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써봅니다;;
사진들은 제 친구 싸이에서 퍼온거에요!!
1. 틴팝의 요정들
▲ 브리트니 스피어스
지난 1998년 겨울, 사람들은 전세계를 강타한 브리트니와
그녀의 첫 싱글 [...Baby One More Time]의 인기를 아직도 기억하고있다.
이제 그 곡은 이미 명곡과 고전의 반열에 올라섰고,
파격적인 뮤직비디오를 뽑자면 절대 빠지지않는 하나의 상징처럼 되어버렸다.
무엇보다 전세계 80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그녀의 로고송이 되어버렸다.
대중들은 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 (어쩌면 지금까지도 약간은 남아있는) 엄청난
인기를 구가한 틴팝의 여왕으로 브리트니를 추켜세웠고
그녀에겐 늘 팝의요정,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그러나 얼마안가 1999년 여름, 누군가가 또다시 혜성처럼 등장했으니
바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였다.
▲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디바를 연상시키는 뛰어난 가창력과, 브리트니에게 뒤지지않을
빼어난 미모, 브리트니 처럼 10대들의 마음을 대변한 노래들로
크리스티나 역시 [Genie in a bottle],[What a Girl Wants],[Come on over baby]
같은 히트싱글들을 내며 둘은 라이벌 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
둘은 마돈나와 신디로퍼, 데비깁슨과 티파니의 라이벌 구도를 연상시키며
서로 분전을 시작했다. (그게 자의였든 타의였든간에)
시작엔 브리트니가 많은 면에서 유리했던 것이 사실이다.
크리스티나의 데뷔엘범 [christina aguilera]가 약 800 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면
브리트니는 이미 [...Baby one more time]으로 1200만장, [Oops! I Did it again]으로도
1000만장을 기록,
크리스티나가 데뷔엘범이후 크리스마스 엘범, 라틴엘범등 비정규엘범에 치중할때
브리트니는 이미 3장의 엘범을 발매해 400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었다.
크리스티나가 정규엘범이 아닌 싱글성적은 훨씬 좋았지만 (이것은 빌보드차트의 에어플레이
반영점수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크리스티나의 가창력과 디바같은 모습이 라디오에서 더욱
크게 히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여러모로 브리트니가 우세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세상은 둘의 대결을 너무 쉽게 끝나고 싶지 않았나본지, 크리스티나에게 그래미 신인상을
수상하게 한다 (브리트니와 크리스티나 모두 유력한 후보는 아니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론 이때가 라이벌구도의 최정점기 였다고 생각한다.
2. 다른길을 가다
2002년, 오랜 공백기간 끝에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2집이 발매된다는 소식이 들리고
첫 싱글 Dirrty가 발표되었을때,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못했다.
[소녀는 무엇을 원하나?],[당신에게 가요] 같은 노래를 부르던 소녀가
갑자기 제작비를 아낀 야한 옷들을 입고 거북할 정도로 과한 태닝을 하고
반라의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춤을 추고 있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실망을 하고, 크리스티나의 2집 [stripped]의 첫 주 성적은
그녀의 네임벨류에 못 미치는 2위를 하고 만다. (브리트니를 의식해서 벗었다는
추측들도 있었다)
하지만 엘범이 발매되고, 두번째 싱글 [Beautiful]이 나오자
그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수그러 들었고, 지금까지도 많은 곡들을 제치고 그녀의
로고송이 된 이 곡은 2003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받게된다.
나는 아름다워요, 그들이 뭐라건
말로는 나를 낙담시킬 수 없어요
오늘은 날 실망시키지 않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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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사와 모두가 아름답다는 메세지를 가진 이 곡의 인기에 힘입어
뒤이은 싱글들도 연속적으로 히트를 치게되고
결과적으로 400만장에 이르는 판매고를 올린다.
하지만 브리트니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2003년 말,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가수이자 가장 닮고 싶어했다던
마돈나와 함께 부른 싱글 me against the music을 발표하고 4번째 엘범인
In The Zone을 발표했다. (역대 브리트니 엘범중 최고라는 평을 받는다)
이 외에도 2003년 엠티비시상식에서 마돈나와의 키스가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크리스티나도 마돈나와 키스했지만 그녀는 브리트니만큼 주목받지 못한다)
두번째 싱글 Toxic도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하는 등
순조로운 활동을 하는도중 4번째 싱글 Outragerous의 뮤직비디오를 찍다가
다리를 부상당해 엘범활동을 흐지부지하게 끝내게 되고
얼마안있어 베스트 엘범 [My Prerogative]를 발표하고
미국에서는 그저 그런 반응이었지만 전세계적으로 이 엘범은 히트하고
특히 [do somethin']은 이효리파문과 엑스맨 댄스타임-_;-에 쓰여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유명한 곡이 된다.
3. 결혼과 컴백
두 스타는 얼마안가 결혼을 하게 되는데
브리트니 남편으론 그 유명한 '캐빈 패터라인'-_-;;;;
크리스티나의 남편은 음반제작자인 '조던 브래트맨'
브리트니의 결혼은 모두가 불안해했고
결국 두 명의 귀여운 아들들을 남기고 이혼하게 된다.
크리스티나의 결혼의 경우, 미국의 타블로이드들은
모두 어울리지않는다, 조던은 못생겼다;; 등의 공격을 해댔는데
둘의 사랑의 결과물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3집 [Back To Basics]가 나오게된다.
전작에 비해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고, 남편에게 바치는 곡들이 상당 수 있다.
(첫 싱글로 빌보드 싱글차트 6위에 까지 오른 'Ain't No Other Man'역시
남편에게 바치는 곡이다)
크리스티나의 3집은 예전 음반보다 훨씬 좋아진 발성법과 가창력으로
미국에선 약 200만장이 팔리고, 최고의 팝가수상을 수상하게 만드며
상업적, 음악적으로 모두 인정받게된다.
2006년에 대세였던 복고, 레트로적인 느낌을 차용해
20,30,40년대 재즈의 시대를 구현하고, 좀더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담은것을 알 수 있다.
- 아직 끝나지 않은 브리트니
이혼, 삭발, 파파라치에게 늘 둘러쌓여있고
기행을 일삼던 브리트니
많은 사람들이 이제 그녀는 끝났고, 재기가 불능하다고 생각했지만
5집의 첫싱글 [Gimme More]가 빌보드싱글차트 3위까지 오르고
5집엘범 [Blackout]의 첫주 판매량이 30만장으로 예상되는 등
(이 정도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3집 첫주 판매량과 비슷한 수치다)
아직 대중들은 그녀를 포기하지 않은 것 같다.
현재 김미모어가 히트중에 있지만, 다음 싱글에서 히트하지 못한다면
실패를 할 수도 있는 상황
아직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기다리고있고, 크리스티나와의 대결도 기다리고 있다.
부디 그녀가 이번 기회를 잡아서 아직은 자신이 건제하다는 것을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Britney, Gimm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