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일 112회 보스톤 마라톤..
SK 직원들은 아침일찍 대회장으로 향하고 우리는 8시경 대회장으로 향합니다..
셔틀 버스에서 대회 참가하는 참가자와 웃음으로 아침을 엽니다!!
울마클 참가자들 이제 대회장으로 향하며 한 장 찍어 봅니다..
참가자가 2만명을 조금 상회하여 대형 마라톤 대회와 같은 떠들썩한 분위기는 볼수가 없습니다..
뭔가 조용하게 편안한 분위기..
출발 대회장 분위기도 대단히 조용..
보스톤이 세계 최고(最古)의 대회이기는 하나 최고(最高)의 대회는 아니죠!!
우리나라 마라톤 전문 여행사가 만들어낸 상술일뿐..
100년이 넘은 대회이기는 하지만 주지하다시피 지금의 거리가 만들어진 것은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 부터..
엘리자베스가 출발을 보기 위해서 버밍엄궁에서 출발시킴으로 거리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
결국 똑같은 코스에서 100년이상 지속되지는 않았다는 이야기..
거꾸로 최근에는 반환이나 순환이 아닌 직진코스로 바람의 영향등의 문제로 육상연맹의 공인을 받지 못하는등
푸대접을 받는 대회가 되며 단 한번도 참가자에 의한 정원 마감이 없었던 대회..
고육지책으로 기록 제한을 만들었으나 참가자에게 증명을 일임하니 공신력도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일생에 단 한번 해외 마라톤을 참석하면 보스톤보다는 런던이나 뉴욕을 참석하기를 권합니다..
인프라나 주로 환경, 관중들의 호응도등의 보스톤은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두대회은 4만5천명의 참가자로 마감하나 항상 추첨을 하여야하며 관광회사를 통하여 참석하려면
거액의 기부금을 내고 숙박도 뉴욕이나 런던의 중심가 비싼 호텔에서 3박이상을 해야 합니다..
선수들을 보내고 주로를 향하니 휠체어 1위가 막 지나갑니다..
선두 주자는 사진을 찍지 못하고 선두권 주자들부터 감상합니다..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는 대회로 주로 통제는 그다지 효율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뭐 외곽은 한적한 시골대회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런 일화가 생각나네요!!
한국 장교들이 미국에 연수생으로..
계란을 나누어주면서 삶은계란과 프라이를 준비..
한국장교 첫 사람이 삶은 계란을 주문하니 몽땅 삶은 계란..
한국인들 삶은 계란을 좋아한다고 삶은 계란만 몽땅 준비..
다음날은 몽땅 계란 플라이.. 첫 사람이 주문하니..
어떻게 마라톤 대회 참석도 이런 획일화된 분위기로 참석하는 것 같은 씁쓸한 기분을 느끼게 만드는
주로 분위기입니다..
다녀 오신 분들 후기를 보면 너무나 환상적인 세계에서 가장 대단한 대회를 달렸다고 합니다..
혹시 다른 대회 참석해본 분은?? 당연히 없습니다..
그래도 세계 최고..
이런 분위기는 일본이나 다른 유명 관광지 등산 코스에서도 벌어집니다..
일본은 한국 등산객의 99%가 북알프스,.
네팔은 한국 등산객의 거의 100%가 몽땅 안나푸르나 지역..ㅠㅠ
HYOT 부자가 지나갑니다..
아무래도 저 부자는 먼저 출발하는 모양..
아버지가 저만큼 잘 달리는 사람은 아닐 것인데!!
마스터스 주자들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엉성한 복장에도 선두 주자들과 경쟁하는 아프리카 흑인..
위대한 블랙의 힘입니다!!
엄청 섹시하고 대단히 빠른 여자분..
별 즐기는 분위기들은 보이지가 않네요!!
급수대도 조금 엉성..
생각외로 배번없이 그냥 달리는 주자들도 제법 보입니다!!
준 달리는 중에도 여유를 보이며 지나갑니다..
대단한 한국인..ㅎㅎ
같이 사진을 남기는 우리 일행들!!
달리는 한국 주자들은 모두 태극기를 부착하고 달립니다..
한국인을 제외하고 국기를 달고 달리는 사람은 아주 소수의 미국인들!!
글로블 시대에 역행하는 듯한 묘한 기분을 느낌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요즈음은 국가대표들도 국기를 달지 않는 분위기이던데!!
민족주의!! 꼭 좋은 것만은 아니겠죠!!
생각외로 배번없이 달리는 주자들이 엄청나게 많고 그다지 통제도 하지 않습니다..
뭔가 엉성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대회에서 우찌 이런 엉성한 일이 일어나는공..
그래서 폭탄테러도 벌어졌나??
물론 주로에서 벌어지는 대회가 되다보니 불가항력이기는 합니다만!!
웃통을 벗고 달리는 주자들도 많고.. 핫브레이크 힐입니다!!
한국인들과 인연이 많은 대회죠!! 1950년대에 한국이 대단한 성적을 거두었고 이봉주도 우승을 한번 차지했고..
역주하는 발들을 한번 찍어 봅니다..
마라톤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여러 가지 사건이 많아서 피곤하여 TV앞에 앉으니 저만큼 피곤한 힐러리가 선거 유세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