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50분 고속버스를 타고 출발.
총 승객이 6명이였어.
4시간 밖에 안걸리네, 서울이 이렇게 가까웠나.
제일먼저 경복궁.

수문장 교대를 보고 싶었는데 애들이 못기다려서 사진만 찍고 들어 갔어.
외국인이 3분의 2더만 옆사람들 다 외국인.

여기가 근정전을보는 포인트라며...

경회루 앞에서 브이~
애들이 다리 아프다고해서 교태전이랑 강녕전까지만 보고 민속박물관으로 갔어.

민속박물관앞에 옛 거리를 재현해놨더라구.

민속박물관에서는 보느라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어.
애들이 다리 아프다고 해서, 설명도 하다말고 둘러봤는데 다음에 한번 더 가야할듯.
거기 삼삼오오 초딩들이랑 설명해주는 선생이랑 많이 왔더라, 그사람들 따라 다니면 공부가 되겠더라.
이후 삼청동 거리에가서 칼국수는 줄이길어서 수제비 먹었어, 감자전이랑 먹었는데 수제비가 더 맛나더라.

4시반쯤 롯데월드 도착.
촌놈들 눈이 휘둥그래지더군. 난 꼭 20년만에 다시 찾은 롯데월드였는데도 기억이 생생하더라.
근데 왜그리 무서운 탈 것 만 있는지... 나 바이킹타고 돌아가실뻔...
휴게소서 먹은 타코야끼가 좀 안좋더니 거기 보태서 멀미나서 죽을 뻔...
이후는 애들만 탔어.

매직아일랜드는 더 탈게 없어.
번지나 자이로드롭 구경만해도 멀미 나더라.
그래서 얼른 실내로 다시오는데 양복신사들이 우루루 오는거야 뭔가 했더니 회장이 매직아일랜드로 가더군
일요일에 더운데 거긴 뭐하러가는지, 양복쟁이들 쉬지도 못하고 불쌍...

예전엔 유치하게만 보이던 퍼레이드도 볼만 하더라.

회전목마를 넘 진지하게 타는 아들.

아들이 꼭 타고 싶다고해서 오~래 기다린 풍선비행. 울딸은 안타고 싶은데 기다렸다고 심통.
자유이용권끊어서 7개 정도 즐겼는데 귀신의집 같은데는 3000원 현금을 더 받더라구. 이게 무슨 자유이용권이냐고
한마디하고 애들만 들여보냈는데 아들은 울고 나오더라, 그 모습이 웃겨서 웃었다가 아들한테 어퍼컷 당했어.
이후 저녁 간단히 먹고 숙소인 하이서울 유스호스텔로 가서 씻고 잤는데, 피곤함에도 잠이 들지 않더만...
사진은 없지만 강추한다.
시설도 깨끗하고 싸고, 3인용 침대3개인 방인데 66,000원이야.
경주 힐튼 정도는 되더라.
체크아웃이 10시라서 우리도 그때쯤 나왔어.
인근 롯데마트 푸드코트에서 한식으로 아침을 먹고 남산으로 이동.

케이블카. 여기도 거의 외국인들...

자물쇠들.

타워전망대랑 패키지로 테디베어 박물관 입장. 볼 건 없는데 애들은 좋아하더라.


15초 엘리베이터로 전망대 도착.
아는데가 없으니 어제갔던 롯데월드쪽으로 한 컷.

6호님 말대로 입장은 않고 입구에서 한컷.
참, 남산 돈까스도 먹었어. 모듬 두접시 시켰는데도 어찌나 양이 많은지...
싸고 맛나더라.

키자니아 2부예약해서 3시 30분 입장.
들어가자마자 앞에 있던 라디오 방송체험 부터시작.
연습시켜서 진짜 방송을 하더라고 난 밖에 스피커로 듣고...

울아들이 제일 좋았다던 조종사체험.
들어가서 한참 하던데 우린 볼 수가 없더라는...

울딸은 라면공장 공순이 체험.

서울우유 치즈 만들기체험.


유치해 보이지만 제일 인기가 많았던 소방관체험.

마지막 간식 으로 먹으려고 햄버거도 만들고...둘 다 7가지정도 체험했어.
3층엔 올라 가보지도 못하고 끝났어.
한번쯤 다시 가고 싶은 곳이였어.
이후 잠실 지하상가를 좀 돌고 (애들이랑 다니니 쇼핑은 안되더라) 터미날로 이동해서 밤 11시 차를 타고 내려왔는데
울 서방이 마중을 왔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