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제 4 강 녹취 2006年 5月 18日

[자혜성]

 

法會因由分 第一

如是我聞(여시아문)_하사오니 一時(일시)_에 佛(불)_이 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재사위국기수급고독원)_하사 與大比丘衆千二百五十人(여대비구중천이백오십인)_으로  俱(구)_하시니라

爾時(이시)_에 世尊(세존)_이 食時(식시)_에 著衣持鉢(착의지발)_하시고 入舍衛大城(입사위대성)_하사 乞食(걸식)_하실새 於其城中(어기성중)_에 次第乞已(차제걸이)_하시고 還至本處(환지본처)_하사

飯食訖(반사흘)_하시고 收衣鉢(수의발)_하시며 洗足已(세족이)_하시고 敷座而坐(부좌이좌)_하시니라

반갑습니다. 오늘 5월 18일 염화실 인터넷 방송법문 시작하겠습니다.

이 시간되기까지 한 30분정도 염화실만 유독 접속이 잘 안돼서 여러 법우님들 많이 애태우셨을 겁니다. 저도 상당히 당황하고 우리 방송국장님 날마다 님에게 막 전화를 하고 또 다른 곳에서 전화도 오고 그랬습니다.

이 기계라는 것이 또 그런 약점을 가지고 있죠. 뭐 사람도 탈나는데 기계야 뭐 탈나는 게 당연하죠.

이런 상황일수록 편안한 마음으로 본래 공한 것이다 이렇게 이제 생각하고 마음 편안히 그렇게......

저는 뭐 오늘 저녁 쉬는가? 이런 생각도 했는데 다행히 접속이 원활히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공부는 금강경 어제까지 金剛般若波羅密經(금강반야바라밀경)이라는 제목을 공부를 했고 이제 法會因由分(법회인유분) 제일 이라는 하는 이 대목을 하겠습니다.

금강경은 인도 말에서 중국말로 번역한 것이 6가지가 있다고 그랬죠.

그런데 우리가 이제 교재로 쓰고 있는 이게 거의 결정된 교재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구마라습이 번역한 이 통용본 이것을 가지고 우리가 공부를 하는데 이 구마라습의 뛰어난 번역에 달마스님과 관계가 깊은 누구입니까? 금강경의 뛰어난 번역에 뜻을 좀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단락을 나누는 소명태자라고 하는 분이 32단락을 나누었는데 32분이라고 해서 처음에 있는 법회인유분이죠.

경전은 본래 처음에 여시아문부터 신수봉행이라고 하는 끝까지 단락을 전혀 나눠놓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런데 경을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를 이제 하다보면 스스로 내용별로 단락을 나눠서 이해하기 쉽도록 하는 그런 연구가 상당히 활발하게 전개되었습니다. 그것을 전통적으로 과목이라 그렇게 하는데 그중에서도 금강경도 여러 가지 과목이 있습니다.

무착보살은 18주로써 했고 어떤 이들은 27단위, 천칭보살은 27단위로써 했고 그렇죠.

그런데 32분으로 나눈 것은 소명태자가 나눈 그런 내용으로써 꼭 맞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금강경을 이해하는 데는 상당히 좋은 그런 분류방법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 이것을 거의 다 32단락으로 나눈 이것을 의지해서 금강경을 이해해요. 그래 여기에서 나눈 이대로 이해하고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 제1단락은 法會因由分(법회인유분)이라 해서 법회의 원인과 이유,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법회가 열리 된 연유를 여기서 이야기 했다. 이렇게 이제 붙이게 된 것입니다. 글자 넉자로써 단락을 나눴는데 참 뛰어난 해석법이다. 이것도 일종의 과목으로써 해석을 나눈 것인데 글자 넉자로서 한 단락을 해석을 했다는 거지요. 요 몇 줄은 如是我聞(여시아문부터) 敷座而坐(부좌이좌)까지는 법회가 열리 된 원인을 밝힌 것이다 이런 뜻이죠.

善現起晴分(선현기청분)이라 선현 수보리죠, 수보리가 일어나서 법문을 청하다. 법문 청한 내용이다.

아주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은 다소 부족하죠. 부족하지만 그래도 이해하기 쉽게 단락을 나눠서 제목을 딱딱 32가지로 이제 붙였습니다.

그런데 대게 이제 우리가 49재 때라든지 그 외 독송을 할 때는 32분 단락의 제목을 읽지 않거든요. 익숙한 사람은 안 읽고 그냥 넘어 갑니다 만은 처음 금강경을 받은 사람들, 49재 참석한 사람들에게 무조건 한권씩 쭉 나눠놓으면 제목인지 뭔지 기재되어 있는 글은 다 읽어야 되는 줄 그렇게 알고 읽다보면 속도가 서로 안 맞죠.

스님들은 원문만 읽고 또 처음 참석한 사람들은 제목까지 읽다보면 보면 발란스가 안 맞죠.

그런 것들을 출판할 때 배려를 해서 그렇게 출판을 해야 되는데, 제목을 아예 안 달든지 독송용은, 달아도 괄호 안에 넣어서 읽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그렇게 분명하게 표시를 해주던지, 아니면 위에다 올리든지. 그런 걸 해주어야 하는데 참 주지하시는 분들이 그런 점들을 배려안하고 무턱대고 출판을 해서 쭉 돌려가지고는 읽을 때마다 늘 불편을 끼치는 것을 이제 보았습니다.

제목에 대해서는 이제 그렇게 이해를 하고

如是我聞(여시아문)_하사오니 一時(일시)_에 佛(불)_이 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재사위국기수급고독원)_하사 與大比丘衆千二百五十人(여대비구중천이백오십인)_으로 俱(구)_하시니라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우리 경전에서 어떤 경전이든지 여시아문이라고 하는 것은 자주 만나게 되는 것인데, 금강경을 해석을 하면서 사전적인 해석이라든지 또 다른데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그런 일반적인 그런 해석을 이걸 제가 낱낱이 해석하려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여기서 까지 그런 것 굳이 사전적인 해석이라든지 의례적인 경전해석 이런 건 해석할 필요가 없지 않겠나 하는 그런 생각도 들어요.

익숙하신 분들은 좋을 것이고 그렇지 아니하신 분들은 조금 해석이 좀 부족하다 이런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금강경은 참고서가 너무 많기 때문에 좀 사전적인 세세한 해석들은 다른 책에서 참고하셔서 더 많이 아시려면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고, 이속에 담겨있는 대개 숨어있는 뜻 또 경에서 충분히 이야기는 했지만 그냥 읽어 가지고는 그 남겨있는 뜻을 우리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그런 것을 제가 파악한대로 그렇게 해석하는 것을 중심으로 그렇게 강의를 해나갈려고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如是我聞 一時佛(여시아문 일시불) 이런 것도 六成就(육성취)다 해서 경전을 결집하는데 대한 그런 이야기를 장황하게 하고 또 넘어가는 것이 대게 상식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 생략하고 이야기 할 기회가 되면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것을 저가 들었습니다.

여기서 我 (아) 라는 것은 번역할 때는 저가 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난존자가 많은 장로들을 모아놓고 당신이 들은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니까? 우리식으로 생각을 한다면 내가 들었습니다. 큰스님 앞에서 내가 들었습니다. 이렇게 할 수가 없죠.

그래서 저의 독특한 번역이라고 할까요? 저가 들었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저가 들었습니다. 이렇게 겸손하게 보고하는 것이 옳죠.

아난존자는 경전을 부처님께서 설하신 그대로 들은 대로 이야기 한다는 것입니다. 아난존자의 자신의 말이 아니다는 거죠, 그러니까 딴 사람들이 믿죠.

그것이 구전으로 구전으로 이렇게 내려오다가 300년쯤 이후에는 비로써 성문화 글로써 기록되게 되었다 이렇게 보는데.....

어째거나 아난존자가 다 듣고 나중에 여러 사람 앞에서 되뇌이는, 기억해서 되 뇌여주는 것을 뒷사람들이 이제 문자로 기록한 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와 같은 내용을 저가 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옳습니다.

뭐 이와 같은 것을 내가 들었다. 이렇게 해도 틀린 것은 아니죠. 그렇지만 조끔 문제가 있는 해석입니다.

한때 부처님께서는 우리는 뭐 2006년 5월 18일 이렇게 이제 시간을 정할 텐데, 경전은 살아있는 법문이기 때문에 一時(일시)입니다.

一時(일시) 이 한때라고 하는 것은 지금우리가 공부할 때 지금이 되고요, 어제 한사람은 어제가 되고, 내일 공부한 한사람은 내일이고 되고, 10년 전에 한사람은 10년 전이 되고, 100년 전에 한사람은 100년 전이 되고, 부처님 앞에서 바로 듣는 사람은 부처님 앞에서 바로 듣는 그 시간이 된다.

그래서 시간이라 하더라도 살아있는 시간으로 이렇게 경전에서 그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서 그래서 천구백 몇 년 2006년 이런 씩으로 세상에서 쓰는 연도를 표기하지 않고 一時(일시)라고 했다.

그래서 영원한 때죠. 언제든지 우리가 접할 때 금강경을 펼쳐서 읽는 때 바로 그때입니다.

참 의미 아주 심장하죠.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우리가 지금 공부하는 이때니까?

바로 부처님이 계시고 여기에 등장하는 수보리가 또 바로 함께 있고 사실 우리가 경전 덮어버리면 끝이에요.

부처님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고 하더라도 세존이 사실 그 시기에 살고 있다하더라도 우리가 마음 돌려버리고 눈돌려버리면 부처님은 세상에 없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내가 마음을 열고 내가 그것을 의식할 때 그때 비로써 존재하는 거죠.

부처님도 존재하고 금강경도 존재하고 수보리도 비로써 그 순간 존재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경전을 펼치고 부처님을 생각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을 때 그때 부처님은 존재하는 것이죠.

그런 의미로써 한때~ 지금 오늘 이 순간 이렇게 해석해도 좋겠죠.

부처님께서 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재사위국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의 유래는 여러분들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유명한 부처님이 제일 좋아했든 절 또 불교역사상 가장 크고 화려하고 멋있었던 절 祇園精舍(기원정사)죠.

이 기원정사는 부처님이 25년이나 사셨다고 합니다. 물론 딴 데 가셨다고 오시기도 하고 딴 데 가셨다 다시 오시기도하고 어째 던 토탈 25년을 사셨던 그런 그 참으로 편안하고 아름답고 한 그런 절인데,

이절을 지을 때 사리불이 공사 총감독을 맡았다는 것입니다.

설계에서부터 감리에 이르기까지, 자재구입 이르기까지, 일꾼들 쓰는 것 까지 일체 총감독을 사리불이 맡았다.

사리불은 참 뛰어난 분이에요. 정말 사학적으로나 이면으로나 사면으로나 아주 빼어난 부처님 제자로 그렇게 기록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 훌륭한 절 짓는데 사리불이 총감독하고 비록 지금은 터만 남아있지만 아름다운 유래와 또 사리불의 그 어떤 공이 그 마음이 터만 남아있는 지금에도 얼마든지 느낄 수 있는 그런 사찰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바로 그러한 기원정사에 대비구비 중 큰스님들 다른 초발이 보살이라든지 초학자라든지 막 중 된 사람들 많았겠죠.

그런데 특별히 꼽을 대 비구니중 일천이백오십인이 더불어 함께 계셨다.

爾時(이시)_에 世尊(세존)_이 食時(식시)_에 著衣持鉢(착의지발)_하시고  入舍衛大城(입사위대성)_하사 乞食(걸식)_하실새

於其城中(어기성중)_에 次第乞已(차제걸이)_하시고 還至本處(환지본처)_하사

爾詩에 世尊이 食詩에 着衣持鉢하시고

그때 세존이 식시라 공양하실 때다 이거야.

공양하실 때는 공양을 가서 시내에 가서 乞食(걸식)해가지고 와야 되니까

乞食(걸식)하러 갈려면 乞食(걸식)하는데 알맞은 옷이 있어요. 집에서 그냥 계실 때는 평상복을 입으시고, 시내에 가서 乞食(걸식)을 할려면 거기에 맞는 어떤 법의를 입어야 되겠죠. 글쎄요, 그때 가사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째 던 가사라고 그렇게 흔히 번역을 합니다. 우리관례에 맞춰서 아마 가사를 입고 갔을 것이다. 두루마기가 되었든지 장삼이 되었든지 가사 되었든지 어째 던 출입복이죠. 출입복을 입으시고 발우를 들고 사위대성이라고 하는 성에 들어가서 걸식을 하게 되는데, 사위대성이라고 앞에서는 사위 국이라고 했고, 여기서는 사위대성 이렇게 했는데 어쨌거나 이건 제대로 표현하면 코살라국의 수도라고 합니다.

사위성이라 하는 것이 옳고 또 하나의 도시국가적인 입장에서 보면 사위 국이라고 해도 괜찮죠. 여기 파사익 왕이 당시 왕이었고 이왕의 아들인 유리 왕으로부터 결국 이제 가비라 국이 도시국가 정말 조그마한 도시국가 양반나라 가비라 국이 침범당하고 하는 그런 역사적 기구한 사연들은 제쳐두고 어째 던 사위대성에 들어가서 그러니까 기원정사는 흔히 말하는 기원정사는 사위성이라고 하는 도시 바로 이웃에 도시변두리에 터를 잡고 있었죠.

그러니까 이제 乞食(걸식)을 할 때는 꼭 그 도시에 들어가서 乞食(걸식)을 해서 다시 돌아와 가지고 식사를 하게 돼있습니다.

거리가 정확하게 얼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한 뭐 5리나 될까요. 1~2킬로쯤 떨어진 곳에서 七家食(칠가식)을 하고 돌아와서 공양을 드시게 된 그런 이야기인데, 걸식을 밥을 비는데, 그 성중에서 순서대로 걸식을 해 마치고,

還至本處(환지본처)라 乞食(걸식)을 이제 7집을 하거든요.

걸식을 7집을 해서 다시 본래 있던 자리로 돌아와서 飯食訖(반사흘)발음을 먹을 사 라고 해서 같은 밥식자이지만 먹을 사 해서 음을 반사라고 그렇게 하죠. 밥 자심을 마치시고,

飯食訖(반사흘)_하시고 收衣鉢(수의발)_하시며 洗足已(세족이)_하시고

敷座而坐(부좌이좌)_하시니라 

收衣鉢(수의발) 옷과 발우를 거두시고, 정돈을 했겠죠. 공양을 다하셨으니까

그리고는 洗足已(세족이) 발을 씻고 우리 같으면 발부터 먼저 씻을 테인데, 공양을 하시고 의발의 거두시고, 아마 좌선에 들려고, 법문을 하시려고, 발을 씻으시고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내용은 이제 그래요 이건 뭐 부처님의 일상생활이죠. 아무것도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매일 매일하시는 걸식하고 또 돌아오셔서 식사하시고 옷과 발우를 정돈하시고, 발 씻고, 자리에 앉으셔서 법문을 하시든지, 좌선을 하시든지 무엇을 하시든지, 이것은 항상 하시는 매일하시는 일상사 일상생활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이 일상생활을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다른 경전에도 그날 밥을 굶고 설한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런 이야기가 없습니다. 뭐 거의 없어요. 왜냐하면 늘 하는 일이니까

그런데 유독 금강경에 일상사 특히 걸식하고 발 씻고 자리를 펴고 앉았다라고 하는 이 말이 일상생활이지만은 앞으로 금강경에서 드러내고자 하는 취지를 상징하고 있는 이야기가 됩니다. 여기에 이제 우리가 눈을 뜨고 제대로 이해해야 되는 거죠.

옛날 조사스님들도 바로 여기에서 금강경에서 드러내고자하는 위치를 다 드러냈다. 이렇게 이제 봅니다. 왜 그런고. 하니 첫째 乞食(걸식)이라 하는 것 걸식이라고 하는 것 이게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저 앞에서 육조스님께서 금강경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無相(무상)으로 爲宗(위종)이라 相(상)없는 것으로 으뜸으로 삼는다 하셨습니다.

乞食(걸식)을 하려면 相(상)이 있어 가지고는 안 됩니다. 뭐 정말 거지신세가 되어서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서 걸식을 하는 경우라면 몰라도 그런 경우는 여기에 관계되지 않는 거죠.

부처님이 어떤 분입니까? 태자출신 정말 그 당시 사회적 최고의 귀족인데 걸식을 한다.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그 의미를 찾자면 그렇습니다.

물론 수행자는 다 걸식을 했습니다만 특히 세존이 걸식을 한다고 하는 것을 부각시키는 데는 그런 의미가 담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자기라고 하는 상 아상이 있어가지고는 태자출신으로써는 도저히 할 수 없다는 일입니다. 그래서 걸식을 부각시킨 거예요. 일상생활을 다 다른 경전을 설할 때도 다하고 경전을 설했지만 그이야기를 하지 않고 금강경에서 이 이야기를 부각시키는 이유가 바로 乞食(걸식)은 相(상)이 없어야 진정한 乞食(걸식)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저가 옛날 불교정화 때 1960년인가요. 4.19직후, 4. 19일어나던 해 12월인가 11월인 가쯤 되었어요. 그때 대법원에서 불교계 판결을 잘못 내려가지고 소위 정화불사인데 판결을 잘못 내려가지고 대법원에 재판을 잘못 내렸다고 우리가 데모를 했습니다. 그래서 대법원에 쳐들어가서 유치장 생활도 한달씩 살고 다시 이제 범어사로 내려왔어요.

그런데 그런 모든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돈이 많이 있는 사찰들은 많이 내지만 전 승려에게 저 같이 중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 사미에게도 승려 의무금 이라고 하는 것이 부과되었습니다. 어디서 받을 때도 없죠. 그래서 승려 의무금을 내기 위해서 탁발을 갔었어요. 그때 처음으로 범어사 스님들하고 쭉 국제시장에 탁발을 갔었는데 그게 이제 걸식이죠. 내가 생전처음 경험한 걸식입니다.

국제시장 부근 대각사라는 절이 있는데 대각사에서 짐을 풀고 거기서 전부 가사장삼을 입고 발우를 들고 그야말로 세존이 사위성에 들어가서 걸식하듯이 쭉 줄을 서가지고 그때 학인들이 한 이십 명 정도 탁발을 갔었어요.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어린마음에 그 까지 것 무슨 부끄러움이 있겠느냐고 싶었지만은 그 자존심이라고 할까, 뭐 자아의식이라고 할까, 아상이라고 할까, 나라고하는 생각이라고 할까, 하여튼 온갖 상이란 상은 다 동원돼가지고 또 그렇게 대선배들 이 십여 명과 같이 하는데 부끄러워할 일이 하등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고, 내가 발우대를 들고 뒤에 이제 따라가는데 어느 길을 어떻게 갔는지, 누가 돈을 넣는지, 가져가는지, 도대체 한번도 살펴볼 수가 없을 정도로 그렇게 부끄러웠어요.

그게 상 때문이죠. 어린마음에는 그 나름대로 상 때문에 그렇게 부끄러웠던 것입니다. 그래 이제 한시간정도 국제시장을 돌고 겨울이었어요. 돌고 대각사 객실에 와서 옷을 벗고 모두 좀 쉬기로 했는데 땀이 온몸을 흠뻑 적셨어요. 그만치 부끄러움을 많이 탔고 긴장을 많이 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금강경 걸식의 대목을 설명할 때 제 경험을 가지고 꼭 이야기합니다.

꼭 맞는 설명은 아니지만은 상이라고 하는 것이 그만치 중요하고 걸식이라고 하는 것을 제대로 할려면 상이 떨어져야만 정말 진정 상이 떨어져야만 걸식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乞食(걸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相(상) 없애는 것을 으뜸으로 삶는 금강경에서 부처님께서 걸식하신 이야기를 등장시킨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나라고 하는 相(상) 이제 뒤에 가면 我相(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법상, 비법상 뭐 여러 불자님들 많이 듣던 이야기들이죠. 그런 것들을 한마디로 묶어서 상이라고 그러는데, 相(상)이 없는 것을 으뜸으로 삼는 그런 가르침이기 때문에 걸식 이거 하나 제대로 할려면 상이 없어야 걸식이 가능하다.

걸식과 무상, 걸식과 금강경 이건 정말 뗄래야 뗄 수 없는 그런 의미가 있다. 걸식은 곧 금강경이고 금강경은 곧 걸식이다 물론 걸식다운 걸식이죠.

걸식다운 걸식은 바로 금강경의 無相(무상)으로 爲宗(위종)하는 그 의미를 이 乞食(걸식)이라고 하는 말에 다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뭐 이쯤 되면 금강경의 도리가 무엇라고 하는 것을 아시겠죠.

그 다음에 그 성중에서 순서대로 밥을 빌어 마친다.

순서대로 차제라고 하는 것이 중요해요 걸식하는데 뭐 다 들어서 아시겠지만 어느 집에서 시작하든지 딱 집을 하나 정하면 거기서부터 같은 방향으로나, 역방향으로나, 하여튼 순서대로 위로가든지, 아래로 가든지, 동으로 가든지, 서로가든지, 무조건 자기가 정해다면은 그 정한 집에서부터 일곱 집을 순서대로 걸식을 하게되어있습니다.

일곱 집에 걸식을 했는데 밥을 두 집만 빌었으면 두 집 빌었는 것을 가지고 돌아와야 하고, 세집 빌었으면 세집 빌었는 것을 가지고 돌아와야 되고, 발우대가 덜 찼다고 해서 일곱 집 넘어서 여덟 집, 아홉 집 이렇게 돌도록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러면 무질서 해진다고 부처님께서 아주 엄격하게 법으로 제정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굳이 차제대로 밥을 빌어 마쳤다라고 하는 말속에는 아주 큰 경책의 말씀이 있습니다.

가섭존자는 부처님보다 연세가 더 많은 분이고 참 자비스러운 분이라 늘 가난한 집만 돌며 걸식을 했다는 거죠.

이유가 있습니다. 가난한 집에 가서 걸식을 해야 그들이 복을 짓고 복을 지어야 그래도 지금보다 더 잘 살수 있을 것 아닌가? 이런 마음에 늘 가난한 집만 찾아다녀다는 거죠.

그러다가 당시 유마거사에게 아주 혼이 났다는 겁입니다.

비구가 돼서 그렇게 마음이 불평등하면 어떻게 되느냐?

뭐 가난한집 생각해서 그렇게 하지만 그건 법답지 못한 것이다.

복을 짓는데 가난한집 따로 있고 부잣집이 따로 있느냐?

복 짓는 데는 이 세상 어떤 사람도 다 공히 지을 마음과 능력이 있으면 지어야 옳다. 이것이 부처님의 정신인데 이게 무슨 소리냐? 이렇게 이제 된 거죠.

수보리는 반대로 가난한 집은 자기 먹을 것도 없는데 나는 부잣집만 다니련다. 그 사람들은 여유가 있으니까? 밥 한 그릇 푹 떠내줘도 뭐 얼마든지 자기들 밥 넉넉하게 지어가지고 먹을 수 있으니까 그렇게 하겠다. 이래 생각하고는 수보리는 늘 부잣집만 다니면서 탁발을 했는데 그것도 또한 유마거사에게 들켜가지고 혼이 났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수보리나 가섭이나 이렇게 상수제자들이 유마가사에게 혼이 났으니 부처님 체면이 말이 아니죠.

그래서 차제걸이 순서대로 빌었다 부잣집이 되었든 가난한집이 되었든 순서대로 탁발을 했다. 그런 이야기, 그렇게 해야 된다는 엄중한 경고의 마음이 여기에 묻어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우리가 살펴야 때죠.

그리고 還至本處(환지본처라) 본래 있던 곳으로 돌아왔다 본래 있던 곳이 어디죠. 기습원고독원 줄여서 기원정사, 기원정사라고 하는 절에 돌아와서 거기 앉아서 飯食訖(반사흘) 식사를 모두 먹어서 마쳤다.

그 광경을 우리 가만히 상상을 해봅시다.

지금 우리도 그 대열에 끼어서 쭉 부처님 따라서 저 꽁무니에 따라서 시내 가서 밥을 이제 일곱 집 빌고 쭉 따라 오다보면 이쪽 모퉁이에서 나오는 비구 있을 것이고, 저쪽 모퉁이에서 나오는 비구도 있을 것이고, 빨리 탁발을 해서 먼저 간 사람도 있을 것이고, 늦게 이제 해서 늦게 온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 뭐 천이백오십명이라고 합시다.

천이백오십명이 하나씩 둘씩 여기서 저기서 한발우되씩 얻어가지고 나타나서 줄을 쩍 자연스럽게 줄을 이어가지고 1 ~2킬로 되는 기원정사로 돌아오는 그 광경 노란 가사를 척 입고 발우대 들고 돌아오는 그 광경 뭐 그런 그림들 더러 있죠. 그런 광경 상상해보면 참 아주 흐뭇하고 멋진 풍경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정말 우리가 욕심만 비우고 산다면 나라고 하는 마음 나라고 하는 것만 비우고 산다면 금강경에서 말하는 無相(무상)이죠.

정말 가진 것은 없어도 편안하고 그렇게 행복하게 살수 있는 길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해 봅니다.

그 다음에 이제 收衣鉢(수의발)공양을 다하셨으니까 옷과 발우를 정돈하시고

洗足已(세족이) 했다. 발을 씻었다. 이거 매일 발을 씻는데 왜 금강경 설할 때만 발을 씻었겠어요.

여기에도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걸식과 똑 같은 뜻이 있습니다.

발을 씻었다. 발에 묻은 모든 먼지와 때를 다 씻었다라고 하는 말은 우리들 마음의 때를 다 씻었다.

금강경에서 말하는 마음의 때는 무엇입니까? 일반적으로는 번뇌 망상 이렇게 하겠지만

相(상)이죠 상이라고 하는 때를 다 씻었다. 상이라고 하는 때를 다 씻으면 정말 행복하고 평화롭다는 것입니다.

그놈의 상 때문에 집착 하게 되고, 고통이 있게 되고, 알량한 자존심 싸움하다가 그냥 소리 나고, 소리가 나다보면 금가고 금간데도 또 자꾸 부딪치면 또 나중 깨지죠.

천년만년 한 약속도 그렇게 자꾸 부딪치게 되고, 부딪치는 것은 알량한 상 때문이에요. 상 때문에 부딪치게 되고 부딪치며 자꾸 소리가 나고 소리가 나다보면 금이 가고 금이 간데도 또 부딪치게 됩니다. 그러면 깨지는 거죠 뭐 하는 수 없이, 그래서 그런 相(상)이라고 하는 마음의 때를 씻는다 하는 의미에서 洗足(세족)이라, 발을 씻어 마쳤다.

그래도 안 되거든 자리 펴고 한반 앉아 보아라. 항상 앉아계시죠. 사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상으로 으뜸을 삶는 그 가르침의 금강경 그 금강경을 설하면서 자리 펴고 앉다. 이거 뭐 눈여겨볼게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게 아주 깊은 뜻이 있어요. 敷座而坐(부좌이좌) 자리 펴고 앉다.

걸식의 의미를 모르겠거든 발을 씻어 보아라.

발을 씻고도 발을 씻은 의미를 모르겠거든 철저히 앉아 보아라.

몸뚱이만 앉아 있고 마음은 저기 시내에 돌아다니고 친구만나고 하던 일 생각하고 그러다 자기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가지고 어디 가서 냉장고 문을 열어보고 전화해보고 그런 식으로 하지 말고 몸이 앉았거든 마음도 그 자리에 철저히 앉아보아라. 자리 펴고 앉아라. 이게 이제 무상이죠.

나라고 하는 상이 없는 거죠. 나라고 하는 상이 없으면 남이라고 하는데 차별의식이 없고 자아의식, 차별의식, 중생상, 열등의식, 수자상, 한계의식 그런 상이라고 하는 것을 뒤에 사상이 나오고 육상이 나오고 합니다만은 금강경 처음부터 상이야기이니까

我相(아상) 나라고 하는 상 그건 자아의식이라 요즘말로하면,

인상 나 외의 남, 다른 사람이라는 차별의식이죠,

중생상 열등의식이에요. 나는 중생이다 부처님이나 성인에 견주어서 나는 못난 중생이다. 중생핑계 대고 우리 뭐합니까? 나쁜 일 할 때 나쁜 일을 해놓고 변명하고 그게 합리화 할 때 아이 중생이 뭐 그럼 그렇지요. 이러지 않습니까? 중생상 될 때 중생이라고 핑계를 될 때 꼭 중생짓거리 해놓고 아이고 나는 중생이니까 이런다고요. 크게 나쁜 짓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중생이 그러면 그렇지 이런 씩으로 핑계 되잖아요. 참 그것 중생만이 갖는 그런 못된 습관이 아닐까?

열등의식 아주 못쓰는 상이거든요. 잘났다고 하는 것만 상이 아니에요. 못났다고 하는 이건 더 무서운 상이에요.

불교에서는 잘났다고 하는 것은 좀 봐 줄 수 있지만 못났다고 하는 것은 정말 봐 줄 수 없습니다.

그런 상들 그리고 수자상이라고 하는 것은 나이에 대한 한계의식이라는 것이죠. 나는 몇 살인데 하는 그런 의식이 자연스럽게 우리 마음에 자리하고 있어서 어떤 한계의식을 갖게 되요. 자기도 모르게 한계의식에 꽉 사로잡히는데 특히 나이 먹었다고 해서 이 나이에 뭘 하! 겠는가? 이 나이가 되어 가지고 불교에는 나이를 인정 안 해요.

수많은 생을 거듭하면서 끊임없이 죽었다 태어나고 태어났다 다시 죽고 우리가 잠들었다 깨고 깨어났다 잠들고 하는 것 하고 하나도 다를 바 없이 생을 그렇게 영원이 이어가는데 잠깐 한생을 이렇게 선을 긋고 거기서 나이가 몇 살이다 몇 살이다 불교에서는 인정 안합니다. 영원히 사는 거예요. 그 마음에 무슨 나이가 있습니까?

그러니까 나이가 아무리 들었어도 항상 희망과 꿈을 가지고 열심히 열심히 바람직한 방향으로 자기를 펼쳐가는 것 이게 이제 불교를 배운 소득이 예요.

그렇게 해도 괜찮도록 돼있습니다. 우리마음이 그렇게 돼있습니다. 이러한 상들 그러한 상들 다 떨쳐버리고 비워야 되는데, 걸식이라고 하는데서 안 되겠거든, 발에 때를 씻듯이 상이라고 하는 마음의 때를 씻어라,

그래도 안 되겠거든 자리 펴고 철저히 앉아라.

철저히 몸도 마음도 철저히 앉아라.

앉으면은 거기에 제대로 앉았으면 무슨 상이 붙겠습니까?

금강경이 선사들이 제일 좋아하는 경전인데 그대로 이런 것이 성문 아닙니까? 의미심장한 것이 그대로 선어록이거든요. 그러니까 선사들이 다 좋아하고 선사들은 다 여기서 한 두 마디씩 자기의 소견을 붙이고 그랬습니다. 이건 뭐 내 혼자 특별히 하는 말씀이 아니고, 과거 선사들이 금강경 해석한 내용들을 보면 은 똑같이 이런 식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저도 이제 그런 해석 정말 참 그렇구나! 하고 마음에 들고 그래서 무릎을 탁치고 해서 이런데서 힘을 두어서 설명하고 좀 역설을 하고 열을 좀 내는 것입니다. 참 얼마나 근사합니까?

法會因由分(법회인유분)

법회가 열리게 된 원인을 여기서 이야기 하고 있지만 원인 속에 결과가 다 있고 내용이 다 있고 씨앗 속에 어떻습니까? 결과가 다 있죠. 씨앗이 곧 결과이면서 씨앗이잖아요.

그와 마찬가지로 이속에 이 말씀 속에 걸식과 세족과 부좌이좌 이속에 그런 의미가 없다면 왜 구태여 매일 하시는 일을 금강경을 설하는 마당에 앞에서 등장을 시키겠습니까? 이건 뭐 똑 떨어지는 해석이에요. 그렇게 이해하시고

오늘 법회인유분 그중에서 특히 걸식이라 하는 의미, 세족이라는 의미, 부좌이좌라고 하는 그 의미를 마음에 깊이 새기면 정말 우리가 본래 갖추고 있는 그런 아주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금강경공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법문녹취: 자혜성)

[無影樹]

"無相爲宗"... 相 없는 것으로 으뜸으로 삼는다 ... 자혜성님! 고맙습니다... _()()()_

[대원성]

자혜성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_()_

[수채화]

相없는것으로 으뜸 삼는다.. 자혜성님 ! 감사합니다.._()()()_

[초연화]

乞食(걸식),洗足已(세족이),敷座而坐(부좌이자)...무상(無相)과 공(空)의 도리...고맙습니다. _()()()_

[眞性心]

고맙습니다.

[bohyun]

자혜성님, 중요한 부분은 bold로 하신 세심하심이 돋보입니다. 고맙습니다. _()()()_

[햇순]

감사드립니다.()

[般若]

_()()()_

[明星華]

자혜성님 감사합니다. 잘 모셔갑니다..._()()()_

[무량화*]

敷座而坐...자혜성님 고맙습니다._()_

[法雲性]

감사합니다,,,()()()

[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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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련화]

감사 합니다...()()()...

[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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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혜안]

감사합니다. 늦게나마 잘읽고갑니다......

[개미]

감사합니다._()()()_

[푸른바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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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寂明]

나무금강반야바라밀................................................................................佛

[법심]

본공변상하고, 걸식이라함은 내마음은 텅 비워서 일체 언어 한 조각 묻어있지 않는 성품자리로 텅 빈 발우와 같고 그 성품자리에 내 손이 아닌 남의 손이 보시로 음식물을 채워주듯 우주자연이 그대로 들어차는 것과 같다.

[법심]

부처님의 보리심을 나타내시는 것으로 말씀(口,意)은 뒤에 나오고 먼저 身을 보여 주신것이니 身의 움직임을 보고 부처님 마음에 無相을 이미보았다면 수행자는 환지본처하여 입전수수할 일이나 근기 둔한 수행자는 自備素食하고 세족한후 부좌이좌하여 상을 하나씩 창밖으로 던져보아라.

[결정신심]

감사합니다.

[봄내]

환지본처.... 나무금강반야바라밀 나무금강반야바라밀 나무금강반야바라밀()()()

[정법불교]

좋은 글 잘 모셔가도록 하겠습니다... 녹취하시느라 고생하신 법우님들 부처님의 보살핌이 언제나 함께 하시길 빌겠습니다....

[화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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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물]

乞食은 相이 없어야 진정한 乞食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무마하반야바라밀

[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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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풍정]

걸식, 상 ... _()_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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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堅悟行]

나무금강반야바라밀경 나무금강반야바라밀경 나무금강반야바라밀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