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새 대변인에 `386 실세그룹` 천호선
노무현 대통령의 386측근그룹 중 한 명인 천호선 전 의전비서관(45)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돌아왔다.
윤승용 홍보수석이 대변인을 겸임하는 데 따른 업무부담이 과중해 천 전 비서관을 대변인으로 부르고 윤 수석은 홍보수석업무에 전념케 한 것이다.
윤승용 홍보수석은 20일 "홍보수석과 대변인직을 분리해 참여정부의 평가 및 정리작업에 속도를 내고 언론정책, 방송통신융합, IPTV 등의 업무에도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신임대변인은 연세대 4학년 때 데모를 주동, 감옥생활을 했고 이후에도 노동운동을 하다 다시 투옥되기도 했다.
천 대변인이 노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91년으로 노무현 의원실에서 일했던 부인을 통해 알게 됐다.
노 대통령이 천 비서관의 결혼 주례를 섰고 이후 노 대통령이 집들이때 방문, 부인 대신 설거지하는 것을 보면서 "함께 일하자"고 제안, 노캠프에 합류했다.
천 대변인은 지방자치 활성화운동에도 적극 나섰으며 2002년 대통령선거때는 `참여`라는 담론을 노 대통령에게 깨우치고 최일선에서 도왔다.
그는 참여정부 들어 청와대에 들어와 정무팀장, 참여기획비서관, 국정상황실장, 의전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윤태영 전 대변인, 이호철 국정상황실장과 함께 386 최측근 실세 그룹으로 분류된다.
[서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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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인 대신 설거지!!! 당연한일 같지만 또 주위에 결혼 해서 사시는분들 보면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은데...여러모로 멋있는 분이시군요
멋지다ㅠ
노무현 대통령은 부인이 먼저 아신거군요. 설거지 하는 천대변인이라 ㅎㅎㅎ
아진짜멋있다.ㅜㅜㅋㅋㅋ 대학교때도 참열정적이셧네요 ㅋㅋㅋ
부인 대신 설거지ㄷㄷㄷ 내 이상형,자상한 남자. 얼굴만큼 성품도 좋으세요,
어쩜 저리 멋지실까?
아~정말 더 좋아질려고하네............알면 알수록 멋진분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