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심심찮게 여론을 호도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역시 입시철임을 실감하게 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Hooligan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괜시리 낚여서 혼란스러워지면 힘들잖아요.
1. 단정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을 조심합시다.
xx대 이점수로 가능한가요?ㅠㅠ 라는 글이 있다고 칩시다. 객관적으로 합격 가능한 점수가 아닌데도 확실한 어투로 '됩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의 의견은 약간 걸러들어주세요. 특히 컷 부근인 점수인데도 단정적으로 말씀하신는 분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2. 너무 높은점수 혹은 낮은 점수를 제시하는 분을 조심합시다.
yy대 이점수로 가능한가요?ㅠㅠ 라는 글이 있다고 칩시다. 누가봐도 저 점수는 당연히 합격할거라고 예측할 수 있는 정도라면 이 분도 주의해야할 대상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3. 불리한 반박에 답변하지 않는 사람을 조심하세요.
다른 의견에는 철저히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면서도 몇몇 물음이나 의견에는 답을 하지 않는다던가 반박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자신이 반박을 할 근거가 없다거나 답변하기 불리한 질문일 경우가 있으니 잘 살펴주세요.
4. 계속 글 또는 댓글을 썼다 지웠다 하는 분을 조심하세요.
자신에게 불리한 댓글이 달렸다고 글을 지우거나, 댓글을 삭제하는 분들의 의견은 매우 신중하게 들으셔야 합니다. 또한 같은 내용의 글을 반복해서 작성하고 삭제하는 경우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5. 속칭 '카더라통신'을 조심합니다.
근거 없이 어디서 들었다는 말을 하시는 분의 의견도 유의해서 들으셔야 합니다.
6.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는 것을 조심하세요.
분명히 말이 안되는데 말이 되는 것 처럼 위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료를 제시했을 경우에는 그 자료의 신빙성 여부를 확인해 보아야 하고, 자료의 적용이 올바른지도 따져보세요.
그럼 이런 Hooligan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에 대한 답변은 글쎄요, case by case인 것 같습니다. 무대응이 최고인 경우도 있고, 적당히 반박자료를 제시하면 버로우 하는 경우도 있구요. 어쨌든 이러한 경우들을 잘 살펴 보시면 Hooligan에게 낚여서 망하는 경우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Case가 있고, 다들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올려봅니다.
연점공 카페 여러분 모두 입시 잘 마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