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日新又日新(일일신우일신)
늦은 밤 한 사람이 약국 문을 두드렸다.
몹시 아파 죽을 지경이니 약을 지어달라는 것이었다. 잘 아는 사람이었다. 문제는 의사의 처방전이 없다는 사실이었다.
약을 주자니 위법이고, 병원들이 문을 닫은 줄 알면서도 고통으로 신음하는 환자를 되돌려 보내기도 딱했다.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다.
'우선 이 약을 좀 먹으면 많이 좋아질 것입니다' 알약 몇 개를 내어주면서 약사는 이렇게 말했다. 그것은 거짓말이었다.
통증과는 실제로 아무 상관도 없고, 인체에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 포도당류의 알약을 내어줬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 사람은 다음날 통층이 말끔하게 치료가 되어 버렸다. 1950년 프랑스의 에밀 쿠에라는 약사의 이 작은 경험은 이후 의학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됐다.
병의 증상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약을 주면서 '이 약을 먹으면 확실하게 나을 것이다'라고 말을 해주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병이 호전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의사나 약사 등 그 병에 대해 권위가 있거나 신뢰성이 높은 사람의 말이라면 더욱 효과가 있는데, 일종의 자기 암시 효과인 셈이다.
이것을 의학적인 용어로는 플로시보 효과(Placebo Effect 위약효과)라고 부른다.
그런데 정작 쿠에는 쓸모있는 사실 하나를 더 발견했다. 굳이 약을 먹을 필요도 없고, 단순히 몇 마디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삶을 더 활기차게 만드는 공식을 고안해 낸 것이다.
잠자리에서 일어난 시간, 묵상시간, 누구를 기다리는 시간, 일을 시작하는 시간, 잠자리에 들 시간…. 틈이 날 때마다 하루 20번만 소리를 치면 정말 그대로 된다는 것이다. 그리 많은 단어도 아니다.
<날마다 나는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日日新又日新(날마다 새롭고 또 새로워진다) |
☞ 아는것은 행동의 시작이요 행동하는 것은 아는것의 완성이다 [건국건설정보]
☞ 한 사람의 내면에는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머리가 똑똑한 사람, 바보 같은 사람, 믿음을 주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섞여 살고 있다. 경우에 따라 좋은 면이 부각되기도 하고 억제되기도 한다. 그러니까 부정적인 면은 그 존재조차 잊고 살자. 모든 성격이 다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는다. - 로저 로젠블라트의《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중에서 -
☞ 사람의 내면은 다양하고 무한합니다. 어느 한 면만을 보고 판단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겉에 드러난 부정적인 면만을 보고 미움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그 '부정적인 면' 너머에 보석같은 장점이 숨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