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면 천암리 백암마을 숲쟁이는 제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된 마을숲. 그만큼 멋들어진 숲이다. 오랜 세월 부대껴 살아온 아름드리 나무들이 가슴을 쫙 펴고 있다. 올려다보면, 초록 이파리들이 이룬 세상이 반짝반짝 빛난다.
천암리 백암마을은 부윤당 양소유의 어머니와 증조할머니가 태어난 곳이다.
백암마을 숲쟁이는 조선 인종 때(1544년) 큰비로 인한 마을의 홍수피해를 피하기 위해 물가 따라 줄줄이 나무를 심은 `수구막이숲’. 450살이 넘는 숲이다. 마을 사람들은 집안의 누군가가 아프면, 시험을 치러 가면 숲 안 왕팽나무(당산나무) 앞에 물을 떠놓고 두 손 모아 빌었다. 당산 나무에는 신령이 깃들어 있다고 믿어 정월 대보름에는 마을에서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도곡온천 관광지는 화순군 도곡면 천암리, 원화리 일원에 있다. 1988년 4월 9일 온천지구로 지정된 도곡온천은 옛날 온천골이라는 마을이 있던 곳으로 그 곳 남산 밑의 귀틀샘에서 더운 물이 솟아올라서 마을 사람들이 채소 등을 데쳐먹었다는 얘기가 전해오는 곳이다.
도곡온천은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며 수온 30~35도의 유황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리튬온천으로 류머티즘, 만성피부염, 습진, 빈혈증, 무좀에 큰 효과가 있고 약수처럼 마시면 신장염, 이뇨작용, 통풍, 해소천식,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전국의 온천 중에서 유황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있는 중탄산천이다.
융프라우모텔 하늘이 보이는 객실에서 침대에 누워 천정의 개폐형 첨단시스템의 창을 통해 하늘의 별을 셀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주는 모텔이다. 천체망원경을 비치하여 하늘의 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도곡온천 지구내에 있다. 이곳에서 1박할 예정이다.
달맞이흑두부 발길 닿는 곳이 어디든 가을 남도 여행지에선 어느 음식점 문을 열고 들어가도 잘못 골랐다는 뒤늦은 후회는 거의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흑두부 원조로 자부하는 화순의 달맞이흑두부는 검은콩이 맷돌과 가마솥에서 환골탈태,흑두부로 변신한 발원지이다. 도곡온천 입구에 있다.
흑두부보쌈 흑두부버섯전골 흑두부생태전골 비지파전 순두부찌개 두부김치찌개 청국장찌개에 이르기까지 죄다 원료는 약콩이라는 검은콩이다. 이제 여행을 떠나기도 전인데 향리의 도곡주조장에서 빚은 도곡막걸리(동동주) 한사발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