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불고기 김치지개와 연탄불고기로 인기, 영남지역 창업 설명회 개최
대구에서의 무서운 성장세를 등에 엎고 서울로 상경한 외식 브랜드 ㈜온통(대표 김성은)이 다시 지방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많은 창업 브랜드들이 경제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온통불고기의 이런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 브랜드가 참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나 인테리어 등의 이유가 아닌 ‘맛’ 하나로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는 점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온통불고기’의 주력 아이템은 김치전골과 연탄불고기.
색다를 것 하나 없는 이 음식들을 가지고 일궈낸 성과가 상당하다. 서울 직영점의 매출은 개장 초기 ‘이 메뉴로 무슨’이라는 코웃음을 쳤던 인근 상권 업소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가맹사업도 순풍을 타고 진행 중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들의 귀뜸. 서울 경기지역의 가맹점 계약이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다시 지방으로 방향을 돌렸다.
이는 특히 지방에서의 가맹점 문의가 계속되는 현실을 감안한 조치라고 ㈜온통에서 밝히고 있는 가운데 오는 23일 오후 5시, 영남권 가맹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설명회가 제이스호텔 파티몰에서 개최된다.
이 사업 설명회는 서울에서도 통한 ‘온통불고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의 비결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한 창업전문가는 온통불고기(02)3274-0808 / www.on-tong.co.kr)의 이러한 성공에 대해서 “기본을 지킨 하이브리드 전략의 승리”라고 풀이하기도 했다. 연탄 불고기와 김치전골이 술안주와 식사용 메뉴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이 온통불고기의 성공비결이라는 의미이다.
이는 김치전골과 연탄불고기라는 메뉴가 술안주는 물론 식사용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 이것이 시사하는 의미는 작지 않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주점들이 퇴근 이후의 시간대에 매출의 대부분이 편중되 있는 상황을 타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온통불고기는 술 안주로 판매하는 메뉴들을 식사용으로 훌륭하게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의 한 매장의 매출은 점심 시간대에만 90만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귀뜸이다. 이러한 수치는 저녁시간대의 본 매출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한 정도라고 한다.
특히 점심시간대의‘무한리필’ 전략 역시 온통불고기가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게 된 주된 비결이다. 밥과 육수, 라면사리등을 무한 리필해 주는 파격적인 행보는 ‘푸짐함’이라는 외식 시장의 성공법칙을 충실하게 따르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맛’과 ‘푸짐함’으로 일궈낸 온통불고기의 하이브리드 성공전략의 생생한 노하우를 사업설명회에서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