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견종(믹스 견종 포함)의 대부분은 적절한 보살핌과 보통 일반적인 수의학적 관심을 받는다면 건강하고 오랫동안 살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견들은 다양한 후천적인 질환들 - 사람처럼- 여드름부터, 바이러스 질환, 알러지부터 암까지 기타 등등 때문에 희생이 될 수도 있습다.
또한 각 견종들은 고유의 특별한 유전적인 질환들이 있어서 어떤 것은 사소한 것이고 어떤 것은 건강을 해치고, 어떤 것은 치명적이기도 합니다.
어떤 질환은 유전성이 매우 강하고, 어떤 질환은 그 일대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정도밖에 나타나지 않기도 합니다.
골든 리트리버도 예외는 아니며, 불행히도 그 견종의 수가 늘어날수록, 부적절한 번식이 증가할수록 질환도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교배전에 미리 유전적 질환이 있는 지 검사하지 못함으로써 좋지 않은 유전자가 강화되고 결과적으로 견을 분양 받는 사람이나 그 견에게 나쁜 결과를 미치게 됩니다.
모든 유전적 질환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다음은 골든 리트리버에서 흔히 볼수 있는 유전적 질환들중에 하나입니다.
★고관절 이형성★
고관절 이형성이라는 용어는 고관절이 잘 형성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며, 많은 견종들에서 미성숙견에서 진행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대형 견종에서 고관절 이상은 흔히 나타나는 데 어떤 일을 하도록 훈련된 개에게 있어서는 고관절 이형성이 심각한 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 고관절 이형성은 유전성이며 여러가지 유전인자에 의해 유전된다고 믿어집니다. 이 유전성 결함의 발현은 영양의 변화나, 운동, 외상 등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전의 정도는 일반적인 보통 상태에서 중간 정도이며, 고관절의 형성은 너무 많이 먹이거나, 과도하게 빠르게 성장하거나, 뼈의 성장 시기에 어떤 외상을 입는 등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 변화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많은 유전적 요인과 마찬가지로 고관절 형성은 좋은 정도부터 나쁜 정도 사이의 모든 수준이 있습니다.
고관절 이형성의 증상은 갓 태어난 강아지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보통 4-9개월의 시기에 빠르게 성장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증상은 약간 걸음이 불규칙적인 것부터 절뚝거리는 것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개가 성숙되면서 관절이 안정화되고 염증이 가라앉고 근육이 늘어나기 때문에 증상이 호전되거나 절뚝거리는 증상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관절 이형성인 개는 보통 나이들면서 어느정도의 관절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진단하려면 X ray를 촬영한 후 OFA나 Synbiotoics(PennHIP의 경우)에 보내야 합니다.
두가지 검사 방법은 다소 다르지만 미국 골든리트리버 클럽은 둘다의 유용성을 인정하며, 한국리트리버 클럽도 둘다 유용성을 인정합니다. 브리딩 가능성 때문에 모든 골든리트리버가 고관절의 건강을 검사받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고관절 이형성인 견은 번식에 사용되면 안됩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행복하고 유용한 삶을 누릴 수는 있습니다. 급성 발병기에는 수의사가 휴식이나 보조적 케어를 하라고 할 것입니다.
중간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 체중조절, 소염제(염증 방지 약) 등이 노령견에서 고관절 이형성과 동반한 관절염의 치료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많은 고관절 이형성인 골든 리트리버에서 7-8세 경이 되어 근육 긴장도가 감소하고 관절염이 생기고 관절이 닳고 닳아 눈에 띄게 될 때까지, 그 동안 겉으로 나타나는 징후가 전혀 없는 수도 있기에 꼭 X-ray를 촬영하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수술적 치료가 고관절 이형성의 통증을 감소 시켜 주는 데 유용할 수도 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와 기타 다른 리트리버종들은 고통을 잘 견디기 때문에 다른 견종이라면 매우 불편해 할만한 정도일 때도 고통스런 징후를 보이지 않습니다.
많은 고관절 이형성인 골든 리트리버들이 자기가 질환이 있는 지 전혀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X-ray 가 견의 느끼는 정도를 항상 나타내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관절염과 탈구가 되어지기 때문에 미리 조심하셔야 합니다.
<고관절 형성 부전>
고관절 형성 부선(HD)의 현상과 개념. 최근 이 질환에 관해 많이 언급되면서 일반 애견가들도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질병에 관한 이해는 있으나 우리집 애견을 그럴 리 없다는 생각을 가진 사육주가 아직 많은 것 간다.
그런데 모든 유전성 질병이 그런 것처럼 당신이 기르는 애견이 아무리 경도의 HD라고 해도 그 애견의 자견에게 유전돼 심한 증상을 지닌 채 태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것을 알면서도 번식을 하려고 한다면 그 개는 더 이상 골든 리트리버가 아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전 골든 리트리버의 7%가 HD에 걸려있다. 그리고 그중 1만두가 보행불능이라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당신의 자견이 이수치를 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확실히 검사 받는데는 돈이 필요하고 번거롭다. 게다가 수술이라도 받게되면 비용은 더욱 증가한다. 그러나 이 정도는 사육주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외관으로 판단할 수 있는 HD 증상을 알아보면
ㄱ. 똑바로 앉지 못한다.앉을 때 책상다리를 하거나 옆으로 앉는다.
ㄴ. 일어났을 때 서는 동작이 느리고 아파할 때도 있다.
ㄷ. 층계 오르내리기를 싫어하고 고통스러워한다.
ㄹ. 샴푸하는 것을 싫어한다.또 높은 선반에서 뛰어내리지 못한다.
ㅁ. 걸을 때 뒷다리 보폭이 좁고 내딛는 앞다리가 곧지 않다.
ㅂ. 뒤에서 봤을 때 골반부가 두껍고 대퇴부의 근육이 가늘다.
ㅅ. 달리기 시작하는 순간에 '토끼 뜀' 같은 동작을 보인다.
ㅇ. 도약이나 점프를 싫어한다.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들 증상이 나타나면 곧 발증이 인정되며 생후 3개월에서 2년 사이에 진단이 명료해 진다. X-Ray 사진을 통해 생후 3개월까지 35%, 반년에 50%, 2년에 97%의 확률로 발증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번식에 사용하는 부모견 대부분을 X-Ray 촬영한다. 그리고 엑셀런트(HD가 아닌 것으로 증명된 클래스)라고 인정되는 견만 번식에 사용한다. 문제는 사육주의 인식인 것이다.
HD는 극히 가벼운 것에서 심각한 것까지 그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먼저 증상이 가벼울 경우는 운동을 제한하고 식사에 주의해 살이 찌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 상태에서 근육이 붙을 때까지 기다린다.
그러나 개선된 경우에도 번식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개선되지 않을 때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증상에 따라 수술내용이 다르나 대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회복된다. 생후 5-10개월이 수술에 적합하므로 늦지 않도록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번째 사진은 정상적 고관절. 첫번째 사진은 HD인 고관절. 두 사진을 비교할 때 첫번째 사진은 다리뼈가 완전히 벗어나 있다. 이것은 심한 HD로 요골이 변형해 외과 수술로 치료하지 않으면 안된다.
HD인 고관절의 경우 허리부분이 위의 사진에서처럼 골반부가 두껍고 대퇴근육이 가늘다.
이 리트리버는 외과 수술로 치료되었으며 현재는 일반 개와 똑같이 보행할 수 있다. 그러나 외과 수술은 증상을 제거하는 것으로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후처리가 중요하다. 그 첫 번째 방법이 비만방지.
그리고 HD가 인정되는 개는 절대 번식에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사육주는 백신 접종뿐 아니라 X-Ray 촬영도 해주어야 한다.
첫댓글 이중에3~4가지 해당이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