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제20회 롯데기 초·중학교 야구대회 초등부 8강전에서 희귀한 광경이 연출됐다.
먼저 부산 수영초등은 지난 대회 우승팀 울산 대현초등과의 경기에서 2-8로 뒤지던 6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타자 일순하며 안타 7개와 볼넷 2개,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무려 7점을 뽑아내 9-8의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어 열린 중앙초등과 김해 리틀의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돼 중앙초등이 1-0의 신승을 거뒀다. 그런데 김해 리틀이 5개의 안타를 친 반면 중앙초등은 안타가 한 개도 없다. 중앙초등은 5회말 공격에서 볼넷을 얻어 이날 팀 전체를 통틀어 유일하게 1루를 밟은 김민성이 2, 3루 도루에 성공한 뒤 김해 리틀 투수의 폭투로 홈까지 쇄도해 결승점을 얻었다.
중학부에서는 부산 개성중이 창원 신월중을 4-2로 꺾고 4강에 올랐고 대천중은 마산중에 13-6,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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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때 진짜 아까웠는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