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습지(태평습지)입니다. 예전에는 갈대도 많고 참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무분별한 골재채취로 많이 파괴 되었더군요. 미루나무가 이쁘지요. 예전에는 시골에 가면 많이 있던 나무입니다. 지금은 미루나무 보기 힘들어요. 골재채취로 태평습지가 엉망입니다. 멀리 갈대가 일렁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갈대숲에는 많은 새들이 둥지를 틀고 알을 낳고 새끼를 번식 하죠. 물론 오염된 물도 정화를 하고요. 구미보 현장입니다. 태평습지에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공사가 한창입니다.
낙동강을 따라 취재를 하면서 이렇게 파헤친곳이 너무나 많아서.... 사진을 찍어도 같은 모습입니다. 현장감이 덜하지요. 공사현장에 가보면 충격을 받습니다. 아름다운 강이 파괴되는 현장을 한번 보시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될것입니다. 후손들에게 자연 그대로인 강을 물려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침묵을하고 방관만하다간, 영원히 금빛모래의 백사장과 갈대숲, 물버들의 모습을 볼수 없을것입니다. 일각수(포크레인)의 움직임이 이제는 무섭습니다. 우리에게 도움도 많이 되지만.... 환경을 파괴하는데 이용이 되면 정말 흉물스럽게 보입니다.
석양이 지는 낙동강의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중장비들의 굉음과 분주한 일각수들의 움직임이 없다면 .... 더 아름다울것을.....
[구미보] 여기는 낙단보 아래 구미 선산의 구미보 유역입니다. 구미 선산은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이고, 구미 시내는 구미보 아래 있지요.
여기도 모래가 어마어마 하잖아요? ▲ 구미보는 높이 11m, 전체길이 640m(고정보:536.5m, 가동보:103.5m)이다. 구미보의 가동보는 콘크리트 벽체를 들어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는 승강식과 ?혔다 세웠다 할 수 있는 전도식으로 병행되어 설계되어 있다. 정부 발표에 의하면, - 구미보에서 낙단보까지는 18.1km 거리인데, - 길이 640m, 높이 11미터의 구미보를 막아서, - 기존에 흐르던 평균 저류량 2백5십만 톤의 물을, - 공사 후에는 5천5백4십만 톤의 물을 가두어서 흐르게 하겠다. 고 합니다. 정부 발표대로라면, 구미보는 위 사진 속의 물의 양보다 22배나 많은 물을 가두어서 흐르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구미보에서도 얼마나 많은 모래들을 파내야 하는지, 얼마나 깊이 파내야 하는지는 정부에서 발표한 구미보 공사 후의 저류량 5천5백4십만 톤의 물로서 그 부피를 계산해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가로×세로×높이] 각각 1Cm의 물의 양(체적=부피)을 1cc라 하고, 물 1cc는 무게가 1g(그램)이고, 1cc의 물 1,000개가 모이면 1,000cc이고, 1,000cc의 물은 무게가 1kg(킬로그램)이고, 1kg 1,000개가 모이면 무게가 1t(톤)입니다. 그리고 [가로×세로×높이] 각각 1m인 부피(체적)를 1루베라고 하는데, 그래서 물 1루베는 1톤이 됩니다. 즉 물 1입방미터는 1톤이나 마찬가지라는 뜻입니다. - 이것들을 미터법으로 단위를 통일하고, - [가로×세로×높이=직육면체 부피]라는 공식에 대입하여 계산하면, 구미보 공사 후에 저류량 5천5백4십만 톤의 물은 구미보와 낙단보 사이의 18.1km 구간을 강폭 278m, 수심 11m의 깊이로 채울 수 있는 물의 양입니다. 강폭을 278m로 하고 강의 양쪽 가장자리 부분에서는 비스듬히 파들어 온다고 본다면 강의 가운데 부분 바닥은 11m보다 더 깊어지게 되고, 강폭을 278m보다 넓게 잡으면서 양쪽 가장자리 부분에서 비스듬히 파들어 오면 가운데 강바닥 부분은 11m에 맞출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보 높이가 바로 수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낙단보에서 상주보 구간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 정부의 계획은 - 강의 양쪽 가장자리 부분은 비스듬히 경사지게 파고 그 경사가 끝나는 강의 안쪽 강바닥에 대해서는, 구미보 위쪽으로는 높이 11m인 구미보의 하단에 맞추어 강바닥을 파들어 가서 위로 올라가고, 낙단보 아래쪽으로는 높이 11.5m인 낙단보의 하단에 맞추어 강바닥을 파들어 가서 내려오면서, 구미보와 낙단보 사이 18.1km 구간의 강바닥을 긁어내고 평탄화 작업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운하입니다. 이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아파트 한층 높이가 2.6m 정도 되는데, 구미보의 윗부분에 맞추어 아파트 4층 정도 높이의 깊이로 파낼 것은 다 파내서, 그 강바닥에 반지하상태의 구미댐을 쌓고, 그 댐 바닥에 맞추어 구미보에서 낙단보까지 18.1km 구간에 지하 11~11.5m의 지하계곡을 만들어서, 그 지하 계곡에 기존의 수량보다 22배나 많은 물을 채워 넣겠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물이 차면 그대로 수심이 되는 것입니다. 구미보의 높이가 11m이니까 구미보를 넘어가는 구미보 바로 상류 쪽 강물의 수심은 11m 이상이 되는 것이고, 강바닥은 평탄화 작업을 했으니까 그 수심이 계속 이어져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구미보와 낙단보 사이의 18.1km 구간도 운하가 되는 것입니다. 갑문과 관련하여 구미보의 가동보를 설명드리면- 구미보의 가동보는 수문을 들어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는 승강식과 수문을 눕혔다 세웠다 할 수 있는 전도식으로 되어 있는데, 승강식 가동보 쪽으로는 길쭉하고 납작한 직육면체 모량의 콘크리트 벽체 수문을 들어올리기만 하면 배가 지나갈 수 있고, 전도식 가동보 쪽으로는 길쭉하고 납작한 직육면체 모량의 콘크리트 벽체 수문을 눕히기만 하면 그 수면 위로 배가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구미보에서도 낙동강의 다른 보들과 마찬가지로, [국민과의 대화]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설명처럼 “공사 후에 추가로 돈 들여서 갑문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정부에서는 국통해양부 홈페이지 [4대강살리기-경제의 강 낙동강]편을 통해서 - “수해예방을 위해서 안동댐에서 낙동강하굿둑까지 총 3백34.2킬로미터에 이르는 구간에 평균 1.3미터의 퇴적토를 준설할 예정이다.”고 밝히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평균준설 1.3m가 평소의 강물 수심인 것 같은 이미지로 인식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에서 밝힌 낙동강살리기 평균 준설 1.3m는 평소에 강물이 흐르는 강폭의 수심과는 별개로, 평소에는 메마른 땅이었다가 홍수 시에 강물이 올라가는 고수부지를 포함하여 양쪽 제방 안의 전체 강바닥의 넓이로 준설 량을 나누기 한 것입니다. 낙동강 평균준설 1.3m를 평소 강물이 흐르는 강폭의 수심과 연관시켜 계산한다면, - 평상시의 강의 양쪽 가장자리의 수심을 0으로 잡고, - 홍수 시에 강물이 올라가는 고수부지는 마이너스(-)로 잡고, - 강의 가운데 깊은 곳의 수심과 보태서, - 제방 안쪽 강바닥 전체넓이로 나누기했을 때나 나올 수 있는 정도의 계산법. 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정부에서는 교묘한 방법으로 국민의 인식을 호도하여, 낙동강살리기라는 이름으로 실제로는 여러분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은 깊이로 낙동강을 파헤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살아생전에 두 번 다시는 저 낙동강 모래들을 볼 수 없을 정도로요.
이러한 구미보의 상황을 모래의 운반과 관련시켜서 더 설명드리면 - 구미보도 고정보의 턱 위에 가동보가 설치되는데, 모래가 구미보의 턱을 넘으려면 낙단보에서 구미보까지 18.1km 사이에 모래가 가동보 아랫부분 고정보의 턱 높이로 쌓여야 하고, 구미보는 문경에서 낙단보까지 27.9km 구간의 바닥에 모래가 쌓인 다음에야 떠밀려오는 모래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의 강줄기에 여러 개의 보가 거리를 두고 겹겹이 세워지면 아래에 있는 보들은 위에 있는 보를 넘을 수 있는 높이로 강바닥에 모래가 채워져야, 그 다음에야 모래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그러니까 부산 낙동강하구에서 낙동강 모래를 공급받으려면 낙동강에 세워지는 8개의 가동보에 차례대로 가동보 높이 이상의 모래들이 채워진 다음에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하 구미보 아래의 모든 보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구미보 주변지역은 해평습지 구미 철새 도래지등 철새들의 낙원 입니다. 이 철새들의 낙원 이 파괴 되고 있습니다.
△낙동강에서 가장 넓은 지역인 해평습지 입니다.무려 8km에 달한다고 하더군요 더우기 이곳은 페놀방류 사건으로도 유명합니다.철새의 이동 경로를 살펴볼수 있는 지역입니다.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를 비롯한 꿩 과 매들이 서식하기 최적인 지역입니다.이곳에 개발업자들이 준설선을 이곳에서 건조 하고 작업하고 있습니다.배위에 기름통을 나눈채로 정박시켜 놓고 있습니다.시 에서는 전혀 관리가 없다고 합니다.한척인 준설선이 조그만 배까지 어느덧 4대가 늘었다고 주변 주민이 말씀하십니다.하천법상 불법 이라고 하는군요 △파괴 되기 전 해평습지 의 아름다운 모습 입니다.
△해평습지가 파괴 되는 모습입니다. △파괴 되기전 노을과 함께 해평습지 위를 나는 새 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군요 △녹색뉴딜 낙동강살리기? 낙동강 30공구 구미보 안내간판 △가 물막이를 해놓고 한창 공사중인 구미보 의 모습 입니다. △34만영의 일자리 창출? 이곳에도 기계장비 외엔 사람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군요 △철새도래지 라는 안내 간판이 무색하네요 ,구미보 하단의 낙동강 철새 도래지 입니다.현재 수자원 공사에서 준설을 하고 있습니다. 낙동강 하상 준설을 위한 배수 인입관 공사 입니다.이곳은 구미 습지에 해당되는 곳입니다.현재 거의 100 프로 생태계 회손 상태라고 하는군요.
△습지에 공사차량 출입을 위한 도로가 만들어 져 있습니다. △공사전의 철새 도래지의 모습입니다. 새들의 자유로운 모습이 아름답 습니다.
△저탄소 녹생성장?4
[라디오인 펌 ,고철] |
출처: 발길이 머무는 곳에~~ 원문보기 글쓴이: 막달리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