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도시(대도시에 비해 다양한 체험이 부족) 2. 불편한 교통(매일 매시간 버스가 있으나 비행기는 기후관계로 일부기간에만 운행
미군병사의 휴양지로 출발
이도시는 오래전 금광을 찾아 다녔던 스페인인들이 발을 들여 놓은 이래, 잠시 다녀간 독일 과학자들을 빼면 최초의 외국인 방문객은 폐결핵에 걸린 미국인 병사가 병치료를 위해 여기에 온 것이 최초라고 합니다. 그는 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미국의 자기 고향의 기후와 비슷한 이 바기오를 찾아 온것이지요. 그것이 지금부터 100여년 전인 19세기 후반무렵이며 미국인들이 바기오에 세운 최초의 건물은 교회나 학교가 아닌 요양소였다고 합니다. 그때 세운 이 최초의 건물은 그 뒤 호텔로(Pines Hotel) 쓰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미국인 병사들을 위해 레져 단지인 Camp John Hay를 건설했고. 또한 와싱턴 DC의 설계사 Daniel Burnham을 데려와 이 도시의 여타 지역을 설계케 했는데 그들 중의 하나가 지금도 이 도시의 상징적인 장소인 "번함 공원(Burnham Park)입니다. 그후 이곳 바기오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발전을 했다고 합니다
높긴 높네 그려! 바기오시티는 마닐라에서 버스로 약 6-8시간(도로사정과 정체등 감안)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거리상으론 우리나라 서울 부산거리도 되지 않아 보이지만. 해발 1600m의 고산 지대에 위치해 있고 이 나라의 도로 여건상 상당히 먼거리긴 합니다.상상을 해 보십시오! 해발 1600미터는 우리나라 웬만한 산의 높입니다. 따라서 기온으로 보면 우리나라로 치자면 봄 가을 날씨정도되는 곳입니다.
우린 제주도. 필리핀은 바기오!!
우리나라 신혼부부들이 가는 대표적인 곳이 제주도라면 이곳에선 바로 이곳입니다. 그만큼 내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곳이기도 합니다. 평균 기온을 보면 아침,저녁으론 15도 정도에 불과하고 맑은 날씨때의 낮기온도 26~7도를 넘지 않지요.
이곳이 기온이 낮다는 증거를 보면,
1. 썰렁. 온도계의 사진을 보시면 이때가 아침 8시 필자의 방안 기온입니다. 2. 바나나? 코코넛 나무? 그게 뭐야??? 여기선 필리핀의 전형적인 열대림 대신 소나무를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3. 긴팔은 기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긴팔을 입고 반팔을 입더라도 가벼운 긴팔은 필수지요. 또 하나는 일반 건물이나 혹은 택시를 타도 에어컨이 없다는 겁니다. 왜냐면 일반풍이 에어컨?? 4. 에어컨 없는 공공기관. 은행이건 시청이건 에어컨보기가 힘들어요.. 5. 벽난로는 필수 .조금 좋은 집은 벽난로가 필수로 되어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리면 기온이 상당히 떨어져서 벽난로를 이용해 실내기온을 높이고 습도를 제거합니다.
이 말은 공부를 하러 온 학생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필자도 다른지방에서 몇 개월 공부를 했습니다만, 공부에 가장 큰 적은 바로 더위와 모기였으닌깐요. 그리고 바기오는 관광 도시로서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관광도시의 특징은 물가가 비싸고 택시등의 공공물가가 정찰제로 정착이 되어 있다는 겁니다. 마닐라에서 택시를 탄 사람들의 한결같은 얘기가 도대체 기준이 뭐야! 할 정도로 그 기준이 모호하고 기사가 달라는데로 줘야 합니다.(후진국의 특징.하긴 우리나라도 이점은 마찬가질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곳은 절대 그럴 염려가 없습니다. 정책적으로 20페소(약 500원정도) 기본요금에 철저한 미터제가 실시 됩니다.바가지에 대한 걱정은 없는곳입니다.하지만 타지역에 비해 일반 물품은 약간 비싼건 사실입니다.하지만 우리수준으로 생각하면 결코 비싼 물가가 아닙니다.또한 마닐라에 비하면 아주 싼 편이죠.
바기오의 명소 .
번함공원(Burnham Park) : Burnham 이라는 사람에 의해 설계된 바기오 중심에 있는 공원으로 사각형의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잔디밭과 운동장, 자전거 대여점, 롤러 스케이트장, 테니스 장 등이 있고 호수 안에는 가족들 또는 연인들이 보트를 즐길 수 있도록 보트 대여점도 있죠.
대통령 여름 직무실(The Mansion House) 1908년 미국에 의해 지어졌는데 1948년 전쟁 때 파괴되었다가 필리핀 정부에 의해 다시 건축된 이곳은. 한참 더운 3, 4월에 대통령이 직무하는 곳인데, 에어컨이 발달해서 그런지 요즘은 마르코스 대통령 때처럼 대통령이 자주 오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캠프 존 헤이(Camp John Hay) 예전에 미군의 휴양지였던 캠프 존 헤이는 18홀의 잔디 골프장이 소나무와 잘 어우러져 있는 공원으로 아이들을 위한 간단한 놀이시설과 미니골프장이 있으며, 가족이나 관광객들이 고기를 구워 먹고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필리핀 사관학교 필리핀의 엘리트들이 모여서 공부하는 곳으로 육군, 해군, 공군 사관생도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고. 낮 시간에는 지프니가 사관학교 안에까지 들어가며 특별한 일이 없는한 학교는 관광객들에게 개방되어있습니다.
바기오 시장 야채가 많고 싸기로 유명한 바기오 시장에는 과일과 야채가 풍성하지요.고산지대니 필리핀에서 맛볼 수 없는 딸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또한 한 시간 거리에 바다가 있기 때문에 싱싱한 생선들도 많이 있다. 물건을 팔고 사려는 사람들로 시장은 항상 만원입니다.
마인즈 뷰(Mines View) 산 꼭대기에서 산 아래 전망을 바라보는 곳으로 바기오 시내보다 훨씬 더 높은 산 위에 위치해 있으며. 토속품을 파는 상점들이 길 좌우로 줄지어 서있습니다.
Wright Park 대통령 여름 직무실 바로 길 건너 편에 있는 공원으로 긴 호수를 중심으로 잘 자란 큰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는곳이며. 이 곳에서 Pacdal Circle 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Wright Park Circle이 있는데 이곳에는 많은 말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박달공원의 승마코스 초보자를 위한 원형 코스, 조금 수준이 높아지면 1시간 혹은 2시간 코스로 말을 달릴 수 있는 승마장이 박달공원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기오 대성당(Baguio Cathedral) Session Rd.의 미스터 도넛옆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 성당건물. 1990년의 대지진이 있은 뒤 재건축한 덕분에 깨끗하고 아름다운 건물이 되어 버렸지만 . 이곳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아직도 당시의 지진피해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보타니컬 가든 이곳은 각종 식물들을 아름답게 꾸며놓은 정원입니다. 입장료는 없구.입구에 원주민 복장을 한 할아버지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약간의 돈을 줘야 한답니다 물론 원하지 않으면 그냥 들어가면 되구요. 아주 조용하고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있는 곳입니다.^^
티쳐스캠프(Teachers Camp) 이곳든 필리핀 전역의 교직원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연수원인데 일반인은 대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30패소 인데 트랙과 잔디구장을 이용할 수 있지요.
은공예품 이곳 바기오에는 은제품이 아주 유명합니다 시내 곳곳에 많은 은공예품가게가 있습니다.
온천 바기오에서 40분가량 내려 가면" 아신 온천"이 있습니다. 맛있는 바베큐도 해먹고 온천욕도 즐기고 또 수영도 할 수 있답니다.
로하칸 공항 해발 1600미터에 있는 공항 활주로에 서있는 비행기만 봐도 아찔합니다.
해 변 바기오에서 1시간 30분 정도에 가면 "산.페르난도 해변"이 나옵니다. 거기서 배를 타고 조금만 더 들어가면 white beach 도 볼 수가 있고 그곳은 수영장도 따로 완비되어 있어 숙박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