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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5월 30일)은 나에게 아니 우리 호산나 교회에 잊을 수 없는 은혜의 날이었다.
교회가 한단계 성장하는 과정이었고, 주님의 살아계심을 확인하며,
감사하며 찬송하는 놀라운 날이었다.
사실은 그 전날에 여러가지 놀라운 일들이 있었다.
그동안 기도하며 전도하기를 꾸준히 계속하던 가정이 있었는데,
마침 다른 전도대상자 분이 오신다고 약속을 하셔서 같은날, 같은 시간에
두분이 다 오셔서 예배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기도하며 밤에 예배드리러 찾아갔다.
( 그동안 병원에도 가고, 집으로도 가고, 기도하고, 예수 영접하고, 찬송 가르쳐 드리고,,,,
아픈 환자와 불쌍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그 시간이 나에게 너무 행복하고 재미있었다.)
열심히 찬송하고 기도하고 말씀전하고 드디어 기대하는 마음으로
내일 우리 교회 예배에 한번만 오시라고 말씀 드렸다. ^^
결과는 ??
우리 교회 안 오시겠다는 것이 아니라
죄송하지만 얼마전부터 자꾸 권하고 데리러 오시는 분이 계셔서 (장로님 권사님 가정에서 돌보심)
그분들 따라 벌써 교회 다니고 있다고 하셨다.
그런 사정도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하고 기다렸는데 한방 맞은 기분이었다.
내가 병원 있을때도 , 퇴원하여 집에 왔을 때도, (바로 도로 건너 우리집 앞집에 사시기에 ,,,,)
늘 기도하며 심방하며 기다렸는데,,,,, 다른 교회 가고 계신다고 하니,,,,
( 그것도 우리 교단의 같은 시찰회 선배 목사님 교회에 가신다고 하니 뭐라 말도 못하고 나왔다,,,,)
그러면서도 한번만 와 주시라고,,,,, 애원을 했다.
내일 전도 대상자인 구두 가게 사장님이 교회에 처음 오시는데 아무도 없으면 안되지 않겠느냐?
서로 또 모르는 처지도 아니라고 하시는데, 한번만 예배 드리시고 다음에는 그 교회로 가시라고
신신 당부를 드렸다.
교회에 돌아 와서도 도저히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마음이 초조하여 또 전화를 드렸다.
그런데 돌아오는 대답은 도저히 안되겠다는 것이다.
그분 사모님은 어떻게 한번만 같이 가자고 설득해 보았는데 여전히 마음이 한번 정한 이상
잘 변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사모님도 설득해도 안되고, 사장님은 마음이 잘 열리지 않고,,,,
갑자기 힘이 쭉 빠지면서,,,, 내 모습이 한없이 약해지고 실망감이 찾아왔다.
우리 교회 다니시라는 것도 아니고, 내일 다른 분이 오시니까 한번만 같이 있어서 예배드리고
한번만 우리 교회에 와서 은혜를 받으시라고 애원을 해도 듣지 않는 모습을 보며,,,,
낙망과 실망과 좌절이 찾아왔다. 눈물이 핑~ 난다 .
이럴때 나는 어떻게 하나? 나의 무능함을 절감하며,,,,
토요일 늦은밤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겸손하게 솔직하게 주님께 모든 사정을 아뢰고 , 내 마음을 아뢰고,
내 연약함을 고백하며 주님의 대답을 구했다.
주님 뜻이 무엇입니까? 주님이 세우신 교회이지 않습니까?
주님이 맡겨 주신다는 양들이 아닙니까?
언제 제가 그분을 맡겨 달라고했습니까?
처음에 제가 이사와서 그 가게에 갔는데 고 3 아들이 가게를 지키고 있기에
참 착하다고 칭찬해 주었더니 아버지가 병원에 계신다고,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사경을 헤매다가 살아 났다고 해서,,,,,
그냥 주님 마음 품고, 주님이 살려주시기를,,,, 주님이 치료하시기를,,,,,
주님이 도와주시기를 ,,,, 매일 새벽 마다 기도의 끈을 놓치 않고 기도한 것 밖에 없는데,,,,
주님이 고쳐주셨고,,,,, 주님이 살려주셨고,,, 주님이 건강하게 하셨고,,,,
주님이 퇴원하게 하셨고,,,,
그렇게 시작하면 멈추지 않던 딸국질도 기도할때 멈추게 하심으로 주님이 살아계심을
보여주셨기에 그냥 주님 마음 품고 주님이 맡겨 주신 양인줄 알고 기도한것 밖에 없는데,,,,
이제 는 안 맡겨주시고,,, 다른 곳으로 가게 하시다니요,,,, 너무 하십니다. 주님,,,,
,,,,, 그렇게 한참을 주님앞에 엎드려 울고 있는데,,,,,,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 사랑하는 아들아 , 네가 내 마음을 아느냐? "
( 마침 그분들이 오신다고 생각해서 설교 제목을 아버지의 마음으로 정하고 말씀을 준비했는데
그 마음을 아시느냐고 물어보신다,,,,)
한 영혼을 찾아 다니는 애타는 목자의 심정을 아느냐?
" 예 주님 " 주님 마음 이제는 조금 알겠습니다.
그동안 개척교회를 하면서 4개월 동안 한 영혼 전도하기 위해 애쓰며 찾아다닌 나의 눈물의 고백을
주님앞에 고백했다.
주님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아버지의 애타는 마음 늘 간직하겠습니다.,,,,,
주님은 그것을 원하신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그런 마음을 평생 잊지 않기를,,,,
그것을 위해 전도하며 기도하며 심방하며 찾아 다니게 하셨고,,,,,
이런 일을 겪게 하셨다고 말씀하셨다.
평생동안 이런 마음 잊지마라.
나중에 너에게 붙여주는 성도가 많아져도,,, 그 마음을 잊지마라,,,,
그것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내가 그렇게 한다.
내가 보내는 것이다. 내가 하는 것이다,,,,,,,
,, 네 알겠습니다. 주님 ! 주님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내평생 주님 마음 간직하겠습니다.,,,,
눈물로 기도하며 주님께 감사하며 기도했다.
한참을 기도하는데 주님께 다시 질문을 드렸다. ,,,,
주님, 주님이 그렇게 하셨다 하더라도 ,,,,,
나에게도 살아계신 주님의 증거를 보여주셔야지요,,,, ( 마침 기드온이 징조를 구하는 것처럼,,,,,)
주님께 살아계신 증거를 보여주시기를 떼를 썼다....
주님 이 보여주실때 까지,,,, 뭐라고 말씀으로 응답하실때 까지 못일어 납니다.
( 나에게 있는 유일한 무기 : 무대뽀 믿음 ^^. 응답하실때 까지 안 일어나는 고집스러운 기도,,,,^^)
한참을 그렇게 엎드려 있는데 주님이 내 마음에 말씀하신다.. 역시 주님 !!
사랑하는 종아 힘을 내라. " 새옹지마" 니라 ... ( 어째서 주님이 한자의 사자성어로 말씀 하시는지 ^^ )
이일이 일어난 것은 새옹지마 의미라는 것이다.
새옹의 말처럼 집을 나갔다가 더 좋은 말을 데리고 들어올 것이다.
아들이 다리고 부러져도, 더 좋은 일이 일어나게 된 것처럼,,,,
이 일을 통해 더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씀을 주셨다.
내 생각은 너의 생각과 다르다고 말씀하신다. 크고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고 말씀하신다.
아멘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더 좋은 일이 있을줄 믿습니다. 내일 내 인생에 기적이 일어날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힘을 내라 !! 내가 너를 보고 있다. 너를 잊지않고 도와 주겠다,,,,
니가 병든 자를 찾아 다녔으니 건강한 자를 붙여주겠다.
니가 약한자를 찾아 다녔으니 강한 자를 보내주겠다.
니가 한영혼을 찾아 그렇게 애를 썼으니 더 많은 영혼을 붙여주겠다.
니가 남자를 찾아다녔으니 여자를 붙여주겠고.
니가 연로한 자를 찾아 다녔으니 아이를 보내주겠다,,,
니가 믿지않는 자를 찾아 다녔으니 믿는 자를 붙여주겠다,,,,,
니가 가난한 자들을 찾아 다녔으니 부한 자들을 붙여주겠다 ,,,,,
(임대 아파트가 우리의 전도 대상자들이다,,,, )
계속 말씀하시는데,,,, 눈물이 핑났다,,,
아멘 ,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한참을 기도하고 일어섰다.
다음날 아침에 기적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면서 ,,,, 역시 주님 !!
다음날 새벽에 말씀을 묵상하는데 주님이 내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셨다는 다윗의
고백이 생각났다.
시편 56 편을 펴고 읽는데
내가 아뢰는 날에 원수들이 물러갔고 이것으로 하나님이 내가 아나이다 하는 고백이 나왔다.
맞습니다. 저의 고백입니다.
제가 주님께 아뢰며 기도할때 나를 낙심하게 하고 실망하게 하고 포기하게 만들던
원수들은 물러 갔습니다. 주님을 믿는 믿음이 승리 했습니다.
이것으로 주님이 내 편이심을 고백합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주님은 나의 편이시고 나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아멘 !!
주일 새벽에 아이들과 함께 온가족이 새벽기도를 하면서,,,,
( 여전히 새벽 기도는 우리 가족 밖에 없지만 그래도 감사 ^^ )
담대하게 주의 말씀을 묵상하며 선포했다.
오늘은 우리 호산나 교회에 영적 은혜가 넘치는 뜻깊은 날이다.
내인생에 다시한번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뜻 깊은 날이다.
인생의 한페이지를 장식하는 좋은 날이다.
주님이 행하실 일을 기도하며 준비해라. 기대하라. 주님이 살아 계심을 믿으라....
더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담대히 선포하며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
결과는 주님께 맡기고,,,
주님이 그런 나의 모습 보시면서 얼마나 부담스러우실까 생각해본다 ^^
믿음으로 선포하며 나아가는 주의 종의 모습 ^^ 오직 주님 !!
결과는 ?? 궁금하죠 ??
주일 아침 9시 쯤 되었다. (우리 교회는 아이들이 없어서 아침 9시 교회 학교 예배가 없는데 ,,,,,)
전도할때 학교 에서 만난 아이 하나가 예배 드리러 왔다. (찬순이 ^^ )
얼마나 신기하고 감사한지,,,, ( 다른 교회 다닌다고 하기에,,,, 그런데 드럼 배우러 우리 교회 오겠다고
하기에,,,, 간절히 손잡고 축복 기도하면서 다른 교회에 그대로 다니고,,,
드럼은 화요일 저녁에 배우러 와도 된다고 해서 보냈다.....)
한참 있으니 주님이 보내신 천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이 내 기도에 응답하시기 위해 보내신 천사 ^^
어른을 위해 기도했으니 아이를 보내 주시겠다는 ,,,,, ^^
아멘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 저절로 감사 기도가 나왔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철물점 사장님 오실까 기다리고 있는데,,,
못 오신다고, 아예 다른 차를 타고 바로 그 교회에 가신다고 사모님에게 연락이 왔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약속하셨으니 ,,,, 주님을 신뢰합니다...
기도하며, 더 좋은 곳에서 신앙 생활 잘 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했다.
다음에 만나도 반갑게 맞아 주어야지 , 축복해 주어야지 , 기도해 주어야지 ,,,,,
왜냐고요 ?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방법임을 알았으니까 ,,,,, 감사,
드디어 10시 30분쯤에 그 전날 약속했던 구두가게 사장님이 권사님과 함께 오셨다.
진심으로 환영하고,,,, 한참 예배 준비를 위해 오늘 부를 찬송을 부르고 있는데 ,,,,
어떤 여자 집사님과 예쁘고 장성한 딸 두명이 예배 드리러 왔다. (역시 주님 ^^)
남자를 전도했더니 여자를 붙여주신다던 ,,,,,,
또 한참을 찬송하고 기도하고 있는데,,,
어떤 젊은 집사님이 아들 두명을 데리고 예배 드리러 왔다.
역시 주님 ^^ ( 한 사람을 찾으러 다녔으니 건강한 가정을 보내 주시겠다던 ,,,,,)
나는 그들이 무엇때문에 이곳에 왔는지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
( 교회 갈려고 했는데 갑자기 차가 퍼졌는지,,, 아니면 바쁜 일이 있어서 예배시간을 놓쳤는지,,,, )
무슨 연유로 우리 교회에 왔는 지는 모른다.....
하지만 내가 한가지 아는 것은 주님이 나의 기도에 응답하시기 위해,,,
주님이 살아계심을 믿고 실망하지 말라고,,,, 나에게 보낸 천사인줄 안다.
반드시 내가 너를 들어 쓰겠다,
너는 절대적으로 나만을 신뢰하라고 말씀하시기 위해
그들을 보낸줄 안다. 역시 주님 ^^
아마 그들은 믿음이 좋은, 건강한, 사랑스럽고,,,,,귀하고,,,
내가 기도한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사람들일 것이다.
그리고 주님은 나에게 참 좋은 형제를 붙여 주셨다.
피아노도 잘치고 우리 아이들도 잘 돌봐 주고,,,,
형같이 놀아도 주고 학교 생활이나 인생의 조언도 해주는 ,,,,
이제 대학 1학년이 된 착하고 귀한 청년을 붙여주셨다. ( 완전 초신자 ^^ )
그렇게 모여서 은혜의 예배를 드렸다. ^^ ( 감격의 예배 ,,,,)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 ,,,,
어떤 백명보다 천명 보다 귀한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예배드렸다.
주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를,,,,
그리고 또 한가지 그동안 우리를 감동하게 했던 ( 몰래 와서 감사헌금 하고 갔던 천사들^^ )
모태 신앙에서 자란 믿음 좋은 청년과 곧 결혼할 그 배우자될 착하고 예쁜 자매를 붙여주셨다.
우리 교회 등록한 제 1호 교인과 가족 ,,,, 주님께 감사 ^^
오후 예배에는 다른 교회 다니는 아이들이 많이 왔다. 안믿는 아이들도 온다.
찬양단 멤버를 교체했다. (키보드, 드럼, 기타, 베이스, 일렉, 파워 포인터, 싱어,,,,)
찬양단만 해도 막강하다...
찬양은 뜨겁고, 활기가 넘친다. 성령 충만하다. 찬양은 온 동네에 퍼져 나간다...
멋진 찬양단이 되어 춤추며 예배하는 예배자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
새로 오신 젊은 자매들은 중고등부 예배인줄 알았다고 한다......
하루 종일 나에게 응답하시고
함께 하시고
용기주시고
은혜 충만 , 성령 충만, 능력 충만 하게 하신 주님을 마음껏 소리 높여 찬양한다....
주님 감사합니다 !
주님 사랑합니다 !
오직 주님 ! 오직 주님께 영광 !! 할렐루야 ^^
우리 호산나 교회에 ,
그리고 내 목회 인생에 새로운 일을 행하신 어느 아름 다운 날에
그 은혜와 감격을 잊지말고 살아 가기를 결심하며 ,,,,,,
대전에서 주님을 사랑하는 작은 종이 ,,,,, !
첫댓글 신실하신 주님께서 포문을 여셨으니 이제 날마다 들려올 응답의 기쁜 소식을 기대합니다 그 첫 마음 , 변함없는 복음의 열정의 사역되시길 기도합니다^&^
역시 하나님은 멋지십니다 약속의말씀이 바로 지켜주시니 감사하고요...늘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