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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사회의 규범에만 충실해왔던 소심한 루디와 언제나 자신 마음대로 엉망의 삶을 산 마틴의 바다찾아 삼만리.
루디는 골반암이고 마틴은 뇌에 테니스공만한 종양이 있다.
바다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 이들이 얼마 남지 않은 인생에서 바다를 찾아나서는데. 그 과정 속에서 인생에서 중히 여겨야할 것은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 한다.
예수님이 떨어지며 발견된 데낄라와 함께한 대화에서 마틴은 루디에게 말한다.
"천국엔 별다른 얘기거리가 없어. 바다의 아름다움과 바다에서 바라본 석양에 대해서 얘기할 뿐이야."
그렇게 정말 천국에서 따가 되지 않기 위해 찾아나서는 바다와 그들에 비해서 그들을 방해하기만 하는 세상 사람들과 규범은 얄밉기만 하다. 영화 초반에는 규범에 얽매이는 루디와 그렇지 않은 마틴이 비교되면서 규범을 맹목적으로 지키는 것의 무의미함도 느껴진다. 그런 가벼운 규범 자체는 우스꽝스러운 경찰과 조폭으로 코믹하게 반영된다. 과속카메라에 다 찍히지만 신호등앞에서는 멈추는 수많은 경찰차들.
루디와 마틴을 사이에 두고 서로에게 총을 갈기는 그들. 그렇게 멍청하기 그지없어 보이는 세상을 보다가 이제 곧 죽을 두 주인공을 보면 눈물이 날것만 같다.
마틴의 약을 사기 위해 결국 약국에서 총을 꺼내게 된 루디의 모습에서 세상은 정말 인간들이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야 할 것들을 외면하고 있는 씁쓸함을 느껴본다. 루디는 바다에서 마틴이 죽어가며 쓰러지는데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데낄라를 계속 마신다. 그 전에는 조금이라도 더 살게 해보려고 약을 먹이려 애썼지만. 이제 그들은 바다를 보았고, 천국의 문을 두드려도 되기 때문이다.
두려워할 것 하나 없는 그들이다.
http://blog.naver.com/thabomb85/60008840594 네이버 블로그의 글 인용함.. "Knockin on heaven's door" 중.... --------------------------------------------------------- 아무튼 틸 슈바이거의 마지막 눈동자의 흔들림이 잊혀지지가 않는 코믹영화면서도 매우 마음속을 파고드는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울어버렸던 영화로 기억하는데.. 영화의 제목과 똑같은 OST가 아직까지 귓가에 맴도는 꽤 괜찮은 영화였던거 같다.
뇌종양인경우... 위치에 따라서 시야장애도 일으킬수 있고 시력저하를 초래하기도 하며 안구운동장애나 안검하수까지도 일으키지만... 아무튼 이 영화에서 죽기전에 바다를 볼수 있어 다행이다.....^^ (눈에 대한 블로그이기에.. 어쩔수 없이 뇌종양을 언급 했지만.. 쩝.. 아무튼 요즘은 치료 가능한 경우도 많으니 상담하시고..자세히 들어가지는 않겠음다.)
대신 항상 주제가 벗어나는 이야기로 채워졌듯이 이번 페이퍼는 "데낄라"에 대해서이다.. 술에대해서는 정말 할말이 많지만.. 추후 차근 차근 쓰기로 하고...... -------------------------------------------------- 문화일보 기사인용...
낯설게만 느껴졌던 멕시코의 술 데낄라(Tequila)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소금을 핥고 레몬을 씹으면서들이켜는 데낄라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된 것은 지난 99년. (난 그전부터 먹었는데..ㅡㅡ;) 당시에는 일부 고급 호텔바에서나 마실 수 있었으나 지금은 신촌,홍대앞, 대학로 등의 대학가와 강남역, 청담동, 압구정동 일대의 바에서 쉽게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가 됐다. 시장규모도커져 최근에는 월 1만2000~1만5000병(시가로는 5억~6억원어치)이팔릴 정도다. (2003년 신문내용인점을 가만할것...물론 최근에도 데낄라는 오히려 더욱 일반화된듯하지만..ㅡㅡ;)
◈데낄라는 선인장으로 만든다?
데낄라는 흔히들 선인장으로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은알로에와 비슷한 아가베(Agave)가 주원료다. 용의 혀를 닮았다해서 용설란(龍舌蘭)으로 불리는 아가베는 100년에 한번 꽃을 피운다고 해서 ‘백년초’, ‘만년란’으로도 불린다.
데낄라는 아가베의 잎이 아니라 당분이 많은 뿌리를 이용해서 만든다. 다 자란 아가베의 겉잎을 쳐내는 작업을 히마도르(Jimador)라고 부른다. 아가베는 섬유질이 많아 히마도르 작업은 전기톱을 사용하지 못하고 특수제작된 낫(Jima)을 이용한다. 히마도르작업을 거친 아가베 밑둥은 보통 50~60㎏가 되며 이를 쪄내면 8ℓ 정도의 아가베원액이 추출된다.
◈데낄라의 주조! 고대 멕시코인들은 당분이 많은 아가베(Agave) 뿌리를 발효시켜서 풀케(Pulque)라는 술을 만들어 제사 등에 사용해왔다.
16세기스페인으로부터 증류기술이 도입되면서 오늘날 증류주 데낄라의모습이 됐다. 예전에는 아가베를 석실에서 36시간동안 증기로쪄낸 뒤 당나귀나 노새가 돌리는 연자맷돌을 돌려서 당즙을 짜냈지만 최근에는 모든 것을 기계가 대신하고 있다.
아가베의 즙을식혀 발효시킨 뒤 불순물을 제거하고 증류기로 2회 증류시키면맑은 술이 나온다.데낄라는 아가베 증류액(51%)과 사탕수수 증류액(49%)을 섞어서만들기도 하지만 최상품은 100% 아가베 원액만을 이용한다. 데낄라는 아가베 원액을 증류후 얼마나 숙성했느냐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숙성하지 않는 데낄라 블랑코(Tequila Blanco)는 무색투명하며 주로 칵테일의 베이스로 사용된다.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3개월정도 단기간 저장해 숙성하는 것은 데낄라 호벤(Joven)이라고 부른다. 또 오크통에 3~11개월 넣어 숙성시킨 데낄라를 레포사도(Reposado)로, 1년이상 숙성시킨 것은아네호(Anejo)라고 부른다. 오크통에서 2~3년 숙성한 레알레스(Reales)는 맛이 부드럽고 향기로워 ‘골드 데낄라’로 통한다. ◈데낄라의 세계화!
데낄라는 불과 50여년 전만해도 소주처럼 지역 증류주에 불과했으나 1949년 마가리타(Margaritas)가 전미 칵테일 콩쿠르에 출품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1968년 멕시코 올림픽이 개최되면서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데낄라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게 되자 미국과 영국의 대자본이 멕시코에서 데낄라 원액을 구입해 미국내에서 병밀봉작업을 거쳐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쿠에르보를 판매하는 디아지오(Diageo)사, 사우자를 판매하는 얼라이드 도멕(Allied Domecq) 등도 멕시코의 입장에서는 외국계자본. 이들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데낄라의 83%(판매액 기준으로2억1400만달러)를 멕시코에서 원액을 수입, 병밀봉과정을 거쳐판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멕시코 정부가 데낄라 완제품 생산을위한 마지막 병 밀봉공정을 멕시코내에서만 하도록 하는 방침을밝히면서 미국과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문화일보 2003-10-16 09:28:03 http://news.empas.com/show.tsp/cu/20031016n01151/ ------------------------------------------- 아무튼 내가 데낄라를 좋아하는 이유는... 안주를 시키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레몬과 소금(커피가루)등이 나오고..가격이 타 양주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일단 대부분 원샷으로 잔을 비우기 때문에 빠른시간내에 취할수 있다는 점을 들수 있을까?ㅋㅋ --------------------------------------------종류 °화이트데킬라(데킬라 블랑코) ... 숙성하지 않고,가볍고 무색이다.(블랑코:투명한색으로 칵테일 베이스용
°골드 데킬라(데킬라 아네호) ... 오크통에서 약 2년동안 숙성하였으며, 갈색이다 아네호세 : 오크통에서 3년 정도 숙성시킨 것으로 스트레이트로 마심 레스테드 : 오크통에서 7년 정도 숙성시킨 것으로 부드럽고 향기롭다.
상표
°쿠에르보 ... (가장 우리나라에서 널리 알려진 상표죠..^^) 종류 : 쿠에르보 화이트, 쿠에르보 골드(2년이상 숙성), 쿠에르보 세텐나리오(최고급품)
멕시코 국내판매 주력회사 종류 : 사우자 실버, 사우자 엑스트라, 사우자 콘메모라티브
°엘토로(El Toro) ...
페페로페즈(pepe Lopez).. 하우스 데낄라로 많이 쓰임.. 싼가격..
이외 ariachi, Orendian, , Yucatan 등 등... -----------------------------------------물론 일부 술에 벌래가 들어가 있는것도 있는데 원래 벌레 이름은 용설란의 뿌리 밑둥에 사는 우사노스 더 아카라라는 벌레입니다.
멕시코의 이 희한한 풍습은 누에같이 생긴 벌레 한 마리를 데킬라 술통에 넣는 것으로 대개 그 벌레는 병 바닥에 가라앉는데 마지막 잔을 부을 때 그 벌레 역시 따라나오게 마련인데 멕시코 사람들은 그 벌레를 먹으면 행운이 온다 하여 반드시 술을 바닥낸다고도 하네요... 일부에서는 소금을 찍어 먹는 이유가 이 벌레의 배설물이 짭짜름 해서 라고도 하고..
원래 라임을 넣어 먹는데 보관하기 힘들어서 레몬으로 대처했다고도 하고... 뭐 먹는방법이야... 어떻게 먹든....^^ 데킬라로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칵테일로는 '마가리타'와 '데킬라 선라이즈'등이 있읍니다.
마시나 법
데낄라 먹는 법에대해서는 워낙 다양해서... 어떻게 마시던 큰 상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멕시코에서는 특별한 방법으로 데킬라를 마신다. 우선 라임 또는 레몬 쥬스로 혀를 적시고, 업지손가락에 소금을 묻혀 혀에 그 소금을 묻힌 다음 데킬라를 털어 넣어 삼킨다고 하는데.. 소금을 묻히는 곳도 손가락이거나 손등.. 첫번째와 두번째 손가락 사이라고도 하고 마약할때 흡입하는 스너프박스(엄지 뒤에 인대사이)라고도 한다.
아무튼 크게 분류해보면
① 슬래머(Slammer) 긴 데킬라 샷잔에 골드 데킬라를 1/3∼1/2정도 따른다. 투명하고 달콤한 소다수로 잔을 덮은 뒤 잔을 채운다. 냅킨이나 잔받침으로 잔을 덮은 뒤 테이블을 내려친다. 거품이 일어나는 동시에 원샷으로 마신다. 한번에 내려치는 것보다 스페인어로 우노, 도스(하나, 둘)하고 소리치면서 테이블에 가볍게 부딪치다가, 트래스(셋)하면서 '쾅!'하고 사람이 박자를 맞춰 세게 내려친다. 그러니까 10여년전 예과 2학년때.. 후배가 "데낄라"라는 술을 먹어보자며 단골 술집으로 끌고간적이 있다..
그때까지 이미 술이 많이 올라간 상태였고.. "데낄라"라는 술을 본적이 없었지만.. 후배가 시키는데로 술을 따라 먹는데... 그때 먹었던것이 슬래머였던거 같다..
약간 다른점이 있다면 일단 레몬을 손등(snuff box부위)에 바르고 소금을 손등에 뿌려 놓는다.. 그런후 슬래머잔을 냅킨으로 싼후 힘차게 바닥에 내려치라고 했는데.. 여기서 끝난것이 아니었다.. 내려친후.. "데낄라!!"라고 크게 외쳐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미 술은 올라와 있었기에.. 시키는데로 술잔을 내려 쳤는데.. '쾅' 소리와 동시에.. 그 술집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쳐다보는게 아닌가?
이때.. 썰렁한 분위기를 일소에 해소한 우리에 외침..
"데낄라!!!"
그러고는 완샷과 함께 혀로 손등의 소금과 레몬액을 빨아먹는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들...ㅋㅋ 일부사람들은 웃고... 일부사람들은 박수를 쳐주는데... 뭐 그때야 젊을 때고 술도 이미 올라온 상태기에... 너무 재밌었지만... 지금은 쪽팔려서 못할거 같다.. ㅡㅡ; 아참... 멕시코에서는 "데낄라"라고 외치지 않고 '살루~' 라는 구호를 외친 후 홀딱 마신다음에 그 소금을 쪽~ 먹는다는데... '살루' 라는건 멕시코 말로 건배란 뜻이구요. 뭐라 외치며 먹던간에... 한번 해보십시오... 심하게 쪽팔림니다..^^ 그리고 소다수 대신 사이다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따로 데낄라 슬래머라는 술이 제조되어 판매되기도 함니다. ② 슈터(Shooter)
레몬즙을 손등에 문지르고 그 위에 소금을 뿌린 뒤 소금을 혀로 핥고 소금맛이 입에서 퍼지면 원샷으로 골드 데킬라를 마신다. 즉시 레몬이나 라암 조각을 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반적인 방법인데.. 여기서 한가지..과연 레몬을 언제 먹냐가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역시 멕시코 사람들도 지들맘대로 먹는다고 하는군요.. 일부 술집에서는 데낄라잔 주위를 레몬으로 바르고 뒤집어 소금을 묻히면 가장자리에만 소금이 들러 붙게 되지요... 거기에 데낄라를 따라주기도 합니다. 또한 소금과 커피 가루를 반반씩 발라주기도 하고..한 면에는 소금을, 한 면에는 커피가루를 찍어 먹고 술을 마시기도 합니다.
③ 보디 샷(Body Shot)
슈터와 마시는 방법은 같지만 함께 술을 마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레몬즙을 파트너의 몸에 문지르고 소금을 뿌린 뒤 그 부위를 혀로 핥고 소금맛이 입에서 퍼지면 원샷으로 마신다. (순서야...뭐 맘데로..) 파트너가 입으로 물고 있는 레몬이나 라임 조각을 입으로 깨문다. 연인의 손위에 소금을 뿌리고, 데깔라를 한잔 마신 후 소금을 혀로 쓰익~~ 그런 다음 연인의 입에 물고 있는 레몬을 먹는 방법도 있을테고..
아래 그림처럼 먹는다면야...허걱...
맥주와 데킬라는 훌륭하게 잘 어울린다. 맥주를 마실 때 사이드로 데킬라를 시켜 슈터로 즐긴다.
우선 시원스래 맥주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인 다음 데낄라 한잔을 원샷~ 하여 짜릿함을 은미 해본 후 그 느낌이 막, 사라지기전 시디 신 레몬 한조각을 먹는방법도 있고.. 폭탄주를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데낄라 한잔을 한 모금 비운 맥주 잔에 부어 먹으면 상쾌한 레몬 맛과, 데낄라 향.. 그리고 시원한 맥주 느낌을 오래도록 마셔 볼수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해보았는데... 맥주는 멕시코산 "코로나"를 강추합니다. 아무리 술 잘하는 사람도 이 맥시코산 폭탄주 2방이면 간단히 보낼수 있읍니다.. ^^ 아... 옛생각나네...ㅜㅜ ---------------------------- 출처... 네이버 블로그 오픈사전및 지식검색등에 일부내용을 참조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