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출생
♣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 없이도 얼마든지 위대한 일을 하실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반드시 준비된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 우리는 이 세상에서 우리의 연약한 신앙으로는 도무지 살 수 없는 절망스러운 일을 당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그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에게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은 주지 않 으시고 시험 당할 때에는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길을 주신다는 것입니다(고전 10:13).
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 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 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 하나님은 내 능력 밖의 일을 하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입니다.
♣ 모세의 엄마는 놀라운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하고 이 엄청난 모험을 실천에 옮겨 아이도 살리고 축복 도 받게 됩니다.
모세의 출생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어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2:1-2)
♣ 위대한 모세가 태어났던 상황은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모세는 결코 태어나서는 안 되는 시간에 태어났던 것입니다.
♣ 2절에 '잘 생긴'(준수히다)라는 것은 '좋다' 혹은 '아름답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그런데 모세가 태어나자마자 바로가 모세를 포함한 모든 이스라엘 남자 아이를 죽이려고 했던 것은 나중에 예수님이 이 세상에 태어나실 때에도 비슷하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 이때 하나님은 모세의 부모에게 믿음을 주셨습니다. 이 믿음이라는 것은 왕의 명령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한 것입니다.
♣ 결국 믿음이라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하는 대로 하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의 한계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2:3)
♣ 모세의 어머니는 원래부터 불가능한 것을 믿음으로 억지로 밀어붙여서 아들을 죽이지 않고 키웠습니 다. 그러나 이제는 도저히 아이를 키울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해 아이를 더 두었다가는 모든 가족이 죽게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 모세의 어머니의 숙제는 하나님이 아들을 키우라고 주셨는데 상황이 도저히 아들을 키울 수 없는 상 황에서, 성경에는 없지만 가도하였을 것입니다.
♣ 계속 길이 열리지 않는 것은 너무 자기 생각과 자기 방법을 고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한 번 뒤집어야 합니다.
♣ 그 때 모세의 어머니의 머릿속에 번개같이 떠오른 생각은 '애굽인으로 살면 될 것 아닌가?'라는 입양 으로, 모세가 히브리인의 아들로는 살 방법이 없기 때문에 애굽 사람에게 입양을 시키자는 것입니다.
♣ 모세의 어머니가 입양의 방법을 생각한 것은 위대한 생각의 전환이었습니다.
♣ 물론 모세의 어머니의 방법에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선 애굽은 아주 더운 곳인데 아기 가 광주리 안에 오래 있다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물에 떠내려갈 수도 있고 악어나 뱀이 와서 아기 를 물 수도 있었으며, 애굽 여인들이 아기를 보고 물에 버리면 끝장나는 것입니다.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2:5-6)
♣ 아마도 처음에 모세의 어머니가 '바로의 딸에게 걸려들었는가'고 하면서 운이 없다고 절망하였을 것 입니다.
♣ 그러나 하나님은 놀랍게도 바로의 딸의 마음을 움직여 이 아기가 히브리인의 아이인 줄 알면서도 이 아이를 불쌍히 생각하게 하시고 결국 입양하게 하셨습니다.
♣ 바로의 딸이 광주리 뚜껑을 열고 아기를 보았을 때 아기가 울었다고 했습니다. 이 아기의 울음소리 가 바로의 딸의 마음속에 모성애를 일으켜서 이 아이를 불쌍히 여기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하매 그 소녀가 가서 그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니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2:8-9)
♣ 놀라운 것은 하나님이 이 여인의 작은 믿음을 축복하셔서 최고의 응답으로, 애굽에서 가장 실력 있 는 바로의 공주에게 모세를 입양시키셨습니다.
♣ 모세의 어머니는 아이를 포기했을 때 도로 얻게 되었으며 이제 더는 숨겨서 키울 필요도 없고 아예 월급까지 받으면서 아이를 키울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 믿음으로 나아간 자들이 그 믿음에 대한 보상을 받았을 때 그 감격이라는 것은 이 세상의 그 어떤 기쁨으로도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압니다. 이스 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절대로 졸거나 주무시지 않습니다.
♣ 미리 결과까지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 것도 하지 못합니다. 모든 것의 지휘자는 우리가 아니라 하나 님이십니다.
♣ 모세의 부모는 자기들에게 주어진 그 작은 영역에 있어서는 바로의 말에 굴복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의 말씀에 복종하였는데, 이 작은 믿음이 위대한 출애굽의 밑거름이 된 것입니다.
♣ 모세의 어머니는 자기 아들은 죽었다고 생각하고 모세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생각했고, 모세를 바로 의 딸에게 맡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맡겼기 때문에 대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우리는 끝까지 자기 자신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긍휼하심만 믿고 매순간을 걸어가야 합니다.
♣ 하나님의 손에 맡길 때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한 최선의 결과가 나오게 되었는데 바로 이것이 모세의 어머니가 모세를 살릴 수 있었던 비결이었고 가장 안전한 방법이었습니다.
♣ 모세의 어머니는 자기가 모세를 더는 키울 수 없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바로 이렇게 현실을 현실 로 인정하는 것이 바른 믿음의 시작입니다.
♣ 바로의 핍박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애굽과 분리되게 했고 바로의 잔인한 정책은 모세를 애굽 왕궁에 초청하여 그로 하여금 가장 뛰어난 지도자로 준비되게 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