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가다가 공항주위에 사시는 분들께서 김포공항에 항의를 하신다고 하는군요..다름아닌 비행기가 지나가다가 화장실에서 내린 똥물이 쏟아졌다,어쩐다..손해배상하라..
이에 대한 진상을 밝혀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간단한 질문..
1. 화장실에서 배가 아퍼 응가~를 하구 물을 내렸다..이것은 어디로??
2. 화장실에서 세수하고,코풀고..물을 버렸다..이물은 어디로??
3. 갤리에서 손님이 먹다남은 음료를 버렸다..이물은 어디로??
1번의 정답은 '비행기 안에 저장된다.' 입니다...일종의 정화조가 있는 셈이지요..화장실 변기에서 배출된 오물은 모두 비행기 안에 저장탱크에 저장되고,일정량이 넘어서면 밖으로 빼서 탱크로리가 가져갑니다..
고로, 비행기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셈이지여...
2번의 정답은..비행기 밖으로 버려집니다..어제 어떤 분이 으헉~ 코푼 물을? 밖으로?? 하시던데..
비행기가 고고도로 비행할 때 밖은 이미 영하입니다..약간씩 밖으로 버려지지만 그것은 얼어붙어 동체에 붙거나 얼음덩이가 되서 바다위로 떨어지게 되지요..그리고, 떨어지면서 녹아서 물이 되고..구름이 되던지 하겠지여..크크...여러분이 세수한 물이 구름이 된다라~~~웬지 낭만적이지 않나여?? 크크..
그리고, 비행기가 강하하면서 얼음이 녹아서 공기중으로 흩어지던지..얼음덩이와 함께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3번의 정답도 '밖으로 버려진다' 입니다..
요것이 좀 헤깔리는데..나중에 정확하게 매뉴얼 찾아보고 다시 적을께요..밖으로 콜라,오렌지 쥬스도 버려지나 하니깐..헤깔리네..제 기억으론 갤리에서 사용하는 물도 밖으로 버려지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까와 같은 원리로 버려지는 거지요..
그리고,비행기가 강하단계에 접어들던지..상승중에는 화장실 사용이 금지되어 있지요??
그러므로,비행기에서 오물이 떨어졌다..깡통 버렸다..하는 야그는 말이 안되는 것이지요..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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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
비행기에서 사용한 물은?
수호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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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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