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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박지원]

석훈1집 앨범발표, 트로트를 마시자

2015/09/10 00:22 입력

친숙한 멜로디에 은근한 중독성이 대박예감

지역의 기업인이 신곡으로 이루어진 앨범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구미시 공단동에 소재한 미래자동화시스템 류석훈 사장이다.

 

그는 최근에 천안에 공장을 설립하면서 구미와 천안을 오가며 가족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평소에 자신이 해보고 싶었던 가수로서 오래된 꿈을 살포시 꺼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9일 발표한 그의 앨범 석훈1집에는 콩자야, 나의여인아, 천년의 그리움 3개의 트로트 신곡을 실었다. 처음 앨범을 받아 들었을 때 느낌은 신곡이지만 왠지 익숙하다는 것으로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친숙함으로 다가왔다.

 

특히, 지역의 가수들이 자신의 곡이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석훈1집의 곡은 김호식 작곡가의 심혈을 기울인 작품인 것이 특징으로 꼽는다. 앨범에는 3곡에 MR을 추가했다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트로트에 머물기보다는 다른 장르로 확대해 가는 것에 대한 도전이 필요했다는 지적도 있다.

석훈1집 타이틀곡인 콩자야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설정으로 거리에 나서면 많은 여자들이 줄을 서는데, 오빠는 일편단심 콩자만 바라보는데, 콩자만이 안 봐주는 것이 야속하다. 그러나 멋진세상 우리 한 번 알콩달콩 콩콩콩 잘살아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아래 링크에서 석훈1집의 노래를 들어보고 판단해 주시길~~~~

https://www.youtube.com/watch?v=Kp3tluDofZY

[ 권맹식 기자 iggn@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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