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찍 일어났는데 독일녀 5명이부시럭 거리며 뭔 준비들을 하기에 자는척(?) 을 하다가 진짜로 자서 점심에 일어났다.
간단하게 빵에 땅콩잼을 발라서 먹고 짐을 챙겨서 일단 백팩커를 나왔다.
캐슬스트릿을 따라서 주변을 걸으며 뭐뭐가 있는지 대충 알아보자는 심산 이었는데....
칰칰칰칰칰칰칰칰칰칰칰칰칰칰칰칰칰치
어제보다 더 더워 칰칰치 완전 망함 칰칰칰 사람 살려 칰칰칰칰칰
대충 눈으로 본 결과 백팩주변은 중고차딜러 밑 정비소나 튜닝샵이 은근 깔려있는 지역이고 오른쪽으론 주택가
그리고 왼쪽으로 쭉 나가면 다시 주택가와 약간의 상점이 있다.
중간으로 찔러 나오니 분수대가 있는 공원이 하나 나오고 또 계속 가니까 아래와 같은 가게가 나왔다.
사진으론 잘 안 보이겠지만 초록색 옷이나 모자등 몸에 초록색을 지닌 사람들이 잔뜩 보여 있었고 주변에서 계속해서 모이고 있었다.
뭔 일인가..... 스포츠팀 경기중계가 있는 날인가 하고 생각을 했는데
성 패트릭의 날 이란다.
조금더 가니 철로가 보이고 버스포트가 보인다.
근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사람 많은 중심가에선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약간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곳에서 대부분 한 무리의 백인그룹
보통 3명이상의 애들이 지나가면서 나를 매우 티나게 처다보는 인간 혹은 인간들이 조금 높은 확률로 있다.
이건 인종차별적 문제일까 아니면 그냥 쳐다보는 것일까?
내가 무슨 글래머러스한 여자도 아니고 키도작고(나름 한국에선 평균치인데) 근육이란건 볼 수도 없고 거기에 얼굴까지 커.....
아.... 더욱더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그렇게 여기를 지나 버스포트까지 걸어왔는데... 내가 걸어온게 미친놈이지......
또 중심가를 요리조리 돌아다니며 뭐가 있는지 보고...
그런데 중요한건 눈으로 보면서 돌아다니는건 좋은데 이상하게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생각이 그 순간에는 들지않고 돌아와서 생각이 난다.
더 중요한건 미칠듯이 강한 햇빛떄문에 중심가고 뭐고 걸어다니기가 싫을 정도다... 하지만 현실은 어쩔수 없는 뚜벅이....ㅜㅜ
그렇게 저녁떄쯤 집에 와서 검트리(군트리?)에 접속해서 일거리나 쉐어도 대충 어떻게 되나 알아보고
그런데 일단 시티가 작기도 하거니와 일거리도 많지는 않고 집가격도 150선에선 찾기가 어려웠다.
시티에 붙어있는 외곽지역을 공략해야 살 길이 나올까 싶지 않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조깅(이라고 쓰고 약간 빠르거나 느린 군대 구보 비스무리함 이라 읽자)을 하러 나왔다.
내가 길치인건지 뭔지 돌아와서 구글맵으로 확인을 해봐도 내가 갔던 곳이 안나온다..... 아니면 내가 못 찾던가..
아무튼 뉴캐슬 스트릿을 쭉 따라 오다가 오른쪽으로 돌아서 쭉 달려 무슨 시청 하나를 지나 가다가 더 가면 아사직전으로 갈거 같아서
잠시 쉬었다가 되돌아왔다.
한 가지 신기한 점은 그 이름을 잊은 시청은 도대체 행정구역이 어떻게 분리가 되는건지 모르겠다......
노스퍼스 쪽인건 확실한데... 이건 뭐 구글맵으로 볼떄랑 실제랑은 방향감각이 없어서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시청에 체육관 같은거도 있긴 한데 다 문을 닫았고 야외 사이클 경주장 같은 곳도 있다
돈내라고 액수가 적혀있는거 보니 평소나 경기날은 돈을 받는듯 하지만 들어오지말란 표시도 없고 개찰구도 돌아가서 잠깐의 구경도 하고
나만의 반환점(?) 에서 찍은 사진.... 이떄 시각이 9시도 안됬으니 차들은 꽤 다니기는 한다.
정말 희안한건 길가쪽 집들은 차들은 다 들어가 있는데 불들은 하나도 켜진곳이 없다.
토요일이라 그런 것일까 아니면 일찍 자는건가??? 말도 안돼.....
웃긴건 이 집들 뒤로 또 주택단지가 있는데 차선은 없이 3차선정도 크기의 도로가 나있다 집 평수도 조금씩 크고 불 켜진 집도 많다.
그리고 사선이 아닌 평행주차장이 길을 따라서 쭉 만들어져있다.
모든곳이 같지는 않겠지만 길가에 바로 있는 집들은 일단 안쪽 집들보다는 여러모로 로우 클래스 라는것이 여지없이 보여진다.
하지만 빌라식 건물은 또 아닌거 같다......
돌아오는 길에 오지인이다 싶은 무리들이 걸어오고 있었다.
앞그룹은 남자 4명 뒷 그룹은 커플
달려서 가는데 갑자기 남자그룹 중 하나가 "오~ 하이파이브 할까?"
해서 "헤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가면서 했다 칰칰칰칰칰칰칰칰칰치/p>
그러니까 뒤따라서 다들 대세에 동참을 한다 핗피/p>
심지어 커플은 남자애가 여자에 가로막고 나오기 까지 하더라 칰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그들이 무슨 생각으로 했는지는 굳이 여러가지 방향으로 상상(?)을 하지 안으려 한다.
그래봤자 나만 머리 아파지고 이상한 심리가 생길수도 있으니까 그냥 있는 그대로 속 편하게 생각 하는게 난 좋다.
포인트 1, 진짜 퍼스 신호등은 장난아니게 짧다.
신호 바뀌면 전자총 쏘는듣한 소리를 내는데 차선이 몇개건 상관없이 중간 걸어가면 불 바뀌는게 상당히 많다....
센트럴 퍼스에서 멀어질수록 심하다 칰 그래서 이제 그냥 오지인처럼 아무대서나 차 안오면 막간다
포인트 2, 에보리진들은 왜 이렇게 무섭게 생긴 사람들만 있을까>?
포인트 3, 호주여자 등치 장난 아니고 돼지들만 있다고 하는데 연령이 낮아질수록 그런 현상은 줄어드는듯 하다.
정말 얼굴이나 몸매 둘중 하나가 신이 내린게 아닌 전체가 신이 내린듯한 모델들도 꽤나 쉽게 볼 수 있다.
10대로 추정되는 애들은 우리나라 뺨칠 정도로 얇은 애들이 은근히 있다.
오히려 전효성이 더 두껍게 느껴질 정도로(근데 너 전효성 실물 본적 없잖아)
전효성이나 송지은 또는 함은정처럼 건강미인을 좋아하는 나로썬 안타깝기만 하다(니가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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