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전등사
강화도로 들어가는 길은 위쪽으로 강화대교, 아래쪽으로는강화초지대교가 있다.
강화일주를 위해 초지대교로 들어가서 강화대교로 나오는 길을 선택해 본다.
전등사는 강화도를 대표하는 유적지이자 관광지이다.
주차장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하고
약간 경사진 진입로를 따라 7분 정도 올라가면
전등사 본당에 도착하게 된다.
오랜 역사가 한눈에 들어오는 고색이 창연한 건물들이 횡으로 줄지어 서 있다.
산중턱에 절이 있는데 건물들이 횡으로 줄지어 지을 수 있어서
관광동선이 수평으로 편안하다는 것이 특별했다.
스님의 설명으로 강화도가 한강의 진입로에 있음으로 인해
역사적으로 해양물류의 중심이 되었든 연유를 대략 알 것 같았다.
오래된 고찰답게 큰 나무가 있는 마당이 좋았고
그로 인해 그늘이 좋았다.
바로 이어 인근에 있는 동막해수욕장으로 향한다.
동막해수욕장은 넓게 펼쳐져 있는 갯벌이 특징이다.
물이 빠졌을 때는 갯벌에서 갯벌체험을 할 수 있고
물이 들어오면 해수욕을 할 수 있다.
주차공간이 많이 부족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었다.
동막의 북쪽으로 해안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는데
중간중간에 다른 항구들을 만날 수 있고
맑은 자연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강화대교에서 교동대교로 가는 간선 도로와의 이강교차로에서
강화대교쪽으로 빠져 나왔다.
이 도로는 4차선으로 강화도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도로이며
깔끔한 새 도로로 드라이브하는 맛이 나는 도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