 저렴한 고리봉돌을 사용해도 됩니다.
다. 스플릿샷리그 : 이 채비 또한 조개봉돌과 웜훅 사이의 간격을 30cm ~ 50cm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나
앵글러의 판단 선택에 따라 간격은 조정됩니다. 생각이외로 바닥 걸림이 적은 편이며 케스팅
거리를 감안 최소 0.5호 이상의 조개봉돌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며 바닥걸림을
줄이기 위해 바늘끝을 웜에 감추는 것도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라. 텍사스리그 : 이 채비 또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저층 바닥 대상어(광어)를 노릴때 많이 사용합니다.
싱커와 글라스 비드가 웜훅과 부딛쳐 래틀음을 발생시킴으로 인해 대상어에게 강력한 어필이
가능하며 싱커와 글라스비드 대신 황동비드 두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9. 황동비드 와 총알싱커를 이용해 자작으로 제작한 스피너 / 꺽지 킬러로써 한몫 했던 대단한 루어입니다.
10. 간단한 우럭 루어채비법 : 조개봉돌 3~4호에 목줄은 1.5~2호정도를 30cm정도하고 웜훅 2호나 감성돔
(종합 변형 간편채비) 바늘 4~5호를 묶어 웜으로 세팅합니다.
그러나 스플릿샷리그에 비해 구조상 바닥걸림이 다소 심한 편이라 채비 손실은
감수해야 되나 효과 만큼은 좋은편으로 민물에서도 소형 축소채비로 쏘가리,
메기등 여러 어종의 루어 낚시에 활용합니다.
이밖에도 케롤라이나리그, 프리지그리그, 노싱커리그.... 생략하고
웜의 크기와 칼라에 따라서도 조과에 영향이 크게 있음을 밝히며....
이상으로 허접한 기초 루어이야기를 마칩니다.
조금이라도 락피쉬 루어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첫댓글 역시 백파의 보물이여...푸른하늘님 앞으로 지속적인 지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