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가 이런 글을 쓴다는 것이 어울리지도 않거니와 심히 멋 적은 일일 것이나.... 걍~ 반 평생 친구들을 만나서 반가운 술잔을 기울이며 취한 김에 동서남북 방향감 없이 왁자지껄 주절거리는 기분으로.... 가볍게 건성으로 흘려 들어 주기를 바라며....
지난 4개월여 대~한민국민에게 눈만 뜨면 인간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에 대한 이야기가 이 시대 최고의 인기 화두였고 실망하고 놀라고, 불안하고, 짜증도 나고, 그러다 웃기도 하고, 헷갈리고....아뭏든 머 굉장치도 않았다고 기억된다. 머 이 사람 저사람 하도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때리기를 즐겨하는고로 내까지 거기 끼려고 목을 뺀다는게 썩 내키지 않기는 하다. 그래도...몇 마디는 해야겠는고로...( 갈팡질팡 말이 자꾸 옆 길로 새더러도 ,,,,,취~한 기분으로 좌충우돌하려가 보다.........하고 너그러이.....친구들아.... )
머리 나쁘다고 수 십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소문났던 YS라는 '전직대통령'이 얼마전 누군가 노무현대통령에 대해 묻자 서슴없이 " 아, 그 노무현이는 원래 전혀 정치할 준비가 없던 자였는데 내가 국회의원하라고 돈도 대 주고 등을 떼밀어서...." 라고 그것도 자랑이랍시고 신나게 떠벌렸다. 아, 그래서 이 어설픈 낭만주의자, 이상주의자 노무현이가 우리의 역사 앞으로 등장한 거로구나. 준비없이....하기야...준비되었다던 DJ도 멀 준비했었다는 건지 5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 아무리 머릴 쥐어 짜봐도 모르겠지만.... 전,후실 자식 셋 다 감옥보내고 재판정 세우는 거 ? 이 중 제일 죄질이 나쁜 후레자식놈은 단연 둘째 홍업이다. 아니면, 이솝우화에서 아이디어 빌려온 그 유명한 Sun Shine Policy ? 근데 그 햇볓정책이란게 근본적인 결함을 내포하고 있다고 본다, 강풍 보다는 햇볓이 나그네의 두꺼운 외투를 벗길 수 있다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동화 수준의 차원에서는 그럴 싸 할지 모르겠지만, 이 건 애들 동화가 아니고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살벌한 국제정치 매카니즘인데, 계속 퍼주면, 계속 바치면 ( 5억불, 10억불 정상회담 대가는 물론, 심지어 5천만불 600억원어치를 역사상 유례없이 폭악한 김정일국방위원장에게 진상용 향수, 녹용으로까지.... ) 싸우지 않고 (화해) 함께(통일) 잘 살게 되고(공존) 행복해질 꺼라고(번영) ? 이 것은 확실한 허구이다. 순진한 아이들 동심의 세계에선 혹 그 방법이 통할 수도 있으나, 이번 상대는 역사상 최엽기 수준의 절대폭압체제인 북한이다. 이들은 지난 50년간 주체사상의 세뇌아래, 김부자의 철권통치 아래서 신음하면서도 위대한 수령님이 죽었다고 수 백만 평양시민이 거리로 뛰쳐나와 꺼이꺼이 대성통곡 울부짖던 사이비 종교집단 같이 소름 끼치는 단결력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던 ( 하긴, 남한의 월드컵 응원 때 보여준 집단 광기도 이에 못지 않았지만... ) 바로 그 체제 그 인민이며, 백만명도 넘게 죄 없는 인민이 단순히 먹을 게 없어 굶어 말라 죽어가도 눈 한번 깜작않고 强盛大國 기치아래 인민해방군 전력 강화를 가열차게 독려하는 바로 그런 상대이다. 십 년, 백 년을 퍼 주어 봐라 그들이 헤~헤~ 웃으며 손잡고 함께 놀자고 나올 것인가 ? 지난 5년간 미전향 장기수 무조건 북으로 송환하여 영웅 만들고 평화 비용이랍시고 돈 지불하여 ....어떻게 되었더라 ? 결국 그들은 그 돈으로 너 죽고 나 살자 이판사판 핵무기를 만들어 오지 않았는가 ? 그 햇볓정책은 이제 접어야 할 실패한 정책이다. 혹은, 평화비용이 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겠나 어쩌구 저쩌구들 한다. 평화비용이라........그런데, 평화는 돈으로 살 수가 없다. 평화는 피와 희생으로 얻어내고 지켜내는 것이다. 53년 정전협정이래 DJ 입성이전 45년간 남과 북이 대치 속에서 평온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평화비용을 지불해서가 아니었다. 박정희식 " 미친개는 몽둥이로 다스려야 " 하는 기개로 76년의 판문점 북의 도발에는 미루나무를 싹둑 베어내는 단호한 의지와, 미군의 튼튼한 어깨아래에서 힘의 균형과 평화을 유지하고 그 속에서 경제기적을 바탕으로 얻어진 것이라 할 수있다. 거기에 지불된 평화 비용은 김일성,정일 부자에게 바쳐진 것이 아니고 우리 군의 현대화에 제대로 쓰여 정공법으로 우리 땅에 평화를 가능케 한 것이다. 왜 DJ 때부터는 평화도 돈을 주어야만 살 수가 있는 것이라고 국민을 오도하는가 ?
우 아~~ 이거 너무 말이 옆으로 새어 버렸네..... 쩝.쩝...... 아뭏든 노무현이 이 쓸개빠진 햇볓 정책을 계승 하겠다고 버티는 한 앞으로 북핵 문제나, 동북아 열강외교나, 국가의 명운은 더 어둡게 꼬여갈 위험이 짙어 가기만 할 것인데..... 안타까운......
다시 노무현대통령 얘기,
남북관계만 잘 되면 다른 건 다 깽판 쳐도 된다..... 깽판이라......이거이 어디 말인가...아사리판 ? 원 이런 저급한 표현을 대통령이란 자가 체신 머리 없게....
평검사와 대화에서, 수원지검의 장래 검찰 총장감으로 내가 딱 점찍어둔 그 안경잽이 劍士(檢事)가 청탁이란 걸 해 본 일이 없다고 큰소리 치던 노무현대통령에게, "그럼. 당선자 시절에 부산(대구 ? )지방청 모 부장검사에게 전화 한 것은 무엇입니까 " ...이때 그 유명한, " 음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 ? " 하여 일요일 티브이 앞에 순진하게 앉아있던 국민을 헉! 놀라게 하였는데, 그 건 애들끼리 골목길 같은데서 완젼히 맞 장 뜨는 아주 사실감 넘치는 표현이었으나, 대통령의 단호한 " 나 청탁한일 없습니다! " 딱 부러지는 부인에.... 국민들은 휴~ 다행이다 안도 했는데.....그 뒤 이어지는 말이....머 피고 쪽에 아는 사람이 있는데 하도 억울하다고 하여 그냥 그 쪽 담당 검사에게 그런 의견도 있으니 한번 잘 알아봐 달라고 했다나 머래나....어~~~이거야 말로 "청탁" 그자체인데...금품이 오고 가는 것만이 청탁이 아닐 진데.......세상에 며칠 뒤 대통령에 취임할 당선자자 옛날로 치면 대관식 며칠 앞둔 황태자가 특정 백성 간의 송사문제에 관심을 갖고 담당 형리 관원을 불러 한 쪽이 억울 하다니 다시 잘 알아보라고 했다면.....이거이 청탁이 아니면 무엇이 청탁일까 ? 그러나 이런 억지는 당선자 시절 일이라서인지 대통령의 전국민을 상대로 한 너무도 단호한 오리발 부인 반박이 제대로 통했던지 아뭏든 두리뭉실 어물쩍 넘어갔다.
노동문제 전문가를 자처하는 노무현대통령이 노사문제와 관련하여 냉,온탕을 왔다 갔다하고 어떤 때는 법과 원칙이 어떻고 하다가, 획일적인 공권력 행사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신축성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가....머가 먼지 왔다리 갔다리 정신도 없이 결국은 노조도 아닌 화물연대에게 케오펀치 맞고 그 후 철도,전교조,조흥은행, ....연타에 정신이 없는듯하다. 경제와 노조 문제는 우리와 우리 후손의 행복지수를 결정하는건데.....염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으로 쫄닥 망해버린 50년대 당시 세계 6위 부국 아르헨티나나, 전세계 석유 매장량 5위국이면서도 요 2~3년사이에 화끈하게 망해버린 ( 미국 대기업이 몽땅 쏙~ 빠져나가자 폭삭 망해버렸는데....이거이 오늘의 우리나라가 신경써야할 대목 ) 베네주웰라 차베스꼴이 안나려면 정말 잘 해야 하는데..... 지금은 분배의 정의가 우선이 아니다. 똑똑한 고급 정부관리들만이라도 노무현 주위의 어설픈 386 이상주의자들의 무모한 실험 장난질을 과감히 거부하고 중심 잡아야 할 것이다. 하기야 이젠 공무원까지 전공조인가 먼가 맹글어서 세계 선진국에도 유례가 없는 공무원 단체행동권등 노동 3권 전부를 요구하는 등 한바탕 살 풀이 준비 중이라 하니...... 숨 죽이고......
제발 노무현대통령과 그 참모들은 남미의 노조망국사를 재독,삼독하기 바란다. 설마 아직 일독도 않했을 리는 없겠고....우리가 어릴 때부터 배워온, 2차 세계대전후 절약과 근면의 미덕, 라인강의 기적이라 부러워 마지 않던 독일의 특급 경쟁력이 노조 경영 참여 이후 저따위로 유럽의 병자가 되어 영국의 2배가 넘는 10%대의 실업률의 가련한 신세가되었는지 .. 확실히 망 했다고 생각했던 늙고 병들은 대영제국에서 鐵의 여수상 마거릿 대처의 영웅적인 리더십아래 최강성 노조의 격파이후 끝 간데 없이 절망적이던 영국병을 어떻게 날려 버렸고 그 후 20년 어떻게 그 病이 알라딘의 램프연기처럼 확실하게 사라져 버렸는지 ? 80년대 말에 만해도 불경기, 고실업,마약등 사회문제등으로 기울어가던 미국, 그때 어제는 GM이 노동자 몇 만명을 해고 했고, 오늘은 Crysler가 어떻고....대단해서 그때 자주 미국 출장 댕기던 나는 미국이 곧. 10년도 안돼서 망하리라고 섣불리 예측하였었다. 근데, 이들은 우리에게 부족한 노동 유연성을 바탕으로 새 산업 IT세계를 열면서...웬걸 외려 세계 유일의 군사,경제 초강대국으로 거듭났다. DJ때 IT 쪽으로 향후 우리나라 성장 엔진으로 지정하여 눈을 돌리고 막대한 투지를 유도한 방향은 맞다, 지극히 시의적절한 말하자면 기특한 timely hit인데..... 아깝게도 이 막대한 국민투자, 눈 먼 세금의 판이 커지자, 이걸 또 그 하이에나 같은 짐승급 인간들이 마구 헤쳐 놓았다. 그 수 많은 venture 사기 사건, DJ 아들들 부터 한 몫 잘 잡고 앉아있는 수 많은 게이트..... 한마디로 죽 쒀서 개 준것이다. 아까운 거......
일국의 대통령이란 자가 미국 가서 " 미국이 50년전 도와 주질 않았더라면 나는 지금쯤 북의 정치범 수용소에 앉아있으....." 머 이따위 jjock 팔리는 comment야 걍 웃어넘기더라도, 평소 내는 아직 미국에 한번도 않갔다는등, 반미주의면 어떠냐 ? 온 갖 망발로 여중생 참사사건를 최대한 선거에 이용하다 보니 좀 오바를 했고, 그 오바는 미국 조야의 분노와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고 이에 대한 보복이 가시화 되자 어~ 이게 아닌데 ...그때야 뜨거워 져서 허둥지둥, 취임식 치르기 무섭게 무디스 신용회사에 특사를 파견 하여 두 계단이나 떨어진 신용등급 더 안 내려가게 통 사정을 해야 했고, 국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부적합 의견을 낸 인사( 고영구 원장/서동만 기조실장)을 굳이 국정원 책임자로 앉혀서 전통 맹방인 미국과의 고급정보의 공유가 더 이상 원활치 않은 건지 특이하게도 국정원장이 지난 주에도 미국까지 가서 지금까지 분주히 멀 하고 있는건지.....지금, 대미 외교의 상징적인 단초는 노무현대통령이 지구 반 바퀴돌아서 부시대통령을 겨우 30분 만나고 온 바로 다음 주에 일본의 고이즈미수상은 국빈 자격으로 폼나게 의전예우상 최상급이라는 부시대통령의 크로포드목장으로 초대 받아 1박2일 13시간을 회담을 하여 우릴 개망신 주었다. 우리가 쪽바리의 26분의 1밖에 안되는 나라 백성이냔 말이다. 방미 수모는 다분히 노무현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자초한 거다. 누구 탓 할 것도 없다. 그래서 평소에 언행에 조신하여야 하는겨~
말 나온 김에, 여중생 참사....물론 비극적 사건이지만, 건...단순한 업무상 과실 치사일 뿐이고 불행한 사고일 뿐이다. 고의적인 일급 살인도 아니고 그토록 반인류적 패륜적 범죄라 볼 수도 없다. 노무현과 노사모 그 일당은 여중생 추모의 열기를 지난 대선에 잘 써 먹었으면 이제 제자리로 돌려 놓기를 바란다. 우리나라 교통사고로 인한 과실 치사가 일년에 몇 만명인가, 50년전 지구의 어느쪽에 붙어있는지도 모르는 엉뚱한 땅에 자유수호/공산주의 반대라는 소박한 명분으로 미국의 죄 없는 젊은 군인 3만 5천이 이 땅위에서 목숨을 바쳐서 지켜낸 나라이다. 훈련 중 사고로 죽은 여중생 둘의 목숨이 우리가 미국에 빛진 수만 명의 목숨값 보다 더 우위에 있다는 말은 설마 아니겠지..... 미군 철수하고 우리끼리 잘 해보자고 ? 년간 무려 30억불이라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서 대신 지켜주는 미군이 빠져나가면 ...... 과연 북과남이 남과 북이 호상간에 상호간에 친한 형제애가 되살아나 오손도손 살 수있을 것이라고 믿는가 ? 불과 엊그제 북의 중앙통신은 미국이 해상, 연공 봉쇄등을 계속하고 '공화국'의 안전을 위협하면 무자비하게 보복할 것이면서 '무고한 남조선 인민만 다칠 것 '이라고 공갈 때렸다. 전쟁 나면 서울이 불바다 될 것이니 선생도 미국 비자나 준비해 두라던 10년전 그 막말과 뭐가 달라졌는가 ? 남은 여전히 북의 인질이다. 미국은 절대악, 인질범을 결국은 응징하려고 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인질이 일부 다치거나 죽는것 쯤이야, 감수 할 지도 모른다. 그건 걔네들 철학이니깐. 노무현대통령이 미국가서 미2사단의 후방 재배치등 변화에 대해 굳이 "간곡히 부탁하여" 그냥 좀 그대로 있어달라고 통사정, 애원했지만 그들은 자기네 스케쥴에 따라 이미 금년부터 미2사단 재배치 이동을 시작한다. 소위 미2사단의 휴전선 전방 배치로 인계철선(trip-wire)의 전쟁 억지력 개념은 이미 실종되었다. 155마일 휴전선에 일렬로 늘어서 남으로 총구를 겨누고 있는 170mm 자주포, 240mm 다연장 로켓등 북의 막강 화력 야포 1만3천문이 내뿜는 가공할 화력은 개전 24시간이내에 남한 수도권 인구 1천만명을 절멸 시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물론 북이 자랑하는 최고 수준의 화생방, 또는 개전 즉시 남한 국군복장으로 갈아입고 전라도 광주나 부산 쯤 전격 투입될 12~15만 규모의 특수유격사단 또는 가공할 핵무기는 별도로 하고라도.......북은 ? 미군 신문 Starts & Stripes지 표현 따르면 "석기시대"로 돌아간다고 ~~ 석기시대라.....부싯돌로 부딪쳐 불 만들고 동굴에서 짐승같이 무리지어 살고 ? 하필 지금 미군의 재배치 문제가 거론된 이유는 현 주둔 위치가 기존의 전쟁 억지력의 차원이아니라 이제는 도리어 인질의 개념으로 바뀌어 있다는데 있다. 미국민의 정서나 정치 구조상 3만7천의 병사의 목숨을 포기하면서까지 전쟁을 일으킬 수는없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그들을 하루 빨리 2005년까지 한강이남으로 빼 내리고 지하 벙커를 잘 구축하여 이들의 안전이 확보된 연후에 여유를 갖고 북을 한 방에 쓸어 버리던지 어쩌든지 옵션을 쥐겠다는 당연한 전략이다. 바야흐로 나라의 명운이 걱정되는 비상한 시국으로 치닫고 있다. 햇볓 정책이란 신기루에 발 목잡힌 현 정부는 이를 냉철히 판단하여 버릴 건 버리고 보완 할 건 보완하여 스스로 활로를 찾는 노력으로 민족의 생존을 도모해야할 절대적인 사명과 책임이 있다. 제발 잘 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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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의 일본 나들이는 더 우꼈다. 당초 청와대에서 일본과 교섭할 때는 6/2부터 방문하는걸로 추진했었는데, 미국 방문때 국빈 방문이 아니고 실무방문이 된 걸 무척 jjock팔리게 생각한 나머지 일본 방문에서 만큼은 반드시 국빈 방문으로 밀어부치게 되었는데 일본이라면 사연이 많고도 많은 JP가( 젊은 JP는 오히라 메모로 대일 청구권 3억불을 마무리 지은 역사적인 인물인데, 독도 폭파 운운 했다는 설이나, 쿠테타 이후 40년간 온 갖 악행을 저지른 대표적 부패, 매판 정치인이라고 본인은 생각함 ) 이 정부를 대신해서 방일 교섭을 했고, 결국 국빈 방문을 어렵게 허락 받앗는데 그 조건이 일왕 ( 쓸개 빠진 인간 들 몇 몇이 아직도 일왕을 천황이라 부르는 걸 가끔 보는데 어디까지나 일왕은 일본이란 땅 위에 있는 日王일뿐이다 . 왜 天의 皇이란 말인가 ? 말 도 안되는....) 그 일왕의 스케쥴이 6월 6일밖에 여유가 없어 굳이 국빈 방문을 하려면 반드시 6월 6일 와야 하고 걔네들 왕을 만나 저녁도 먹어야 한다는 조건이었는데,.... 아, 이 아마추어 청와대 보좌진, 노무현 부산 인맥과 386 측근들은 ....이들은 민족자존심도 없었는지 덜컥 그 제안을 수락해 버렸고, 이 얼빠진 늙은이는 우쭐하면서 돌아 왔다고 한다. 그 결과는 어떠했던가..... 국빈은...무신......별 관심도 없었는지 일본 중의원은 손님이 인사하며, 웃으며 막 문열고 들어오던 그 시간..... 덜컥 유사법제라는 대단한 법률을 안하무인 통과시켜버렸다. 36년 일세대를 나라 뺏기고, 이름 뺏기고, 말 뺏기고, 다 뺏기고 종으로서 비참한 식민지 백성으로 대동아전쟁,징용 끌려가고 정신대 차출당하고 온갖 피눈물나는 수모속에 살아야 했던 바로 우리의, 나의 불쌍한 아버지 어머니......그런 한 맺힌 나라의 국가원수가 친선방문을 하겠다는데 군사대국으로의 야욕이 묻어나는 그 따위 법안을 하필 그날 통과시켜 ? 엿 먹던지, 말던지 ? 머 그런건가. 이에 대한 비판이 들 끓자, 그걸 협상이라고 하고 온 JP라는 민족 반역자,매국노 한마디....자기네 나라 법 맹그는데 우리가 머라고 할 필 요 없다던가 머라던가....김 종필은 아무리 늙은 넘이래도 2003년도판 최신 매국노 MVP를 주지 않을 수 없다. 대단한 민족 반역자이다. 6월 6일은 우리나라 현충일, 집안으로 따지면 제사날이다. 전국적으로 가무가 자제되는 유일한 날이다. 강남 룸 싸롱 등 일년 내낸 잘 나가는 유흥업소라도 유일하게 6월 6일 현충일 만큼은 전국적으로 영업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그날 노무현이는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으로 일왕과 와인 잔을 부딪치며 과거는 과거에 묻어두고 하며 지하에 있는 애국선열들의 편안한 잠을 다 깨우고 욕 보였다...... ( 이런............... ), 한 술 더 떠서 일본 국민과의 대화라는 일본 TV 앞에서 어느 쪽바리가 우리의 우방중 중요한 순서를 묻는 우문에 순진한 노무현대통령은 일본-중국-미국...으로 우답해 버렸다. 허~ 걍.....다 똑같이 중요하지요 한마디 했으면 될 것을. 순진한건지,...... 바보인지......
"공산당이 허용되어야 민주주의가 완성된다고 믿는다."
나는 뚱단지 같은 이 말에도 별 시비가 붙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것을 정말 참을 수 없다.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는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다. 북의 국호가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아니던가 ? 공산주의에 대립되는 개념은 당연히 자본주의/시장경제주의이다. 자본주의의 폐해야 백여년전 맑스부터 분석되고 개선안이 꾸준히 연구되어왔고 나름대로 여러단계의 수정을 거쳐 여러종류의 다양한 민주주의 실험과 개선이 이루어져 전셰계의 공통 분모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중이나, 아직도 갈 길이야 멀겠지만 그 당시 초기 산업자본 주의 의 폐해에 반발히여 그 대안으로 각광받아 수많은 피를 빨아 먹은 공산주의의 이상과 실험은 소비에트공화국 70년의 실험에서 무참히 실패가 증명되었고 그후 동구권의 몰락을 거쳐 엄밀한 의미에서 이 지구상에 더 이상의 공산주의국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 ? 전제주의적 권위하에 실용적, 수정자본주의라 볼 수 있고, 북한은 교조적 병영독재체제이지 공산주의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이비 종교집단 비스무리한 상태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쿠바가 가장 공산주의 원형에 가깝게 체제를 유지 하고 있다고 하나 역시 일인 독재권위주의 정권에 지나지 않고 중요한 것은 한 때 윤기가 흘렀던 사회가 지금은 세계 최빈국에 턱걸이를 하는 참담한 실패작이라는 점이다.
노무현대통령이 착각한 것은 공산주의의 상대 개념으로 민주주의를 떠 올렸는데 그가 말하려 했던 것은 자유주의 정도가 아니었나 짐작 되는 데......지금 정치이상적 자유주의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 국민이 행복하게 잘 사는 경제적 정체성, 즉 공산주의냐 자본시장경제주의 ... 어떤 것이 우리와 우리 후손을 잘 살게 할 수 있겠나 이런게 정작 중요한 게 아닐까.
나는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다. 왜 공산주의같이 처절하게 실패가 확인된 제도에 미련을 갖고 아직도 기웃거리는 얼빠진 인간들이 있는지 또 왜 그런 제도도 인정 해야만 대단한 민주주의가 ( 실은 자유방임주의 ) 완성 씩이나 된다고 믿는 엉뚱한 대통령까지 있는건지. 다시 말하는데 공산주의를 받아들이고 말고는 민주주의 완성과는 하등의 털끝 만큼의 관련도 없다는 것이다. 사실 이 지적은 일간 신문 어디에도 볼 수가 없어 개인적으로 투고를 할 까도 생각하다가 걍~ 귀챦아 말았던 부분이다.
노무현의대통령의 언론관은 마치 독립운동하다 풀려나서 그 감옥을 돌아 볼 때마다 끔찍한 기억에 몸서리치는 일종의 驚氣 비숫한 알레르기성 반응이라는 느낌이든다. 이 편협된 언론관이 작년 대선 켐페인부터 임기 4개월을 지난 지금까지 이르도록 변한게 전혀 없다 아니, 오히려 그 피해의식은 점점 더 깊이 각인되고 있는 듯 한심한 느낌마저든다. DJ 정권 후반기 이후 그토록 집요하게 추진되어 왔던 소위 족벌 언론과의 전쟁..... 그 결과는 무엇인지..... 세무사찰, 추징금, 사주 콩밥 먹이기 별의 별 수단을 다 써 봤지만, ....결과는 그 전쟁의 한 쪽 선봉장이던 박지원문공장관/비서실장이 오히려 엊그제 은팔찌 차고 구치소 행. 마치 삼국지를 보는 듯한 재미는 있지만 나라의 장래를 생각할 때 이도 한심한 일일 수 밖에 없다. 노무현 대통령과 그 주변인물들의 대 언론관은 너무도 피해망상에 젖어 있어 거의 "발악"하는 수준으로 보인다. 대통령은 자신에게 우호적이라고 일간지 중 거의 꼬래비급인 한겨레신문하고만 인터뷰를 한다거나, 일반 대중은 이름도 잘 모를 오마이뉴스인가 먼가가 첫 인터뷰 상대였다던가 하는 쫌 스런 행동쯤은 차라리 애교 정도로 넘어가 줄 수도 있다. 대통령, 비서실장, 문화부장관, 대변인, 국정홍보처.... 총동원되어 하루가 멀다하고 합창하듯 " 우리는 별 잘 못 한 거 없는데...언론이 왜곡보도를 해서....조중동이 자꾸 딴지를 걸어서...." 마치 저주의 哭을 매일 듣는 기분이다. 국민은 너무 피곤하다. 이 哭은 당장 멈춰야 한다. 지난 4개월 집권 기간 동안 가장 주요 업적/전투성과가 고작 언론과의 승산 없는 줄다리기였던가 ? 그러면 그 건 그대로 승산이나 있는건가 ? 미안하지만 내 보기에는 이건 절대로 승산 없는 게임이다. 민주당에 우호적인 뉴욕타임즈, 공화당편을 자주드는 워싱턴 포스트, 어쩌면 우리 보다도 더 막강 권력을 갖고 있는 미국 언론에 대해 미국 대통령이 어떻게 솜씨 좋게 서로 견제하며 공존의 길을 걷는 가를 배워야 할 것이다. 이대로 언론과의 소모전을 더 끌고 가면 갈 수록 노무현 정권만 다치고 만신창이가 될 수 밖에 없다. 내 년쯤되어 총선이나 닥치면...그때까지도 이 승산 없는 소모전을 계속 할 것인가 ? 언론이란 원래 태생적으로 그런거다. 비판과 야유가 그들의 속성이다,. 그래야 신문이 팔리고 살아 남는다. 정부에 순종적이고 용비어천가 따위나 읊어대는 曲筆에는 독자가 붙지를 않는다. 충고하는데, 노정권은 이제 언론과 거리를 두어야 한다. 더 싸을 것도 볼멘 소리를 지를것도, 따질 것도 없다. 그냥 두면 된다. 정권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일만 하면 된다. 자연히 풀어질 것이다. 가만히 두라. 그러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개인적으로 노무현이라는사람을 아주 재미있게 관찰하고 있다. 어쩌면 기대를 좀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우선 더벅머리 변호사 노무현이 인권운동, 노동운동에 심취하여 용감하게 거리 투쟁하던 그 모습이 일단 순수해 보여 맘에 든다.
그 국가보안법, 연좌제가 시퍼렇게 살아 거친 숨을 내쉬던 그 공포의 시대에 감히 빨갱이 위원장을 장인으로 둔 용기가 가상하다.
여론조사의 계수상 절대적으로 불리한 게임으로 보였던 정몽준과의 단일화 도박, 그 단순 무식 집중력이 역사를 만들었고 인간 노무현의 멋진 승부사적 기질이 보인다. 청탁성 전화를 하고도 불시에 힐문을 받자 " 청탁아닙니다"라고 딱~ 부러지게, 화끈하게 전국민을 상대로 거짓말 는 그 단순 무식 뻔뻔함이 나에게 오히려 웃음을 준다.
노무현대통령은 대이라크파병, 대미 아부외교, 철도노조 공권력 조기투입등 현재 보이는 조짐으로만 보아도 자신의 기존 소신과 기존 지지층에 대한 변신과 배신의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이 것이야 말로 국가의 장래를위하여 다소나마 희망이 보이는 부분이다. 구두닦이 출신, 노조위원장 출신 룰라가 지난 1월 브라질의 신임대통령으로 취임했을 때 세게는 숨을 죽이고 브라질의 예정된 부도를 지켜보고 있었다. 좌파 대통령, 포퓰리즘적 선심 정책, 외국 주로 미국 자본의 철수 ....그 다음 국가부도.....당연한 수순을 그려 보고 있었는데, 뜻 밖에도 이 좌파 대통령은 취임하자 말자 철저하게 자기를 뽑아준 지지층에게 배신을 때렸다. 친 기업 정책, 노동운동 자제, 친 자유시장경제 확산등.....이 배신의 결과 외국 자본은 안도했고, 경제는 안정되었으며, 국부는 올라가서 현재까지는 주위의 박수를 받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도 확실한 변신을 생각해야만 한다. 필요하다면 배신 때려야 한다. 그래야 나라가 살고 정권도 살 것이다.
그리고, 노대통령은 제발 티브나 공공의 장소에 나와서 너무 성질 내고 적나라한 표현은 좀 삼가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 거야 가끔 그래야 그런가부다 하고 재미도 있고 약발도 먹히는 거지, 이거야 원 이렇게 매일 반복하다시피 해서야........ 어지럽쟎아......
노대통령,
부탁이 있는데,
제발 그 불쌍한 공무원 아저씨들 죽~ 모아 놓고 특강이다 머다 해서 힘들게 하지 말고, 쓸 데 없이 언론에는 신경 뚝 끊고, 신당인가 먼가에도 관심 두지 말고, 잡다한 모든 걸 잠시 멈추고......
어떻게 하면 저 兩 怪物, 北과 美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겠는지, 5천년 배달 민족의 역사가 絶斷나지 않겠는지 ... 그 것 하나만 골똘히 궁리해 주시구려. 토굴 속 독학으로 司試도 붙었쟎소 일단 검증 받은 머리 일 것이니 민족의 명운이 걸린 그 주제, 거기에만 집중하여여 주시요.
옆으로 눈 돌리지 말고.
첫댓글 어이구 시원하구나 어쩜 내 생각과 똑같당가??????????????
정공! 해학과 풍자 그리고 예리한 지적에 놀랄 뿐이요. 난 자수성가한 분하고 아부이 잘만난 분은 워낙 싫어해서...결정적 순간에 헤가닥하는게 겁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개인적으로 ... 어쩌면 기대를 좀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말에 백만 스물다섯표!!!... 한국 정치판에서 진선진미를 구한다는건 연목구어라고 생각하오. 노무현은 적어도 '최악'은 아니라고 생각하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