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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무설탕 껌과 사탕, 과자류에 포함된 솔비톨의 위험성 |
베를린 의사협회(Charité)는 우리가 흔히 ‘무설탕 껌’이라고 알고 있는, 설탕 대체성분 솔비톨(Sorbitol)이 함유된 껌을 많이 그리고 자주 씹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한다. 베를린 의사들의 보고에 따르면 수 개월 동안 매일 솔비톨이 함유된 여러 종류의 껌을 과도하게 씹은 환자들이 극심한 설사와 영양 결핍에 시달렸다고 한다.
옥수수와 밀 전분으로 만들어진 솔비톨은 보통의 설탕보다는 치아에 해롭지 않아 치약과 ‘무설탕’ 이라고 표기된 사탕, 껌 등의 과자류에 사용되곤 한다. 제품에 ‘무설탕’이라고 표기되지만 그렇다고 저칼로리 혹은 무칼로리와는 전혀 상관없이 설탕만큼의 칼로리를 갖는 것이 솔비톨이다. 솔비톨은 다만 설탕보다 3분의 1가량 작은 칼로리를 지니고 단맛이 덜 느껴질 뿐이다.
솔비톨의 가장 커다란 장점은 체내 치환 과정에서 인슐린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솔비톨은 체중 감소를 위한 제품들에 설탕 대체 성분으로 이용되곤 하지만 동시에 설사와 복통, 위와 장에 가스가 자주 차는 현상도 유발시킨다.
소비자들로서는 10% 이상의 솔비톨이 함유되었다고 표시된 제품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최선의 주의법일 것이다.
▶ 정보출처 : 테스트, 2008.3. ▶ 정보제공 : 해외소비자정보위원 오정화(독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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