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1일부터 9월 4일까지 3박 4일 동안 오사카에 자전거 투어 [풍동전] 공연을 다녀왔다.
일본 오사카에서는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제11회 세계육상대회가 열리고 있고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이동하면서 마당놀이 [풍동전] 공연을 하면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도 알리고 2001대구육상대회 홍보도 할 겸
오사카육상대회 폐막식에 맞추어 해외자전거 투어를 다녀왔다.
투어단은 전체 17명으로 14명이 공연단이고 3명이 자전거 진행 등 지원단이다.
이번 공연은 전체적으로 참 의미가 많은 행사였다고 생각을 하면서,
아래에는 그 흔적들을 올린다.
9월 1일 아침 7시 극장에 모여 출발하는데 비가 내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떡과 술을 마련하여 2011대구육상대회가 열리는 월드컵 경기장에서 고사를 지내고 출발을 했다.
고사엔 뭔가 형식이 필요해 전날밤 내가 열심히 멋진 축문을 썼다.
모두들 축문이 너무 멋지다고 한마디씩 했다. 사진은 축문을 읽고 있는 투어단 단장.
기념 홍보티셔츠도 만들어 1인당 2벌씩 지급을 했다.
부산 김해 공항 비행기를 타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단원들 모습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내려 임대한 승합차량에 짐을 싣고 있다.
일단 오사카 중심지인 남바(難波)까지는 JR전철을 타고 이동을 했다.
간사이공항 전철역-남바까지 급행전철요금은 890엔이라고 크게 쓰여 있다.
남바에 있는 간사이선 JR전철역 모습-간사이공항에서 50분여를 달려서 남바에 도착했다.
남바 시내 거리의 모습-이번 오사카 방문이 나로서는 자전거를 가지고 3번째 방문인 셈이라 도시가 낮설지 않다.
자전거로 이동하기 위해 열심히 자전거를 조립하는 모습
시간을 많이 지체하는 바람에 어둠이 깔려오기 시작할 때 쯤 남바를 출발
세계육상대회가 열리는 나가이(長居)스타디움을 향해 출발했다.
나가이 공원에 도착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자전거에서 태극기와 홍보용 깃발이 유난히 눈에 띈다.
나가이 공원에서 우리가락 한장단
선두 주자의 자전거에 달린 홍보용 깃발-지나가면 사람들이 다 쳐다본다.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전거를 타고 오사카 시내를 누비며 다녔다.
자전거를 타고 두번째 공연장인 오사카성을 향해 가고 있는 모습.
드디어 오사카성공원에 도착을 했다. 공원 옆길을 따라 자전거 주행하는 모습.
자전거에 달린 태극기 사이로 일본풍 그림의 의상이 묘한 대비를 이룬다.
만장을 앞세우고 풍물을 치며 길놀이를 하고 있다.
길놀이하는 대열 옆으로 멀리 오사카성공원역에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마당놀이 [풍동전]에서 우리 가락들만 모아서 만든 거리 공연물로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남자들의 힘찬 북춤의 한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