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은 어떻게 해서 증가할까요?
유연성이란 관절의 가동범위(range of motion, ROM)가 넓어짐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유연성 운동을 위해서 스트레칭을 하게 되지요. 스트레칭할땐 몸에 반동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그럼 왜? 그것은 요. 우리가 갑자기 반동을 주어게 되면, 근방추(muscle spindle)라고 하는 근육내에 존재하는 감각기가 작용하여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서 근육을 수축시켜 버립니다. 그 이유는 근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지요. 그 좋은 예가 슬개건 반사(patellar reflex)입니다. 의사가 타진봉으로 슬개건(patellar ligament)를 가볍게 두드리면, 그러한 갑작스런 신전에 대한 반작용으로 대퇴사두근(넙다리 네갈래근, quadriceps femoris m.)의 수축이 일어나지요. 반대로 건기관(tendinous organ)은 건(tendon)의 장력을 감지해서 그 정보를 중추신경으로 보냅니다. 만약 건의 장력이 위험할 정도로 높으면, 장력을 약화시키는 작용을 하게 되지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이러한 기전때문에, 스트레칭은 정적인 스트레칭이 효과적인 것입니다. 즉. 이러한 방어기전들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는 말이지요. 그렇다면 정적인 스트레칭으로 인해 ROM이 넓어 졌다는 말은 근육의 신전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일 것이다. 이는 근육섬유(muscle fiber) 내에 존재하는 근육수축의 최소기능적 단위인 근육원섬유마디(근절, sarcomere)의 수가 수평으로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근육세포(근육섬유)는 그 표면이 카베올래라고 하는 형태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 안정시 길이보다 약 10% 더 길어질 수있거든요. 아무런 세포막에 상해를 주지 않고도 말이지요.
그렇다면 일회 반복시 얼마나 오래해야 할까요? 약 6-12초를 수회 반복하세요. 어떤 학자는 30초 이상을 지속하라는 말도 하긴하지만요. 그러나 너무 지속시간이 짧은 것은 곤란합니다. 그럼 다음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