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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두 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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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05. 첫째 일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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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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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전 09시 35분부터 ~ 오후 5시 18분까지,, 총 산행 시간은 7시간 17분으로~ 2. 송백산악회 대간꾼 45명 중 젤 꼴찌로 쇠나드리 마을에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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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1. 산행내내 화창한 맑은 날씨 였지만 조망이 터지는 곳은 없었습니다 | ||||
백두대간
마루금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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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룡령 1,010m 2. 구룡령 옛길 1,013m 3. 갈전곡봉 1,204m 3. 조침령 옛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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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서면 갈천리와 홍천군 내면 명개리를 잇는 고개길 마루 구룡령에 왔습니다.
구룡령에서 시작하여 갈전곡봉을 거처 조침령옛길에서 쇠나드리 마을로 하산하는 대간 산행을 위해서랍니다.
구룡령 이 고갯길이 1874년도에 처음 뚫리고 120년간의 비포장 도로였다가 1994년에 포장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답니다.
산행에 앞서
숲해설가로부터 산행에 지켜야할 주의 사항을 듣고 있습니다
야생동물 이동 통로
구룡령 ㅡ 조침령 대간길 들머리 날머리 입니다.
이곳에서 구룡령 옛길 정상까진 1.6km이며 갈전곡봉까진 4.2km 입니다.
오늘도 사진찍다가 젤 꼴찌로 출발 합니다.
양양군 서명 갈천리로 가는 방향 입니다
홍천군 내면 명개리로 가는 방향 입니다
크 악~
조침령까지 10시간을 걷는 21km라고.. 어 휴~ 오늘 나 죽었다
구룡령을 넘어 양양군 갈천리로 가는 56번 국도 입니다.
홍천군 내면 명개리에서 구룡령을 넘어 양양으로 가는길 사진이
한계령을 넘어 오색으로 가는 길과 흡사하여 나는 혼동을 하였습니다.
비슷하지 안으신가요
구룡령 정상 56번 국도에서 1.6km를 20분이 걸려 도착한 구룡령 옛길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1874년 새 고갯길 국도가 뚫리기 전에는
구룡령옛길로 양양군 서면 갈천리와 홍천군 내면 명개리로 오갈적에 넘나넘던 고갯길이었답니다.
구룡령옛길은 문화재청이 지정한 5대 명승길(문경새재길, 죽령옛길, 문경토끼비리길, 대관령옛길) 입니다.
아래 사진 2장은
위 사진에 도움이 되도록 올려 봅니다
아래 그림의 색깔표시되어 있는 구간 2.76km는
"갈천산촌체험학교 - 구룡령옛길정상"이 명승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구룡령 옛길 정상에서 7분을 걸어와 만난 이정표 입니다.
이정표마다 거리 표시가 각각 달라 헷갈립니다. 이정표엔 구룡령 ㅡ 갈전곡봉 거리가 5.1km로 표기되여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은 위치 입니다.
위 사진 위치에선 구룡령까지 2.7km라고 하는 곳에서 13분을 더 걸어왔는데
이곳에선 구룡령까지 2.2km라 하네요?
구룡령 ㅡ 갈전곡봉 간 거리가 이곳 이정표에선 4.2km로 0.9km가 줄어들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은 위치 입니다.
용 한마리가 승천을 할려고 합니다.
구룡령 ㅡ 조침령 옛길까지 육산으로
조망을 할 수 있는 곳이 한 군데도 읎었습니다. 틈틈이 나무들 틈새로 펼처진 풍경을 찍어 봅니다.
위 사진을 확대하여 보았습니다.
구룡령 옛길 정상에서 이곳 이정표까지 45분이 걸린 1.8km 입니다.
구룡령에서 4.2km로 거리를 1시간 23분을 걸어서 갈전곡봉 정상에 왔습니다
갈전곡봉 정상 이곳에서 가칠봉을 갈 수 있군요
갈전곡봉 정상 입니다
갈전곡봉 정상에서 바라보았습니다
구룡령에서 56번 국도를 따라 양양으로 달릴 때 거치는 영덕호(양양군 서면 영덕리)는
양양양수발전소 하부댐으로 영덕호 물을 양수발전소로 퍼올려 수력 발전으로 전기를 일으킨답니다
갈전곡봉을 지나치고 왕승골 갈림길도 자나니 간간히 설악산이 조망됩니다
조침령옛길까지 걸어가야 할 능선길이 오르락 내리락 펼처저 있습니다
위 사진과 견주어 보시면서 대간길을 그려보십시요
위사진을 더 줌업하여 보았습니다
점봉산 입니다.
1,016봉에 영환봉이라고 붙여두었군요
구룡령 ㅡ 약수산 ㅡ 아미봉 ㅡ 1261봉 ㅡ 마늘봉 ㅡ 응복산 ㅡ 만월봉 ㅡ 신배령 구간의
아미봉 입니다
조금전 지나온 1,016봉 입니다
1,016봉 입니다.
1016봉 입니다
1,016봉을 줌업하여 보았습니다
양양군 서면 갈천리 입니다
홍천 ㅡ양양간 56번 국도변 입니다.
요상하게 자란 나무
왕승골 갈림길 쉼터
이정표는 여러차례 산꾼들에게 길라잡이를 하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극소수의 산꾼에게만 필요한 위도 니, 경도 니 하는 경위도 보다는 수많은 산꾼에게 꼭 필요한 거리표시가 없군요.
이곳에서 조침령까지, 갈전곡봉까지, 왕승골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전혀 알 수가 읎으니이정표를 보고 있자니 답답하고 숨막네요.. 애고~
왕승골 갈림길 쉼터
968봉에
무슨 뜻으로 카덴자봉, 세리봉이라고 붙여두었을까?
연가리골 갈림길 쉼터 입니다
연가리골 갈림길 쉼터
화목한 부부나 남녀의 사이를 비유적으로 부르는
연리지라고 할 수 있을까
구룡령에서
양양군 갈천리 방향인 56번 국도 입니다
요강나물 또는 선종덩굴이라고도 합니다.
한국 특산종으로 강원도 황해도 등 주변습도가 높은 산꼭대기의 습지 근처를 좋아하는 식물이랍니다
사상자(蛇床子)
밑둥에 뱀이 자주 서식한다 하여 '뱀의 침대' 즉 뱀 사(蛇)자를 붙여 사상자(蛇床子)라 부르며 또는
뱀밥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한방에서는 열매를 중풍, 소염, 살충, 항균, 항바이러스, 건망증, 거담, 피부질환, 종기에 등에 처방하는 약제라하네요.
안부 입니다.
오늘 백두대간 구간 산행 종착지는 쇠나드리 입니다.
이곳 안부에서 대간길을 따라 조침령옛길 정상까지 약 1시간을 걸고, 쇠나드리 주차장까지 700m의 접속구간을 걷게됩니다.
여러가지 개별적인 사정으로 이곳 안부에서 쇠나드리 탈출로를 택하면 1시간이 단축된다고 합니다.
위사진의 이정표 입니다
황이리 또는
쇠나드리 주차장으로 탈출할 수 있는 안부 갈림길에서 25분을 걸어온 오늘의 마지막 쉼터 입니다.
오늘은 산행내내 조망이 터지는 곳은 항군데도 읎는 지루한 산행의 연속이였습니다
조침령옛길 정상에 왔습니다.
구룡령서부터 조침령옛길(소아동령)까지 대간길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페트병, 알류미늄 빈캔, 음식물을 담았던 비닐봉지, 산불 예방을 위해 금기 해야할 담배꽁초 등등의 쓰레기들 입니다.
구룡령에서 조침령옛길까지 쉼터에는 담배를 피우고 버린 담배꽁초가 무수히 많았습니다
대간꾼님 산불조심이란게 딴게 읎습니다
쇠나드리 종착지에서
오늘 백두대간 구간 종점인 조침령옛길을 담아보았습니다.
오늘도 걸음걸이가 느려 젤 꼴찌로
쇠나드리 종착지인 주차장에 왔습니다. 앞서 하산하신 들국화님과 많은 분께서 수고하였다고 열렬히 격려를 해 주십니다.
꼴찌로 하산한 나에게도
찹쌀, 대추, 황기를 넣고 푹 끓인 닭죽을 큼직한 그룻에 거득하게 담아 건네주네요.
땀을 많이 흘린 나는 욕심을 내어 막걸리를 연거푸 다섯잔을 마셨지요.
귀경길에
소양호 38선 휴게소에서 잠시 머무르게 됩니다.
38선교랍니다
노을에 물들어 가는 서산마루 입니다.
소양호 물길에 석양빛이 깊숙이 잠겨 있습니다.
구룡령 ㅡ 갈전곡봉 ㅡ 조침령 구간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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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록이 아름답네요.
11/30(토)~12/1(토)구룡령~조침령 구간 갔을땐
상고대도 없구 조망두 없구 삭막한 겨울산이었습니다.
구룡령 ~조침령 구간에선
언제 어느때고 그렇고 그런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50리길을 지루하게 걷는 구간이라 하는데~
하물며
겨울 산행의 별미인
상고대도 없는 삭막한 겨울산행을 하시면서 또 하나의 색다르게 소중한 추억은 쌓으셨겠지요.
산이름이 하나두 없대요?
암튼 지난주에는 소백산 도솔봉 구간에서 선명한 일출도 보고,
상고대도 실컷 봤어요.
늘 즐산 하세요!
칡이 많다는 갈전곡봉 외엔 산이름을 붙여야 할 특징이 별로 없나봅니다.
하운님과 불로초님께서
도솔봉에서 찍은 연화봉과 소백산비로봉 사진과 상고대 며 환상적인 해돋이 사진을 보곤 속앓이를 많이 했습니다.
저수령 ㅡ 촛대봉 ㅡ 투구봉 ㅡ 유두봉 ㅡ 솔봉 ㅡ 묘적령 ㅡ 도솔봉 ㅡ 전망바위(삼형제봉) ㅡ 죽령 구간에서는
조망이 멋지게 트지는 곳이 ㉠투구봉 ㉡유두봉 ㉢도솔봉 ㉣ 전망바위(옛적엔 삼형제봉을 올랐지만 지금은 우횟길) 입니다
도솔봉에서는 문경 대미산이며 주흘산과 속리산도 가물가물하게 보일정도랍니다.
하운님께서도
언제나 안전한 산행과 기억에 잊혀지지 않는 즐거운 산행이 되십시요
요즘은 한가할 때 지난날의 산행길을 세세히 되짚어 보기도 하고 사진도 들춰보다 가
워낙 조망이 트지는 곳이 없다 보니 올려진 사진 몇곳에 마루금을 표시하여 부분 수정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한해가 저물어가는 송년
갑자기 어영부영 하다가
4050그린 송년산행 신청도 못했어요.
명년엔 또 부지런히 따라 가 볼까 합니다.
4050그린 송년산행은 로또산행이라고
낸 돈 보다 선물이 고가인데다 양말두켤레, 볼펜까지 풍성해서
산우님들 만족도가 높았답니다.
2월 시산제때도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요,
공지 올리자마자 신청해야..
그때도 선물 주는 로또 산행이거등요.
제가 연락 드릴께요.
송년산행에서 푸짐하게 행운을 잡으셨네요.
4050그린은 명성이 대단하십니다.
송년회에 참석 회원이 350명~
헛발질하듯 엉뚱한 일에 메달리다 보니 12월달엔 산행도 연거푸 빠지고 답글이 상당히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하운님
10여일 남은 올해 잘 마무리하시고, 명년에도 좋은 일들로 가득하십시요. 오색채운 배상
백두대간을 하면서 사진찍어 기록 남기기가 참 어렵던데 정말 훌륭한 기록입니다
좋은 참고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들꽃님 너무나 반갑습니다
어제밤 스마트폰으로 들꽃님의 댓글을 확인하였지요
그간 들꽃님께서 대간 남진하는 산행기를 빠뜨리지 안하고 계속 보고 있답니다.
아쉬운것이라면 댓글을 남기지 않은 점이지요
공들어 올린 산행기를 보고 미꾸라지처럼 쏙 빠저 나가는 요런것이 미웠을 것입니다
전국에 흩어진 산들만 오르시다가
대간길 마루금에서 느껴지는 색다른 특색이 무척 많지요.
들꽃님
젤 꼴찌로 가면서도 꼭 빠뜨리지 않는게 해박하게 올려 주시는 야생화던군요.
대간 마루금을 걸으시며 잊을 수 없는 색다른 추억을 많이 쌓으시고 무탈하옵게 완주를 기원 합니다
대간 완주 하시는 그날까지 들꽃님의 건승을 바라면서~
@오색 채운 조망산행을 즐기시는 분이라 제가 가끔식 산기를 많이 참고합니다
저도 단일 산행을 할때는 어느정도 해찰도 부리면서 주변 조망을 즐겻는데 대간팀에 동행하니
아직은 좌충우돌 따라가기 바쁘네요
오가는길 귀한 오지의 야생화를 찍을 심산으로 디카외에 dsrl을 하나 챙겨가니 진행에 걸림돌도 많이 되구요
욕심을 부리자니 몸이 고달파서 완주나 제대로 할지는 의문입니다
7차례정도 진행했는데 날씨탓도 있어 주변을 모르고 지나친게 대부분이라 오색채운님 산행기를 보면서 걸어온 또는 가야할 구간에 대한
공부를 해봅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되어 답답함이 어느정도는 해소되고있네요
앞으로도 많은 도움 기대합니다
@들꽃 어쩜 이렇게 들꽃님과 산행 방식이 같은지요, ㅎㅎ
저두 동네 산악회를 따라 다닐적엔 기껏 4~6km를 걸으면서 3~4시긴이면 족하였지요.
그런데 대간보단 정맥, 정맥보단 지맥 꾼들 걸음걸이는 더 빨라요.
㉠무박 대간팀에서 몇개월 동안 25~33km로 강행 하다가 아니다 싶어
㉡당일 대간팀으로 옮겨 선두와 나완 항상 1~1시간 30분 차이를 보여 사진을 적게 찍으라는 핀찬을 받았지요.
그러다가 모 대간팀에서는 하산 시간에 얽매이지 않았어요, 나에겐 제격이지요. 걸음걸이가 느린데다, 꽃 접사에다, 조망이 트지는 산무루에서 한참을 머무를 때가 많았어요
들꽃님의 산행기를 수없이 봐 왔지만 조금도 염려하실것 없습니다.
@들꽃 그때의 모습은 그때만 볼 수 있는 만물이지요.
다시 그곳에 갔을 땐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을 것입니다. 즐기면서 걸으십시요.
들꽃님
지리산 천왕봉에서 피날레를 펴칠 그날을 기다리며~
완주 하는 그날까지 힘껏 파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