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일(2005.6.19.일)
이튿날 아침 일어나 낙산해수욕장 모래사장을 가로질러
낙산사와 낙산비치호텔이 있는 쪽으로 산책을 갔다.
낙산사는 후문쪽이지만 낙산비치호텔이 있어 입구가 말끔하게
정비되어 있고 도로변과 화단에는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호텔 맞은편의 팔각정이 의상대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군 시설의 하나였고, 의상대는 멋진 일출을 봤던 곳이라
가보고 싶었으나 좀 떨어져 있어 그만 두었다.
봄에 발생했던 낙산사의 화재로 아름답던 해송들까지 벌겋게
타죽은 모습이 안타까웠다.
콘도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속초 대포항 어시장을 들린 후
설악산 오색쪽으로 가서 계곡을 둘러 보다가 마땅치 않아
다시 한계령을 넘어 서울 방향으로 갔다.
박인옥의 승용차 한대는 먼저 귀가하고 2대는 용문산으로
들어가 계곡에서 쉬다가 귀가하였다.
운전 봉사자들 수고 했어요...덕분에 구경 한 번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