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류독감의 특징
조류독감은 조류에 서식하는 H5N1 바이러스에 의한 독감으로 병원성에 따라 고병원성, 약병원성, 비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로 구분이 된다. H5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닭, 오리, 칠면조 등 가금류에서만 독감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도되어 왔지만, 홍콩 조류독감으로 인해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의 배설물을 통해 사람에게도 전염된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
▒ 조류독감의 첫 발생시기
1997년 홍콩에서는 정체불명의 독감이 유행했다. 독감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것은 1997년 5월, 세살짜리 소년이었다. 진료를 맡았던 홍콩 의사들은 소년의 인후 배양물을 전세계 주요 전염병 연구소들에 보내 정밀 분석한 결과 사망원인이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한 변종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조류독감 바이러스로 인해 수백만 마리의 닭이 죽은 적은 있지만 사람이 순수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는 이것이 첫 사례였다. 이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던 18명 중 6명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치명적이었다.
조류독감은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철새 분비물 등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홍콩에서 인체감염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신선함을 위해 즉석에서 닭을 도살하여 판매하는 관행이 남아있고, 가금류 도매시장, 소매시장과 인구가 밀집한 주택단지와의 인접성, 양계장 위생 수준 등의 이유로 인해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전염된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래서 홍콩 당국은 예방차원에서 홍콩 시에서 사육되던 모든 닭, 오리 등의 가금류를 도살하는 조치를 취했다.
조류독감은 철새 분비물 등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홍콩에서 인체감염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신선함을 위해 즉석에서 닭을 도살하여 판매하는 관행이 남아있고, 가금류 도매시장, 소매시장과 인구가 밀집한 주택단지와의 인접성, 양계장 위생 수준 등의 이유로 인해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전염된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래서 홍콩 당국은 예방차원에서 홍콩 시에서 사육되던 모든 닭, 오리 등의 가금류를 도살하는 조치를 취했다.
우리나라 농림부는 지난 12월15일 조류독감에 걸려 닭들이 대규모로 폐사한 충청북도 음성군 한 농장의 닭을 상대로 정밀 조사한 결과, 홍콩 조류독감과 같은 형의 고병원성 바이러스(H5N1)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발생농가 지역의 종사자, 현장조사요원, 살처분 요원, 군인 등 위험에 직접 노출이 되어있는 사람에 대해 즉각적인 예방조치를 시행했고, 현재까지 인체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 조류독감의 주요 증상
▶ 동물의 주요 증상 닭이나 오리의 경우 병원성에 따라 증상이 약한 것에서부터 갑작스럽게 폐사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색이 검붉어지고, 머리와 안면의 부종, 80% 이상의 급격한 폐사, 산란율의 급격한 저하 등을 나타낸다.
▶ 사람의주요 증상 조류독감의 이전 독감과 유사한 증세가 보여진다. 고열, 근육통, 폐렴, 유행성 결막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킨다. 걸리더라도 초기 감기 증세가 있을 때 치료받으면 간기능 악화, 심부전 등의 합병증을 막아서 사망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 조류독감의 예방
- 양계농가에서는 농장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출입자 및 출입차량과 양계장 내외부를 매일 소독한다. -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그 지역 양계 관계자와 접촉을 피한다. - 일반 감기 예방과 독감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준수한다. - 조류와의 접촉을 피한다. - 인간 독감 바이러스와 동시에 감염되는 경우에 대비하여, 연령,남녀 구분에 상관없이 독감 백신을 맞는다. - 닭이나 오리를 요리한 후에 도마, 칼, 손 등을 깨끗이 씻어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다.
▒ 조류독감 Q&A
▶ 병든 닭을 음식점에서 유통할 수도 있다? 조류독감에 걸리면 닭은 색이 검붉어지고 털을 뽑을 수 없을 만큼 경직되고 표면상 병이든 닭이라는 것을 한눈에 식별할 수 있으므로 유통될 가능성이 없다.
▶ 스페인에서 1918년 독감으로 많이 사망했다? 조류독감에 걸린 닭을 먹고 사망한 것이 아니라 조류독감의 변형 바이러스에 전염된 사람들과 접촉함으로 감염돼 사망한 것이다. 97년 이후로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닭, 오리 섭취로 인해 감염된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 조류를 날것으로 섭취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고기 자체에는 없고 배설물이나 분비물 등에만 존재하며, 호흡기나 공기중을 통해 전염되는 질병이므로 이미 죽은 조류로부터 공기전염이 될 가능성은 드물다.
▶ 감염된 조류를 섭취하면 인간도 감염된다? 닭이나 오리 등에 의해 호흡기나 공기를 통한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지만 음식물 섭취를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다. 이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75도 이상의 온도에서 30초 이상 가열하면 100% 죽는다.
▶ 달걀 섭취로도 감염된다? 조류독감에 걸린 닭이나 오리는 산란율이 극히 떨어져 알을 낳지 못하고, 그 바이러스는 알에는 전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