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 (無比) 큰스님 妙 法 蓮 華 經 문수원 강의 |
爾時佛이 放眉間白毫相光하사 照東方萬八千世界하야 靡不周遍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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⑵ 他土六瑞
①見六趣瑞 ②見六諸佛瑞 ③聞諸佛說法瑞 ④見四衆得道瑞 ⑤見菩薩所行瑞
⑥見佛涅槃瑞
下至阿鼻地獄(하지아비지옥)하고 上至阿迦尼타天(상지아가니타천)하며 於此世界(어차세계)에 盡見彼土六趣衆生(진견피토육취중생)하며 又見彼土(우견피토)에 現在諸佛(현재제불)하고 及聞諸佛所說經法(급문제불소설경법)하며 幷見彼諸比丘比丘尼(병견피제비구비구니)와 優婆塞優婆夷(우바새우바이)의 諸修行得道者(제수행득도자)하며 復見諸菩薩摩訶薩(부견제보살마하살)이 種種因緣(종종인연)과 種種信解(종종신해)와 種種相貌(종종상모)로 行菩薩道(행보살도)하며 復見諸佛(부견제불)이 般涅槃者(반열반자)하며 復見諸佛(부견제불)이 般涅槃後(반열반후)에 以佛舍利(이불사리)로 起七寶塔(기칠보탑)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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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疑念序
1.)彌勒疑念 2.)大衆疑念
爾時彌勒菩薩(이시 미륵보살)이 作是念(작시념)하되 今者世尊(금자세존)이 現神變相(현신변상)하시니 以何因緣(이하인연)으로 而有此瑞(이유차서)하며 今佛世尊(금불세존)이 入于三昧(입우삼매)하시니 是不可思議(시불가사의)며 現希有事(현희유사)라 當以問誰(당이문수)며 誰能答者(수능답자)오 復作此念(부작차념)하대 是文殊師利法王之子(시문수사리법왕지자)는 已曾親近供養過去無量諸佛(이증친근공양과거무량제불)일새 必應見此希有之相(필응견차희유지상)하리니 我今當問(아금당문)하리라 爾時比丘比丘尼(이시 비구비구니)와 優婆塞優婆夷(우바새우바이)와 及諸天龍鬼神等(급제천룡귀신등)이 咸作此念(함작차념)하대 是佛光明神通之相(시불광명신통지상)을 今當問誰(금당문수)오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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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發問序
(1) 長行
1.)經家述自他疑 2.)發問此土他土
爾時彌勒菩薩(이시 미륵보살)이 欲自決疑(욕자결의)하며 又觀四衆(우관사중)인 比丘比丘尼(비구비구니)와 優婆塞優婆夷(우바새우바이)와 及諸天龍鬼神等衆會之心(급제천룡귀신등중회지심)하사 而問文殊師利言(이문문수사리언)하사대 以何因緣(이하인연)으로 而有此瑞神通之相(이유차서신통지상)하시며 放大光明(방대광명)하사 照于東方萬八千土(조우동방만팔천토)하시며 悉見彼佛國界莊嚴(실견피불국계장엄)이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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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 法 蓮 華 經
(묘법연화경)
오늘 세 번째 시간인데 불교 경전이라고 하는 것이 대개 다 그렇습니다마
는 어떤 그 교리를 우리가 공부하고, 또 부처님께서 가르쳐 준 어떤 이치
를 알고 또 부처님 말씀속에서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그러한 교훈을
얻는 것 이런 것들을 경전이 갖는 큰 의미가 되겠습니다마는 또 그 보다도
상당히 또 중요한 그런 한 가지 의미는 어떤 게 있는고 하면은 신앙의 대
상으로서 경전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삼보(三寶)를 믿는다.’ 우리가 ‘불교를 믿는다.’라
고 하는 말은 다른 말로 하면 ‘삼보를 믿는다.’ 그러거든요.
불·법·승 삼보를 믿는다. 부처님과, 부처님의 그 가르침과 또 부처님
의 가르침을 따르고 신봉하는 그 대중, 이렇게 해서 ‘불·법·승 삼보
를 믿는다.’ 그렇게 합니다.
그래서 경전을 또 신앙의 대상으로 부처님께 어떤 경외심과 숭배심과 그리
고 그에 대한 어떤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어떤 신앙심을 갖듯이 경전에도
똑같이 그런 마음을 갖습니다.
그래서 불단에 보면 부처님을 나란히 경전을 모셔놓기도 하고, 또 경전을
그 어떤 신앙심으로 이해하는 것이 부처님을 이해하는 것하고 똑 같이 이
해하고 있죠.
그래서 금강경에도 보면은 이 경전이 있는 곳은 바로 부처님을 탑묘가 있
는 것 하고 같다.
부처님의 사리를 모셔놓은 탑, 곧 부처님이시거든요.
부처님 있는 것 하고 하나도 다를 바 없다. 이런 대목도 있고 그렇습니다.
특히 법화경에 와서는 그런 것을 더, 훨씬 그런 생각이 더 깊습니다.
그래서 칠판에 써 놓았습니다마는
일문일자시진불(一文一字是眞佛)
일자(一字)가 시진불(是眞佛)이다.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한 글자, 한 문장, 한 글자가 그대로 부처님이다 이렇게 까지 이야기를 해
요. 뭐 우리가 생각하기 나름이죠. 옛날에 ‘즉심시불(卽心是佛)’ 이라고
하는 말을, 그런 말을 어떤 선지식이 이야기를 했는데 잘못 들은 어떤 노
보살님은 ‘짚신이 부처다.’ 이렇게 알아듣고 큰스님은 즉심(卽心)이, 이
마음이 부처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한문으로 하다 보니까 즉심이란 말을
짚신으로 이렇게 알아들어가지고 이 노보살님이, 그래서 이 짚신이 부처
다, 이렇게 알아들어가지고 가서 그 생각만 하는거예요.
‘짚신이 부처다.’ 하는 그 생각만 계속해서 2년이 되어서 결국은 아주
크게 마음을 깨달았다 하는 그런 기록이 있습니다.
‘즉심시불(卽心是佛)’ 이라고 했든, ‘짚신이 부처다.’ 라고 했든 그
얼마만치 마음을 거기다 쏟느냐 하는 거기에 태도는 달렸겠습니다마는 우
리가 경전을 대하는 태도도 가볍게 생각하면은 물론 가벼울 수도 있습니
다. 그러나 종래의 우리 불교에서 생각하는 신앙의 대상으로서 어떤 경전
을 생각하면은 그렇게 생각하는 만치 우리에게 소득이 있습니다.
그래서 경전을 신앙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입장에서 ‘일문일자시진불(一文
一字是眞佛)’이다.
‘한 문장, 글자 하나가 그대로 참 부처님이다.’라고 이렇게 표현하는데
는 지나친 표현이 아니라는 거죠. 그러니까.
얼마든지 우리의 마음 자세에 따라서 그럴 수 있다하는 그런 이야기입니
다.
이 법화경에는 다른 경전보다도 유독 영험 설화 이런 것이 많이 전래되
고 있습니다. 사실 경전의 영험같은 것 이런 것은 제가 많이 알지도 못
하고 하지도 않는데, 실질적으로 우리가 있는 일이니까 한 가지만 들려드
리고 싶어요.
범어사에 정진(正眞)스님이라고 하는 이가 있었는데 한말 고종 때라고 합
니다. 그리고 고향이 울산이고 아버지의 성함은 손유상 이었다 라고 합니
다. 이 분이 부친을 여의고 입산을 해서 스님이 된 지 한 10년 쯤 지났는
데 그 때가 서기 1875 년 5월 28일이라고 합니다.
1875 년 5월 28일, 그러니까 한 100여 년 남짓한 세월 전이었지요.
그런데 꿈 속에 어떤 노스님이 나타나가지고 자꾸 어디로 가자고 해서 따
라갔는데 어느 만치 가다보니까 자기가 서 있는 곳에 아주 물결이 거친 그
런 바다의 어떤 섬에 당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는 사실은 알고 보니까 상당히 고통이 심한 그런 지옥이라고
하는 그런 곳이었는데 거기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만났다는거죠. 말하자면
꿈인데 꿈에 그런 어떤 노스님을 따라서 가다보니까 아주 고통이 심한 곳
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 거기서 아버지를 만났다. 그런데 아버지가 상
당히 아들에게 애원을 하면서 하는 말이 “중국에 누구 누구 - 여기 분명
히 이름이 다 적혀있어요. - 이러 이러한 사람들이 중국 소주자사 했던 정
수익이라는 사람이 그의 아들 ‘태을’이라고 하는 사람이 법화경을 천 번
을 읽어서 자기 아버지를 제도한 그런 예를 자기들이 있으면서 보았다.”
어느 날 말하자면 아버지가, - 아버지 정 수익이라는 사람이 - 극락으로
천도되었는 것을 보았는데 그 연유인 즉은,
‘태을’이라고 하는 아들이 법화경을 1000독(讀)을 했더라.
법화경을 1000독을, 1000번을 독송한 그 공덕으로 극락세계에 갈 수 있었
다, 라고 하는 것을 자기가 역력히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도 너의 덕에, 스님이 된 아들 덕에 내가 제도를 좀 받고 싶
으니까 법화경을 한 질을 써라. 사경을 하라.”
그렇게 하고 “10,000독(讀)을, 법화경 10,000독(讀)을 좀 해주었으면 좋
겠다.” 하는 그런 아버지의 부탁이었다는 거죠.
그래서 그런 그, 아주 너무나도 생생한 그런 그 아버지의 부탁의 꿈을 깨
고 나서는, 깨고 나서는 ‘그냥 있을 수가 없다.’싶어서 그래서 경을, 역
사에 남는 그런 경전을 한번 이제 좀 쓰고 싶어서 그래서 집안은 가난하
고 자기 혼자 힘으로는 할 수가 없고 그래서 찾은 곳이 경전불사를, 사경
하는 그 불사를 하려고 마땅한 장소를 찾은 곳이 어딘고 하니 통도사 백련
암이었습니다. 통도사 백련암을 사경도량을 차리고 백련암 주지 스님 이름
이 다 나와 있어요. - 오성 우축(五聲 右竺)스님 - 그 스님이 사경 도감이
되고 - 그리고 또 이것을 역사에 남는 것을 하기 위해서는 명필을 구해야
되겠다 해서, 스님들 중에서 명필을 구하는데 그 당시 소문이 아주 많이
난 선운사 너머 조계산 ‘선암사’ 라고 절 있지요? 선암사에 계신
경운 원기(驚雲 元奇)스님이라고 하는 이가 계셨어요.
아주 명필이었습니다.
그 분을 모셔다가 - 아주 제대로 한 거죠. 자기 혼자 하는 게 아니고 -
화주를 하고, 명필을 구하고, 사경도량을 차리고 그래서 거기서 특별히
특별 불사를 그렇게 하면서 자기 아버지 제도를 위해서 하는 거니까, 자기
아버지만 제도하는 것이 아니라 이 불사에 동참한 많은 사람들이 다 함께
그와 같은 어떤 염원을 가지고 같이 동참하자고 하는 그런 어떤 결사를 하
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경운(驚雲)스님이 글씨를 쓰기 시작했는데, 한 자 한 자 정말 정성
을 들여서 썼는데 고종 15년에 시작해가지고 17년(1880년)에 완성이 되었
어요.
그런데 그것이 내가 보기에는 은빛으로 알고 있는데, 기록에는 금자 사경
이라고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통도사 박물관에 가면 그게 있습니다. 그 책이.
이 너무나도 확실한 역사이고, 감지에다가 아주 푸른 색 감지에다가 은으
로 사경을 했어요.
그게 14권, 본래 7권인데 반씩 반씩 나눠가지고 한지로 내다 보니까 14권
이나 되는데 그야말로 통도사 보물에, - 그 역사가 오래 안되어서 그렇지
- 그 가치로 보면은 국보나 다름없는 그런 아주 훌륭한 사경 불사를 했
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제도하고 또 거기에 동참했던, 그 불사에 동참했던 모든
그 선망부모(先亡父母)부모를 천도했다는 그런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통도사 가시거든 박물관에 가면 볼 수가 있습니다.
요즘 그걸 아마 새로 박물관 지으면 전시를 거의 다 할겁니다.
그전에는 한 권씩만 겨우 내어 놓고 그랬었는데.
그 감지에다가 아주 정성들여서 정말 명필로 쓴, 확실한 역사의 연유가 있
는 그런 경전이 - 크게 역사도 오래 안된, 기껏해야 100여 년 전 일로서 -
책이 지금도 그대로, 하나도 손상없이 그대로 보존되어있습니다.
그런 역사가 현존하고 있는데 뭐 이런 이야기는 법화경에는 상당히 많이
딸려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불자로서 신심을 가진, 말하자면 불교를 믿는 사람으로서는
이 경전을 대하는 태도가 삼보의 하나로, 신앙의 대상으로 부처님을 뵙고
부처님을 위하는 그런 마음과 조금도 다를 바 없이 그렇게 생각하고 공부
하면 훨씬 정말 일거 양득으로 큰 소득이 있지 않을까?
신심도 증장하고 또 법화경 안에 있는 어떤 교리라 할까? 어떤 진리의 말
씀 또는 그 가르침에 크게 눈을 뜰 수 있는 그런 길이 충분히 경을 통해서
열리리라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생각 하면 같은 공부라도 소득이 크다는 거죠.
이왕이면 좀 여러 번 읽으시고 또 가능하면 또 공부하는 동안 최소한 한
번 정도는 법화경을 쓴다하는 그런 마음을 가진다면 충분히 그건 가능할
것입니다.
조금만 마음 먹으면 한 번 배운 것 일주일 간이니까 일주일 동안 열 번은
쓸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하고 최소한 한 번에서 세 번 정도는 쓸 수 있는 그런 시간
여유는 충분히 있으니까 그런 생각을 한다면은 시작한 지가 얼마 안되었
으니까, 지금쯤 출발을 해도 절대 늦지 않고 얼마든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사실 이건 제가 은근히 권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했을 때 소득이 있을 것이라 하는 생각입니다.
아까 명필 이야기를 했는데 굳이 명필이 아니라도 상관없고 얼마만치
정성을 들여서 쓰느냐? 마음을 담아 쓰느냐? 거기에 관건이 달렸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19번 할 차례인데 18번부터 다시 보겠습니다.
爾時佛이 放眉間白毫相光하사 照東方萬八千世界하야 靡不周遍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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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佛(이시불)이 放眉間白毫相光(방미간백호상광)하사 照東方萬八千世界
(조동방만팔천세계)하야 靡不周遍(미불주변)하니라
그때 부처님이 미간 백호 상으로부터 광명을 놓았죠. 그런데 그 광명이 동
방 만 팔천 세계를 비췄다 그랬습니다. 공교롭게도 동방(東方)이라고 하는
것은 인도에서 보면은 이 동방이 중국과 한국과 일본이다 이렇게 볼 수
가 있어요. 물론 티벳 같은 데에서도 법화경에 대한 신앙이 상당합니다.
왜냐하면 관세음보살에 대한 신앙이 상당하니까.
거기도 인도에서는 동방에 해당되겠습니다마는 밑으로 위시해서 이 쪽으
로 전부 다 동쪽에 해당돼요.
그런 것도 연관 관계가 있지 않나 하는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그 광명이 만 팔천 세계를 비추지 않는 데가 없다.
⑵ 他土六瑞
①見六趣瑞 ②見六諸佛瑞 ③聞諸佛說法瑞 ④見四衆得道瑞 ⑤見菩薩所行瑞
⑥見佛涅槃瑞
下至阿鼻地獄(하지아비지옥)하고 上至阿迦尼타天(상지아가니타천)하며 於
此世界(어차세계)에 盡見彼土六趣衆生(진견피토육취중생)하며 又見彼土(우
견피토)에 現在諸佛(현재제불)하고 及聞諸佛所說經法(급문제불소설경법)하
며 幷見彼諸比丘比丘尼(병견피제비구비구니)와 優婆塞優婆夷(우바새우바
이)의 諸修行得道者(제수행득도자)하며 復見諸菩薩摩訶薩(부견제보살마하
살)이 種種因緣(종종인연)과 種種信解(종종신해)와 種種相貌(종종상모)로
行菩薩道(행보살도)하며 復見諸佛(부견제불)이 般涅槃者(반열반자)하며 復
見諸佛(부견제불)이 般涅槃後(반열반후)에 以佛舍利(이불사리)로 起七寶塔
(기칠보탑)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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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至阿鼻地獄(하지아비지옥)하고 上至阿迦尼타天(상지아가니타천)하며 於
此世界(어차세계)에 盡見彼土六趣衆生(진견피토육취중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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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至阿鼻地獄(하지아비지옥)하고 上至阿迦尼타天(상지아가니타천)하며
밑으로는 아비지옥도 비추고 위로는 아가니타천 - 유정천 - 이라고 가장
높은 하늘까지도 다 그 빛이 이르렀다.
又見彼土(우견피토)에 現在諸佛(현재제불)하고 及聞諸佛所說經法(급문제
불소설경법)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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於此世界(어차세계)에 盡見彼土六趣衆生(진견피토육취중생)하며
또 이 세계에서 저 세계 육취중생을 진견(盡見) - 다 본다 - 그랬어요.
볼 견(見)자가 자주 나옵니다. 처음에는 진견(盡見), 다 본다.
피토육취중생(彼土六趣衆生)들을
- 육취 라면 지옥·인도·아귀·축생·아수라 - 까지 다 본다.
又見彼土(우견피토)에 現在諸佛(현재제불)하고
또 우견 그랬죠? 또 본다 이 말이에요.
부처님이 방광한 그 광명의 빛을 통해서 또 본다.
뭔고 하니
피토(彼土)에 현재제불(現在諸佛)하고
모든 부처님이 나타나 있는 것. 그러니까 만 팔천 세계에 나타나 있는
부처님까지 환히 다 본다.
또
及聞諸佛所說經法(급문제불소설경법)하며
급문(及聞)이라고 했어요.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듣기도 한다. 무엇을?
제불소설경법(諸佛所說經法).
부처님께서 설하시고 있는 경전 설하시는 것을 다 듣기도 한다.
그 광명을 통해서. 보기만 하고 듣기도 한다. 그렇죠? 그러니까
다 듣기도 한다, 그랬습니다.
그 다음에 오늘은
幷見彼諸比丘比丘尼(병견피제비구비구니)와 優婆塞優婆夷(우바새우바이)
의 諸修行得道者(제수행득도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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幷見彼諸比丘比丘尼(병견피제비구비구니)와
견(見)자가 또 나왔어요.
그 광명, 그 광명을 통해서 아울러서 또 이런 것 까지도 본다.
계속 견(見)자가 나옵니다. 그 밑에 또 부견(復見)이 나오고 또 부견
(復見)이 나오고 또 부견(復見)이 나오고
- 또 본다, 또 본다, 또 본다... - 이렇게 나오는데 이건 지난 시간에도
엄청 말씀드렸지마는 광명이라고 하는 것은‘지혜’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크게 깨달으신 것을 결국은 뭘로 표현되는고 하니 한 마디
로 말하면 지혜가 환히 뚫렸다 이런 이야기예요. 지혜가.
환히 뚫렸다.
지혜가 환하게 뚫렸으면 이 세상에 모를 것이 없고, 어디 답답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또 해결을 못할 문제가 없습니다. 지혜가 환하게 뚫려버리면.
뭐 어떤 이치든지요, 세상 돌아가는 것, 세상 돌아가는 것. 이치면 이치,
인생의 근본 문제면 인생의 근본 문제, 심지어 장사를 하고 기술을 익히
고 하는 그런 이치까지도 - 훤하게 - 모를 게 없다는 것입니다.
그게 말하자면 지혜예요.
그렇게 되어야 그게 진짜 지혜라구요.
보통 우리들 지혜는 한 분야에는, 자기가 아주 취미가 있고 소질이 있는
한 분야에는 어느 정도 지혜의 힘을 발휘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부처님은, 부처님의 지혜는 어느 분야에든 모르는 게 없죠.
그래서 이 많은 것들을 이 광명속에 환히 본다 그랬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조금 더 곁들여서 말씀드릴 것은 불교의 가장 중요한 것이
깨달음이고 그 깨달음은 지혜로서 대변되는데 그 지혜를 어떤 눈에 보이
는 현상적인 것으로서는 뭘로 또 표현하고 있는고 하니 빛을 가지고 표현
하고 있습니다. 빛을.
그래서 불교에서는 등불 켜는 것을 좋아해요. 초파일에 등불 켜는 것도
부처님의 깨달음의 지혜, 그 지혜를 현상적인 것으로는 빛으로 대신하는
것입니다. 빛으로.
그래서 초파일에 등을 켜고, 인등(引燈)도 켜고, 촛불도 켜고.
그것 뭐 요즘 전기가 발달해가지고 형광등 하나만 켜면 촛불 백 개,
이백 개 켜는 것 보다 더 밝고, 또 초파일에 촛불 백 개, 이백 개 켜는
것 보다 형광등 하나 켜는 것이 훨씬 더 밝은 데도 불구하고 기어이
켜거든요. 또 인등이라는 게 3촉 짜리 그 얼마나 밝습니까?
얼마 안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식적이나마 그런 등불을 켜는 이
유가 바로 마음에 지혜의 불을 밝힌다고 하는, 부처님의 그 깨달음처럼,
마음의 지혜처럼 불을 밝힌다고 하는 그런 뜻이 그 속에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자꾸 우리는 형광등이 아주 밝고 한데도 기어이 인등을 켜고,
촛불을 켜고, 초파일에 등을 켜고 그러는 거예요.
그 하나하나 켤 때 마다 내 마음이 부처님처럼 환히 밝아져진다 라고 하
는 그런 염원, 간절한 소망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렇게 알고 우리가 등을
켜야겠지요.
그렇게 알고 등을 켜면 천 개, 만 개를 켜도 허물이 안 되지만 모르고 켜
면 하나를 켜도 많아요. 사실은. 뜻 모르고 켜면 되겠습니까? 이왕 켜는
것 뜻을 알고 켜자고 하는 그런 뜻입니다.
그래서 그 등은 바로 마음의 밝은 빛, 그것은 부처님의 깨달음의 지혜.
그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참 불교는 고런 어떤 상징성이 아주 뛰어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어떤 한 가지 일에도 부처님의 깨달음과 또 우리 마음에
밝은 지혜를 그렇게 표현하고 있다하는 것입니다.
여기 법화경에서는 그런 부처님의 깨달음의 지혜를 놓고 크게 확대해가지
고 - 크게 확대한 것이 아니라 사실은 부처님의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
이렇게 까지 되는 거죠.
幷見彼諸比丘比丘尼(병견피제비구비구니)와 優婆塞優婆夷(우바새우바이)
의 諸修行得道者(제수행득도자)하며
병견(幷見), 아울러 또 이런 것 까지도 본다, 그런 말입니다.
뭘 보는고 하니
피(彼) 저기에 있는 - 피(彼) 저기에 라는 것은 동방만팔천세계(東方萬八
千世界) 세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 그 동방만팔천세계(東方萬八千世界)
에 있는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諸修行得道者(제수행득도자)
그런 이들의 여러 가지 수행, 득도자(得道者) - 수행을 해서 도를 얻는
그런 사람들 - 도 본다. 그러니까 출가한 남녀, 재가한 신남 신녀, 이런
이들이 수행을 해서 그 나름의 도를 수행해서 깨닫는 그런 모습도 환히 볼
수 있다. 그 다음에
復見諸菩薩摩訶薩(부견제보살마하살)이 種種因緣(종종인연)과 種種信解(종
종신해)와 種種相貌(종종상모)로 行菩薩道(행보살도)하며 復見諸佛(부견제
불)이 般涅槃者(반열반자)하며 復見諸佛(부견제불)이 般涅槃後(반열반후)
에 以佛舍利(이불사리)로 起七寶塔(기칠보탑)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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復見諸菩薩摩訶薩(부견제보살마하살)이 種種因緣(종종인연)과
復見(부견) , 또 다시 본다는 것입니다. 어떤 것을 보는고 하니 거기에 있
는 여러 보살 마하살들이 種種因緣(종종인연)과, ‘이 보살은 이러 이러
한 인연이 있고, 저 보살은 이러 이러한 인연이 있다.’ 라고 하는 여러
가지, 갖가지 그런 인연과
種種信解(종종신해)와
또 그런 보살들의 믿음 또 그 분들의 어떤 지식의 정도, 이해죠.
믿음과 이해와
種種相貌(종종상모)
얼굴 모습까지도, 어떤 옷을 입고 있고, 어떤 인상을 하고 있고, 키는 얼
마이고, 몸무게는 얼마이고 이런 것 까지도 다 본다 이거예요.
그리고 또
行菩薩道(행보살도)하며
이들이 보살도 실천하는 것도 다 본다.
뿐만 아니라
復見諸佛(부견제불)이 般涅槃者(반열반자)하며
부견(復見), 또 부견이죠. 또 본다 이거예요. 어떤 것을 보는고 하면은
그 만 팔천 국토에 있는 모든 부처님의 般涅槃者(반열반자), 이 앞의
반(般)자는 들어간다 하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열반에 들어가는 부처님
들을 본다. 열반에 드는 모습을 본다 이말이에요. 부처님이 열반에 드는
모습. 이건 말하자면 입적 (入寂)하시는 모습을 본다 이거죠.
復見諸佛(부견제불)이 般涅槃後(반열반후)에 以佛舍利(이불사리)로
起七寶塔(기칠보탑)이러라
또 보는데 부견(復見), 또 이런 것 까지도 본다.
제불의 般涅槃後(반열반후)에
열반에 드신 후에
以佛舍利(이불사리)로 起七寶塔(기칠보탑)이러라
부처님의 사리를 가지고 起七寶塔(기칠보탑), 칠보탑을 세우는 것 까지
도 본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에 드셔가지고 다비
를 한 후에 그 다음에 그 사리를 가지고 탑을 많이 세우죠. 곳곳에 탑을
세웠습니다.
또 뿐만 아니라 스님들이 열반하시고 남은 사리로 역시 탑을 세우는 그
런 예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 까지도 이 광명을 통해서 다 본다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광명에 비치는 정경들입니다. 이러한 정경들이 이렇게 비쳤
다. 이것 참 지구의 세계라고 하는 것은요 우리 보통 상식으론 상상이
안됩니다. 어떻게 이런 것이 보일 수 있는가?
나는 가끔 깨달음의 세계와 우리가 깨닫지 못한 미혹한 마음의 세계의 차
이점을 이렇게 잘 표현을 합니다.
뭔고 하니 우리가 눈이 어두운 사람과 눈이 밝은 사람의 차이점이다,
그래요. 지금 봄이 와서 새싹이 막 피어나려고 하는 그런 아주 여리디 여
린 그런 모습, 그것 참 그 미묘한, 뭐라고 이야기 할 수 없는 그런 봄
의 정경을 눈 어두운 사람에게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
아무리 구변이 좋고 표현력이 뛰어난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 것 설명 못합
니다, 제대로. 아마 하루종일 설명하고도 아마 성이 차지 않을 거예요.
봄 날 어느 하루의 정경만 하더라도 역시 그렇습니다.
한 자리에 서서 눈에 들어오는 정경을 설명해도 역시 그래요. 하루 종일
설명해도, 한 자리에 서서 한 눈에 들어오는 정경을 아마 하루 종일 설명
해도 제대로 못할 거예요.
그런데 장소를 옮겨가면서, 또 시간을 옮겨 가면서 눈에 들어오는 모든
상황들을 못 보는 사람에게 설명을 한다. 그 어떻겠어요? 그 .
제대로 이해가 될 것이며, 또 설명이 될 것이며...
그러니 눈 뜬 사람과 눈 어두운 사람의 차이는 그래요.
그렇게 엄청납니다. 그러니 우리가 마음의 눈을 제대로 뜬 부처님과 마음
의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한 우리들과의 차이도 여기 표현한 이 차이하고
똑 같은 거예요. 눈 어두운 사람과 눈 뜬 사람과의 차이하고도 똑 같습
니다. 그래서 불교는 자나깨나 빛을 이야기합니다.
빛을 이야기하고, 그 빛은 곧 마음의 광명, 마음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
고 어떻게하더라도 이 마음 갈고 닦아서 좀 어리석게 살지 말고 마음의
지혜를 가지고 좀 살아봐라.
마음의 지혜를 가지고 있으면 보이거든요.
눈으로 보는 게 아니거든요, 그건.
그러니까 어떤 경전에서, 부처님의 어떤 이야기를 살펴보더라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안목이다. 지혜의 안목이다.
보통 살림을 사는데도 눈이 보배다 그러잖습니까?
살림엔 눈이 보배다.
사실 그래요. 그렇듯이 인생이라고 하는 이 살림살이, 인생이라고 하는
이 소중한 살림살이를 살아가는 데에는 두 말할 것도 없이 지혜의 눈이
있어야 돼요. 지혜의 눈이.
지혜의 눈이 없으면 숱한 그런 그 어리석음에 의해서 자기 주머니를 자기
가 파는 그런 경우들이거든요. 뭐 이 세상을 살다보면 안타까운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마는 어제인가 신문에도 보니까 중학생들이 동반 자살을
한다던지, 그 것 다 어리석어서 그런 것 아닙니까?
그런 것 뿐만 아니고 나는 도로를 지나가다가 이렇게 커버길에 이렇게 거
울 같이 생긴 것을 달아놓은 것 보셨죠? 둥근 것.
그걸 왜 돌을 던져 가지고 상처를 내고 또 그걸 깨는지....
그렇게 그런 물건들을 그렇게 스스로 하면요 전부 자기 복에서 빠져나가
는 거예요. 그 만치.
그래놓고는 누굴 원망하고, 못 산다 그러고, 부모 원망하고 그러거든요.
행위를, 그런 행위를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어떤 공공기물을 그렇게 손해를 입혀놓으면 그 손해 어디로 가겠습니까?
자기 통장에서 빠져 나가는 거예요. 아무 일도 되지도 않고.
마음을 그렇게 쓰면은 하는 일도 되지도 않고 뭐든지 안되게 되어 있어
요. 그러면 박복하게 살게 되어 있고. 그런 마음 쓰면 박복하게 살게
돼요. 참 그게 안타까운거예요. 그냥 지나가면 좋을 텐데 그걸 그렇게 해
서 자기 박덕한 짓을 하고, 박덕한 짓을 일부러 저질러 가지고 자기에게
큰 손해 부르고 인생을 살아가는 거예요. 그게 참 안타까워요.
그게 어리석어서 그런 거예요. 지혜가 없어서 그런 거예요.
살아가면서 지혜가 없어서 그런 짓을 한다구요.
그런 일이 뭐 한 두가지가 아니잖습니까?
그래서 사는 데에는 자기 인생을 점령해 나가는데, 자기 인생이라고 하
는 살림살이를 사는데 정말 지혜 같이 중요한 게 없어요.
지혜가 있어야 돼요. 사람이란 건.
어떤 능력 보다도 일단 지혜가 있고 나서 그 다음에 능력이란게 거기에
따릅니다. 힘만 있고 지혜가 없으면 자기 인생이 손해될 짓만 하는 거예
요. 그럼 차라리 힘이 없는 게 나아. 그럴 땐.
힘이 없으면 손해 볼 짓은 안하거든요. 그러니까 지혜라고 하는 것은 우
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아무리 정말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하는 그
런 생각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이 법화경, 부처님의 일생의 교화 사업을
총 결산하는, 말하자면 법화경을 설하는 마당에 있어서 큰 광명을 놓고
그 광명에 만 팔천 국토가 들어오고 그 국토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상황들이 속속들이 눈에 다 비춰 온다 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했어요. 게송에 가면은 고걸 또 자세하
게 이야기합니다. 훨씬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런 상황이 벌어졌으니 대중들이 어떻게 뭔가 생각이 없을 수가 없지
요. 아무리 멍텅구리라도 뭔가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많은 대중들이 “야! 신기하다! 부처님이 어째서 저렇게 처음 보는 저런
큰 광명을 놓을까?” 그리고
“그 광명 속에 저 많은 세계에서 온갖 상황들이 저렇게 다 비춰올까?”
그리고 부처님께서 삼매에 드셨고 또 그 다음에 세계가 육종으로 진동하
고 - 지난 시간에도 있었죠. 삼매에 들고, 육종으로 진동을 하고 -
그리고 광명을 놓고...
이런 큰 상서로운 일을 보고서 사람이라면 그냥 있을 수가 없지요.
그래서 그때에 20번,
3. 疑念序
1.)彌勒疑念 2.)大衆疑念)
爾時彌勒菩薩(이시 미륵보살)이 作是念(작시념)하되 今者世尊(금자세존)이
現神變相(현신변상)하시니 以何因緣(이하인연)으로 而有此瑞(이유차서)하
며 今佛世尊(금불세존)이 入于三昧(입우삼매)하시니 是不可思議(시불가사
의)며 現希有事(현희유사)라 當以問誰(당이문수)며 誰能答者(수능답자)오
復作此念(부작차념)하대 是文殊師利法王之子(시문수사리법왕지자)는 已曾
親近供養過去無量諸佛(이증친근공양과거무량제불)일새 必應見此希有之相
(필응견차희유지상)하리니 我今當問(아금당문)하리라 爾時比丘比丘尼(이시
비구비구니)와 優婆塞優婆夷(우바새우바이)와 及諸天龍鬼神等(급제천룡귀
신등)이 咸作此念(함작차념)하대 是佛光明神通之相(시불광명신통지상)을
今當問誰(금당문수)오하니라
|
爾時彌勒菩薩(이시 미륵보살)이 作是念(작시념)하되
그때에 미륵보살이 이런 생각을 합니다. 미륵보살이
이게 중요한 거예요. ‘왜?’ 라고 문제의식이 있는가? 이게 있어야 돼요.
사람은. ‘왜 저렇게 되었을까? 이건 왜 그럴까?’ 어떤 문제의식,
이걸 가졌을 때 사람은 발전합니다. 요즘 얘들 의문도 참 많고 묻기를
잘 하잖습니까? 옛날 얘들 보다 똑똑하다고 하는 점이 바로 그런 점이에
요. 눈에 보이는 궁금함은 그냥 못 있거든요. 그냥 묻는다구요.
여기서도 미륵보살이 이런 생각을 합니다.
今者世尊(금자세존)이 現神變相(현신변상)하시니 以何因緣(이하인연)으로
而有此瑞(이유차서)하며
今者世尊(금자세존)이, 지금의 세존이
現神變相(현신변상)하시니, 신통 변화의 모습을 나타내시니
以何因緣(이하인연)으로, 무슨 인연으로
而有此瑞(이유차서)하며, 이러한 상서(祥瑞)가 있느냐?
말하자면 삼매에 드시고, 육종 진동을 하고, 광명을 놓고, 광명 속에도 많
은 세계가 보이는 이러한 상서로움이 있느냐?
今佛世尊(금불세존)이 入于三昧(입우삼매)하시니
지금 부처님 세존께서 삼매에 들으셨으며
是不可思議(시불가사의)며 現希有事(현희유사)라
이것은 불가사의한 일이고 또 희유한 일을 나타내는 것이라
- 참 신기하고 불가사의한데 -
當以問誰(당이문수)며 誰能答者(수능답자)오
이 일을 누구에게 물어야할 것이며 그리고 누가 이런 문제에 대해
능히 답할 만한 사람인가?
물을 대상을 미륵보살은 찾는 거예요. 도대체 궁금해 죽겠다 말이에요.
‘누구에게 물어야 제대로 속 시원한 대답을 얻을 수 있겠나?’ 하는
그런 생각을 미륵보살이 하고 있었다.
그리고 또 연이어서 또 이런 생각을 합니다.
復作此念(부작차념)하대
또 이 생각을 짓되 또 생각하기를 ‘또 누가 대답할 만한 사람인가?’
자기 상식대로 누군가 떠오르는 사람이 있을 거란 말이죠.
그래서 떠오른 사람이
是文殊師利法王之子(시문수사리법왕지자)는
아! 이 대중 가운데, 이 중에 참 많은 대중 가운데 문수사리법왕지자 -
문수보살이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 , 이 보십시오!
문수보살이 누굽니까? 지혜 제일이죠. 지혜 제일 문수사리야.
또 미륵보살은 뭐죠? 자씨(慈氏)야 자씨(慈氏). 자비로운 분 이 말이에요.
그러면 대중의 궁금증을 생각해서 자기가 먼저 생각하고, 자기가 문수보살
에게 묻겠다고 하는 이건 자비심이야. 자비심이라고요.
똑 같이 궁금해도 자기 문제도 문제지만, 딴 사람까지 생각을 해서 자기가
대신 묻는다고 하는 것, 이건 참 자비심이에요.
그런 경우가 많지요. 그러나 못하죠, 여러분들은 잘.
“네가 물어라, 네가 물어라.”자꾸 ....(일동 웃음) 딴 사람에게 미루기
만 하지, 남이 물을 것을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서 ‘그럼 내가 총대를 메
겠다.’하고 ‘내가 그럼 묻겠다.’그건 자기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딴 사람 문제까지도 해결하는 거니까. 그래서 미륵보살이 먼저 묻는 것
은 자비심이라. 그래서 미륵존불(彌勒尊佛)이라 그러거든요.
자비심이 많아서 미륵존불(彌勒尊佛), 그래요.
그 다음에 대답할 만한 사람은 문수보살이니까, 대지 문수라, 지혜가 많은
사람에게 물어야지 누구에게 묻겠어요?
是文殊師利法王之子(시문수사리법왕지자)는 已曾親近供養過去無量諸佛
(이증친근공양과거무량제불)일새
그래서 문수사리법왕지자(文殊師利法王之子)는 이미 친근했다, 그리고
공양도 올렸다, 누구에게? 과거 무량제불에게 공양하고 친근했던 그런 분
이다. 상당히 문수보살은 경험이 많은 분이다. 불교 역사에 있어서 제일
아마 경험이 많은 이가 문수보살이다. 그러니까 일을 많이 겪게 되면은
지혜가 생긴다라고 하는 말도 이런 데에서 나온 거예요.
문수보살은 경험이 많은 분이야. 천불의 스승이다, 그런 말이 있어요.
과거 일천 부처님의 스승이다라고 할 정도입니다. 그런 천 부처님의 스승
이야 문수보살은. 그러니 경험이 얼마나 많겠어요? 자식 셋만 키워도 엄청
난 경험을 하는데 천 부처님을 키워내었으니까 경험이 보통이 아니겠지요.
그러니까 경험, 일을 많이 겪은 사람이 지혜가 있다, 우리 보통 말에도
그런 말이 있듯이 여기서 문수보살이 그런 분입니다.
그래서
必應見此希有之相(필응견차희유지상)하리니
必應見此(필응견차), 반드시 응당히 이런 것을 봤을 것이다.
此希有之相(차희유지상), 이 희유한 상을
我今當問(아금당문)하리라, 내가 마땅히 저분에게 물을 것이다.
내가 지금 저 문수보살에게 마땅히 물어야될 것이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마침 그런 생각을 하자 마자 어떻게?
爾時比丘比丘尼(이시 비구비구니)와 優婆塞優婆夷(우바새우바이)와
及諸天龍鬼神等(급제천룡귀신등)이 咸作此念(함작차념)하대
이시에 비구, 비구니와 우바새, 우바이와 그리고 모든 천룡귀신등이
咸作此念(함작차념)하대
다 같이 이러한 생각을 하되
是佛光明神通之相(시불광명신통지상)을
부처님이 광명을 놓고 또 그 광명을 통해서 신통을 부려서 그 광명 안에
여러 가지가 나타나는 그런 모습들을
今當問誰(금당문수)오 하니
지금에 마땅히 누구에게 물을까?
라고 이렇게 역시 대중들도 그런 생각을 했다하는 것입니다.
미륵보살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고 대중도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어떻게요? 아 미륵 보살이 힘이 나죠.
4. 發問序
(1) 長行
1.)經家述自他疑 2.)發問此土他土
爾時彌勒菩薩(이시 미륵보살)이 欲自決疑(욕자결의)하며 又觀四衆(우관사
중)인 比丘比丘尼(비구비구니)와 優婆塞優婆夷(우바새우바이)와 及諸天龍
鬼神等衆會之心(급제천룡귀신등중회지심)하사 而問文殊師利言(이문문수사
리언)하사대 以何因緣(이하인연)으로 而有此瑞神通之相(이유차서신통지상)
하시며 放大光明(방대광명)하사 照于東方萬八千土(조우동방만팔천토)하시
며 悉見彼佛國界莊嚴(실견피불국계장엄)이닛고
|
爾時彌勒菩薩(이시 미륵보살)이 欲自決疑(욕자결의)하며
이때에 미륵 보살이 자신의 의심을 해결하고저 하며
자기가 궁금하니까 첫째. 자기가 궁금하니까 해결하고자하고
又觀四衆(우관사중)인
또 살펴 본다, 관찰해 본다
比丘比丘尼(비구비구니)와 優婆塞優婆夷(우바새우바이)와 及諸天龍鬼神等
衆會之心(급제천룡귀신등중회지심)하사
사부대중의 비구, 비구니와 우바새, 우바이와 그리고 제천룡귀신등 - 저
청법 대중에 많이 이런 사람들이 모여있잖아요? -
衆會之心(중회지심)하사, 그런 대중들(衆會)의 마음을
又觀(우관), 다 관찰하사
而問文殊師利言(이문문수사리언)하사대,
문수사리에게 물어서 말하되
문수사리에게 이제 묻습니다. 자기 생각도 그렇고, 대중 생각도 그러니까
문수보살에게 묻는거죠.
거기서 부터는 묻는 말이에요.
以何因緣(이하인연)으로 而有此瑞神通之相(이유차서신통지상)하시며 放大
光明(방대광명)하사 照于東方萬八千土(조우동방만팔천토)하시며 悉見彼佛
國界莊嚴(실견피불국계장엄)이닛고
|
以何因緣(이하인연)으로 ,
무슨 인연으로서
而有此瑞神通之相(이유차서신통지상)하시며,
이런 상서(祥瑞)와 신통을 부린 모양이 있습니까? 이게 도대체 무슨 인연
이냐 이거예요. - 부처님이 이런 상서와 신통을 나타내시는데 -
그리고 또
放大光明(방대광명)하사,
큰 광명을 이렇게 놓으시사
照于東方萬八千土(조우동방만팔천토)하시며,
동방만팔천토를 이렇게 또 광명을 놓아서 이렇게 비추느냐?
悉見彼佛國界莊嚴(실견피불국계장엄)이닛고
저 불국계장엄을 볼 수 있습니까?
광명이 만팔천토만 비추는 게 아니라 그 비추는데 보면은 그 부처님 세계
의 부처님, 그리고 그들의 나라의 어떤 경계, 그 나라에 있는 모든 장엄
의 모습들, 여러 가지 모습들을 다 실견(悉見),다 볼 수 있습니까?
어떻게 그런 사실을 볼 수 있도록까지 이렇게 상서를 내었습니까? 라고
이렇게 물었습니다.
거듭 여기까지 지금까지의 어떤 광경, 말하자면 부처님이 삼매에서 광명
을 놓아가지고 광명에서 모든 현상이 벌어지는 것을 여기 게송에서 아주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어요.
고것을 들어 가기 전에 우리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것이 28품 중에 서품에
해당되는데 오늘 유인물을 한번 살펴보고 게송을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서품이 덜 끝났습니다마는 서품을 총정리하면은 이렇게 돼요. 조금
공부가 쉽다가 여긴 좀 어렵게 되었어요.
서품이라고 하는 것은 서론이라고 하는 그런 뜻입니다. 법화경에 있어서
서론에 해당되는 품인데 ‘품’이라고 하는 말은 ‘장’이라고 하는 말과
같애요.
서론에 있어서 두 가지 서론이 있다.
가.)는 증신서(證信序)
나.)는 연기서(緣起序) 그랬어요.
‘증신서(證信序)’라고 하는 것은 믿음을 보증하는 서문이다. 말하자면
이 법화경이 정말 믿을 만하다. 믿을 만하도록 모든 보증인이 보증할 만한
사실들이 전부 갖추어져있다. 그래서 ‘증신서(證信序)’이건 예를 들어
서 내가 아무렇게나 경을 썼다하면 믿겠어요?
그런데 이 법화경에는 우리가 제대로 믿을 수 있는, 마음을 다 바쳐서 믿
을 수 있는 그런 조건이 다 갖춰져있다. 그래서 증신(證信)이야. 믿음을
보증하는 서문이 있고 그 다음에 연기서(緣起序)라고 하는 것은 법화경
이 설해지게 된 인연들, 법화경이 설해지게 된 인연을 여기서 나타내고
있는 그런 그래서 연기, 인연해서 일어나는 말하자면 법화경이 이러 이러
한 인연으로 해서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연기(緣起)라 그래요.
우리가 일어날 기(起), 또는 인연이라, 그런 말 하죠.
그리고 또 인과(因果), 인연(因緣), 연기(緣起) 전부 유사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 다시 1번으로 돌아가서 밑에 1번을 보면은 우리가 공부한 부분이
에요. 1번 보면 친문(親聞)이라 그래요. 여기 법화경을 친히 들은 사람은
누구라 그랬지요?
여시아문(如是我聞) 할때 아난.
아난이죠. 아난 자신이죠.
그다음에 2번은 설법할 때라. 설법시(說法時)라 그랬어요.
요거는 그 밑의 말이 뭔 말인고 하니 먼저 무량의경을 설하고, 후에 법화
법회를 열어가지고서 처음부터 끝까지 법화경이 설해질 그런 때를 말한
다. 그러니까 법화경이 설해질 때 일시(一時)라고 했죠.
그 다음에 설법주는 누구죠? 설법하신 주인?
불(佛),
네 아주 공부 잘 하셨어요. (일동 웃음)
다음에 설법처는 어디라구요? 왕사성 기사굴 산중(王舍城耆사굴山中),
다른 말로 하면 뭐라구요? 영축산.
통도사에서 말하자면 , 사실은 통도사 백련암에서 법화경을 썼는데 그 분
들이 지금 내려와 있거든요. 통도사가 뭐라구요? 영축산 통도사입니다.
그런 것들도 인연이 잘 맞아 떨어졌네요.
그 다음에 청법중(聽法衆), 청법한 대중이라.
이 대중이 앞으로 계속 많이 나오거든요. 앞에서도 아주 소개가 많이 되었
습니다. 청법한 대중이 지금 뭐 사실은 여기 이 자리에 있는 대중들을 소
개해야 옳겠는데 (일동 웃음) 일단 경전에 있는 대중부터 소개하고...
옆으로 돌아보십시오. 다 지금 이게 2500년 ~ 3000년의 역사를 뛰어 넘어
서 본래 일념즉시무량겁(一念卽時無量劫)이라.
불교에서 보는 시간관은 과거, 현재, 미래가 한 생각속에 있고 그것이 전
부 연관되어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법화경 공부 열심히 하면 부처님이 영생해서 법화경을 우리가
듣는 것 하고 똑 같애요.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여기 모인 청중도, 이 경전에 나온 청중들하고 함께 동참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어요.
청법도 두 군데에서 일어나는데 내부 대중도 있고, 외부 대중도 있다.
내부 대중, 외부 대중.
우리가 보통 사찰에서 인원을 구성해서 공부를 한다 그러면요,
내부 대중, 그러니까 안에 있는 대중이 있고, 밖에서 말하자면 다른 경제
적인 것, 다른 여러 가지 여건을 조성해 주는 그런 대중을 외부 대중 그
래요.
내부 대중은 사실은 공부만 하는 대중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내부 대중에는 성문, 성문 밑에는 비구, 비구니가 있고 그 다음에 또
보살, 그 다음에 재가이중, 재가 이중은 우바새, 우바이, 청신사, 청신녀
가 되겠지요. 이게 전부 다 내부 대중이에요. 성문은 비구, 비구니, 전번
에 소개한 걸로 보면은
其名曰阿若교陳如(기명왈아약교진여)와 摩訶迦葉(마하가섭)과 優樓頻螺迦葉(우루빈나가섭)과 伽耶迦葉(가야가섭)과 那提迦葉(나제가섭)과 舍利弗(사리불)과 大目건連(대목건련)과 摩訶迦전延(마하가전연)과 阿누樓馱(아뇩루타)와 劫賓那(겁빈나)와 橋梵波提(교범바제)와 離婆多(이바다)와 畢陵伽婆蹉(필릉가바차)와 薄拘羅(박구라)와 摩訶俱치羅(마하구치라)와 難陀(난타)와 孫陀羅難陀(손타라난타)와 富樓那彌多羅尼子(부루나미다라니자)와 須菩提(수보리)와 阿難(아난)과 羅후羅(라후라) 如是衆所知識(여시중소지식)인 大阿羅漢等(대아라한등)이니라
|
이름이 높은 대아라한(大阿羅漢)들이 21명 이름이 몽땅 있었어요.
그 다음에 또
與大比丘衆萬二千人俱(여대비구중만이천인 구)하시니 皆是阿羅漢(개시아라
한)이며
|
이름 없는 대아라한들이 일만 이천 명 있었다.
학무학이천인(學無學二千人)이 있었다.
또 비구니도 보면은
摩訶波사波提比丘尼(마하파사파제비구니)는 與眷屬六千人俱(여권속육천
인 구)하며
|
비구니 대중 가운데 제일 어른인 대애도(大愛道), 마하파사파제비구니라.
그걸 번역 삼아 대애도(大愛道)인이라 그래요.
그 분이 권속들 하고 육천 명이 있었고
그 다음에 또
羅후羅母耶輸陀羅比丘尼(라후라모야수다라비구니)도 亦與眷屬俱(역여권속
구)하니라
|
존중할 만한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비구니로서는 야수다라, 그 사람이 또
권속 몇을 데리고 또 동참했었던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보살 대중은
其名曰文殊師利菩薩(기명왈문수사리보살)과 觀世音菩薩(관세음보살)과 得
大勢菩薩(득대세보살)과 常精進菩薩(상정진보살)과 不休息菩薩(불휴식보
살)과 寶掌菩薩(보장보살)과 藥王菩薩(약왕보살)과 勇施菩薩(용시보살)과
寶月菩薩(보월보살)과 月光菩薩(월광보살)과 滿月菩薩(만월보살)과 大力
菩薩(대력보살)과 無量力菩薩(무량덕(력)보살)과 越三界菩薩(월삼계보살)
과 跋陀婆羅菩薩(발타파라보살)과 彌勒菩薩(미륵보살)과 寶積菩薩(보적보
살)과 導師菩薩(도사보살)
|
아주 유명한 고봉 십팔 명 이름이 여기에 동참이 되었었어요. 그때 이름
들먹거리니까 한 반은 여러분들이 안다고 그랬죠?
菩薩摩訶薩八萬人俱(여시등보살마하살팔만인 구)하니라
그리고 무명 대보살이 팔만명이 있었고
그 다음에 재가 보살로서는 優婆塞優婆夷(우바새우바이)가 있었다 그랬
어요.
그 다음에 외부대중으로서는 인기에 의해서 아사세왕,
그리고 轉輪聖王(전륜성왕), 그 다음에 그 나머지 소왕(小王).
그리고 천룡팔부(天龍八部)에서는 八龍王(팔용왕)
有八龍王(유팔용왕)하니 難陀龍王(난타용왕)과 跋難陀龍王(발난타용왕)과
娑伽羅龍王(사가라용왕)과 和修吉龍王(화수길용왕)과 德叉迦龍王(덕차가
용왕)과 阿那婆達多龍王(아나바달다용왕)과 摩那斯龍王(마나사용왕 )과
優鉢羅龍王等(우발라용왕등)이 各與若干百千眷屬 俱(각여약간백천권속
구)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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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緊那羅王(사긴나라왕)
有四緊那羅王(유사긴나라왕)하니 法緊那羅王(법긴나라왕)과 妙法緊那羅王(묘법긴나라왕)과 大法緊那羅王(대법긴나라왕)과 持法緊那羅王(지법긴나라왕)이 各與若干百千眷屬 俱(각여약간백천권속 구)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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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乾달婆王(사건달바왕)
有四乾달婆王(유사건달바왕)하니 樂乾달婆王(악건달바왕)과 樂音乾달婆王(악음건달바왕)과 美乾달婆王(미건달바왕)과 美音乾달婆王(미음건달바왕)이 各與若干百千眷屬 俱(각여약간백천권속 구)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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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阿修羅王(사아수라왕)
有四阿修羅王(유사아수라왕)하니 婆雉阿修羅王(바치아수라왕)과 가羅騫馱阿修羅王(가라건타아수라왕)과 毘摩質多羅阿修羅王(비마질다라아수라왕)과 羅후阿修羅王(나후아수라왕)이 各與若干百千眷屬 俱(각여약간백천권속 구)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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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迦樓羅王(사가루라왕)
有四迦樓羅王(유사가루라왕)하니 大威德迦樓羅王(대위덕가루라왕)과 大身迦樓羅王(대신가루라왕)과 大滿迦樓羅王(대만가루라왕)과 如意迦樓羅王(여의가루라왕)이 各與若干百千眷屬 俱(각여약간백천권속 구)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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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중(夜叉衆), 摩후羅伽衆(마후라가중) 이렇게 했는데 우리가 흔히 천룡
팔부(天龍八部)라고 하는 말을 여기서 꼭 확인하고 넘어가야됩니다.
천룡팔부(天龍八部), 이러면 천과 용과 합해가지고 팔부대중이여.
보십시오.
천중(天衆), 八龍王(팔용), 四緊那羅(사긴나라), 四乾달婆王(사건달바),
四阿修羅王(사아수라), 四迦樓羅王(사가루라), 야차(夜叉), 摩후羅伽(마
후라가)
이렇게 해서 여덟 종류의 대중입니다. 그래서 법화경은요, 우리가 알고
있는 불교적인 여러 어떤 상식적인 불교를, 전부 여기서 총괄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됩니다.
그래서 법화경만 하나 하나 제대로 이해를 하면은 법화경 뿐만 아니라
불교 교리 전반을 꿰뚫을 수가 있어요.
그게 대중이 모인 이야기까지이고, 그 다음에 법화경이 설해지게 된 연기
는 뭔가하니 법화를 설할, 법화경을 설할 시기가 성취되었다.
무량의(無量義)경을 설하고 나서 무량의처삼매(無量義處三昧)에서 광명을
놓았죠.
그걸 이제 서상성취(瑞相成就)라, 상서로운 모양이 성취되었다.
그러니 삼매가 성취되었고 또 기세간(器世間)위의(威儀)가 성취되었다.
기세간(器世間)위의(威儀)란 것은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고 땅은 크게 진
동을 했다, 이런 것들이 환경이 갖추어졌다, 이런 말입니다.
그 다음에 중생위의(衆生威儀)가 성취(成就)되었다 라고 하는 것은 대중
들이 일심으로 부처님을 딱 우러러 보고 있는 거예요.
뭐 좀 이래야 경을 설할 맛이 나고 법문할 맛이 나지, 뭘 그냥 앉아가지
고 정신을 딴 데 팔고 있고, 옆에 사람하고 자꾸 이야기나 하고 있고,
그러면은 법문할 맛이 안 나요. 절대.
그 일심관불(一心觀佛), 이게 중요합니다. 일심으로 부처님을 착 우러러
보고 있는거예요.
부처님 동작 하나하나, 말씀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고 그저~ 그야말
로 아무 잡념없이 부처님을 우러러 보고 있는 이 태도!
이 얼마나 중요하기에 경전에서 이렇게 표현했겠습니까!
이게 법문 듣는 태도예요.
중생위의(衆生威儀)가 성취(成就)되었다.
중생들이 법문을 들을 태도가 딱 마련이 되었다 이말이여.
태도가 제대로 갖춰져 있다 이말이여.
태도가 제대로 갖춰져 있어야.....
통도사 백련암
영축산 남쪽 기슭 가장 순수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고려 공민왕 23년 월화대사가 창건하고 조선 인조 12년
현암대사가 중건하였다. 현재 건물은 1995년 을해년부터
중창 불사를 시작하여 큰 법당 광명전, 누각, 요사채 등을 이룬다. 이 곳에는 역사
적으로 선원, 염불당, 강원을 두루 지낸 곳이며 한성, 경허, 만해, 운봉, 향곡,구
산, 산허, 성철 등 많은 선지식이 납자로 수행했던 곳이다. 만해는 이 곳에서 불교
대전을 집필하였고 경운화상은 이 곳에서 부모님의 왕생극락을 발원하여 일배
일자로 금자법화경을 쓰신 곳이다.(통도사 성보 박물관)
운봉스님이 조실로 계실 때 선방을 열었고 구산, 성철이 그때에 안거하였다.
또한 백년정사 만일염불해는 당시에 명성이 높았으며 6.25때는 탄허스님이 강원을
개설하였다.그래서 백년정사는 수행인의 수도처로서 전통이 빛나는 곳이며 누구나
이곳에 당도하면 세연을 모두 잊고 적정처에 들어온 느낌이다. 현재는 원산 도명스
님이 주석하고 계신다.
출처 : 영축총림 통도사 홈페이지
http://www.tongdosa.or.kr/v01/sub03/default.asp?cont_GB=2
통도사 성보박물관 소장 법화경 현재 현황
시도유형문화재 제97호 금니법화경(金泥法華經)권 1-14 14점 1질
지정일자 79.05.02
보물 1194호 묘법연화경 권2 1책 93.01.05 미등록
보물 1196호 묘법연화경 권1-7 7점/1책 94.01.05 미등록
보물 1240호 묘법연화경 권 제3-4 1책 96.04.04 통도 2203
http://www.tongdomuseu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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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실 http://cafe.daum.net/yumhwas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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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안하시오며 소원성취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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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신 자취에 합장하오며 서원 성취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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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깊은 서원 성취하시옵시고 평안하심을 빕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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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에 있어서 두 가지 서론이 있다. 법화경이 정말 믿을 만하도록 사실들이 전부 갖추어져 있음을 보증하는 證信序와 법화경이 설해지게 된 인연을 나타내고 있는 緣起序이다.
일문일자시진불(一文一字是眞佛 )...................
일심관불(一心觀佛)..............
一文一字是眞佛 ... 一心觀佛
불국정토 고귀하신 서원 성취하시옵시고 평안하심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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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_()()()_
널리 빛되시는 서원 성취하시옵시고 건안하심을 빕니다.
묘법연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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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보았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