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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강목, 동의보감에 의하면 솔잎으로 주조한 술은 중풍,각기,십이풍비, 보행불능자 등 어떤 치료를 해도 낫지 않는 이라도 완치가 된다고 하였다. 솔잎의 엑기스를 완전히 추출(抽出)하려면 알콜이 가장 효과적임을 몇 천년전부터 仙人들도 잘알고 있었다고 한다.
1.송엽주 만드는 방법
가. 추운 겨울이나 5,6월경 솔잎의 새눈을 채취하여 물로 여러번 잘 씻어 하루쯤 음지에 물기를 완전히 뺀후 전정용가위로 잘게 잘라 깨끗한 유리병에 솔잎을 4분의 1이나 3분의 1정도 넣는다.
나. 담금주용 소주 30도나 35도(증류주)를 구해 솔잎이 든 병에 8할정도 차게 소주를 붓는다.
다. 꿀 반컵 정도나 설탕 2-300그램 정도를 1.8리터당 넣고 잘 밀봉하여 보관한다.
라. 병마개를 굳게 막아 햇볕이 잘드는 장소에 여름에는1주일, 겨울에는 20일 정도 따뜻한 장소에 보관하고 2-3일에 한번씩 마개를 열어 발효가스를 방출시킨다.
마. 솔잎이 발효하여 변색하여 위로 떠오르면 베보자기로 걸려 3-4주 정도 음지에서 보관한 후
마실수 있다. 송엽주는 부패할 염려가 없으므로 6월경에 소나무의 새순이 한창 나올 때에 송엽주를 담그는 최적의 시기이나 한겨울의 솔잎도 또한 사시사철의 어느때라도 좋디고 한다.
***송엽주는 비타민A를 다량 함유하고 强精劑, 강심제로서 유명하나 中風 고혈압,불면,건위에 약효가 있으며 혈관경화증 및 만성 두통에도 효과가 있으며 마시기도 쉽고 보관하기도 쉽다.
***또한 당뇨병이나 류마티스, 신경통,천식, 저혈압,냉증, 하혈에도 약효가 있다. 송엽주는 몸속의 노폐물을 體外로 배출하는 작용을 하여 몸의 조직을 젊게 유지하므로 불로장수의 묘약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그외 심장병이나 호흡기질환에도 효과가 좋다.
***송엽주는 매일 1-2잔 정도를 소주잔으로 마시는 것이 좋으며 불면증인 사람은 취침 전에 마시면 효과적이다. 송엽주는 오래 묵을수록 맛이 좋고 3년이 지나면 방순(芳醇)의 경지에 이른다고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잔이 가장 효과적이므로 미약주(媚藥酎)로서 밤을 가다리게 할것이 틀림없으며 밤이 즐겁고 마누라가 무섭지 않을 것이다.
2. 송엽액 만드는 법
솔잎의 델펜이라는성분이 콜레스테롤을 녹여 체중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몸이 가볍게 되고 몸 전체의 氣를 충실하게 하며 색깔도 윤택하게 되므로 어느 병에도 효과가 있다.
가.송엽액은 솔잎채취와 용기에 넣는 방법은 같으나 소주 대신 뻘뻘 끓인 물에 갈색설탕 등을 녹여 식힌 다음 (주로 패드병 사용이 간편함,설탕 1킬로그램에 물은 12-13리터) 설탕물이 완전히
식은 다음 솔잎 포함하여 패트병의 8할정도만 설탕물을 부어 마개를 장 막는다.
나. 햇볕이 잘드는 곳에 1주일 정도 놓아두면 설탕이 솔잎과 더불어 발효하기 시작하므로 병마개를 살며시 조금씩 열어주면서 천천히 가스를 방출시킨다. 가스가 너무 많이 찼으면 조금씩 가스를 배출하도록하고 신경을 써서 가스배출을 하여야 한다.
다. 10일 이상 지나면 송엽액이 조금 달콤,새콤해져 마시기 좋은 맛으로 시중에서 청량음료로 판매하는 솔의 눈과 비슷한 맛의 송엽액을 얻을 수 있다. 20여일이 지나면 가스를 완전 제거 후 베보자기를 이용하거나 걸름용기등을 이용하여 만든 송엽액은 마시기가 부드럽고 약간의 술기가 있으며 냉장고 등에 3-4개월은 보관하여 수시로 맥주잔으로 반잔씩 마시면 건강에 매우 좋다.
***송엽액의 효과도 송엽주와 같으며 술을 못마신 분들을 위해서는 송엽액을 만들어 가정의 상비약으로 삼는다면 가정의 건강과 행복에 커다란 공헌을 하리라 믿는다.
***부뚜막에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듯이 좋은 솔잎을 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심중심산의 고유한 우리의 소나무인 적송(赤松)이 제일이며 잎이 3개인 삼엽송은 전혀 효과가 없으며 푸르고 윤기가 나는 잎이 두잎 인 적송을 구하려면 상당한 육체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그러나 건강을 위하여 일거양득이요, 개치고 새우잡고, 도랑치고 가재잡듯이 ...한번 이 취미에 빠지면 벗어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니 한편 오호 통재라 잔고생이 말이 아니다. 손에 끈적거린 송진내음과 솔잎 향기가 신선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는 표현은 너무 과장된 말이 아닐까.........
둘둘산가족의 산나들이에 참석한다면 소생이 제조한 솔잎주 한잔의의 향기를 음미할 수 있으리라 . 술을 안마신다면 송엽액을 한잔 올리겠나이다. 불암산다람쥐 올림
첫댓글 뭣이 이러케 복잡헌고! 순섭이에게 1병 가져와라!허고 order만 내리먼 될것을 !안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