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8.1(일) 가만히 앉아 있어도 끈적거려 미칠지경이다.
청개구리 숲에서 버티다,
산너머 남양주 시청까지 나홀로 산을 걷기로 하였다.
동원정사>>>청개구리 숲>>>약수터>>>백봉정상>>>남양주시청까지
산속에서 머문 시간은 약 5시간 소요되었다.
차산리 동원정사에서~~~
청개구리가 청개구리 숲을 꾸민지 1년이 되여간다.
숲 터널로 되여 있어 특히 여름 산행에는 시원하여,굿이다.
요즘 청개구리는 약수터까지 맨발로 산행을 즐긴다.
바위 틈에서 흘러 내리는 약수이다.
위 약수터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약수터이다.누군가에 바위를 깬는지 잘 다듬어진
돌 항아리처럼
약수가 고여 산책길에 목을 적셔주는 고마운 샘이다.
백봉정상에 가는 도중에는, 세상에 이런일이(sbs) 출현 한 노인이 살고 있다.
몇번 찾아 뵈여
이젠 외가댁에 가는 마음으로 찾으면, 반겨주신다.
묻는 말에 말씀을 아끼셨는데,청개구리가 궁금해 하면,
이제는 이야기 보따리를 스스럼없이
풀어 주신다.
오싹하는 황구렁이편 이야기를 들려 주신다.
내용은 비밀입니다.
청개구리 숲에서 시작한 산행이 정상에 다달았다.
유도사인에 잘 드러나 있듯 남양주시 방향과 마치고개 방향이
하산 길을 기다리고 있다.정상에서 사방을 바라다 보면,마석시내와,호평시내가보이며,
저 멀리로는 하남시,잠실,태릉과 도봉산이
가슴 툭 트이게 모습들을 보여준다.
정상에서 바라 본 백봉산의 주산인 천마산 봉우리다.
마석 창현리,차산리(청개구리 숲),녹촌리,달기리,맹골등 마을이 내려 보인다.
정상에 있는 태극기가 펄럭이는 방향으로는 순환도로가 질러 있고
불암산,수락산,도봉산이 웅장한 모습으로
우뚝 솟아 있다.
이곳이 마석시내를 진입하는 화도 인터체인지이다.(경춘고속도로)
남한강,북한강이 합쳐저 한강으로 흐르는 모습이다.날씨가 흐려져 있어서 희미한데,
잠실,삼성동,남산,관악산이 보이는 지점이다.
지금 남양주는 한창 길딱고 광내는 중이다.율석리에서 호평동까지 새 길을 만드는 중이다.
덕소를 넘어 하남시에 있는 검단산이 보인다.
주민에 이야기로는 이곳 남한강과 북한강을 막아 팔당댐이 드러서 마석 온도가 2~3도 낮아졌다는 것이다.
생태게 변화로는 엣날에는 감나무도 있을 정도로 따뜻했는데,댐공사 이후 감나무는 사라졌다는 것이다.
평내리와 순환도로가 잘 드러나 있다.
뒤쪽 방향으로는 태릉 가기전 퇴계원 신시가지가 한 창 개발 중이다.
굽어진 소남무가 조형물처럼 아름다워,한 컷 팡팡 찍었다.
제목:물구나무
바위아래 무신들이 기도하는 곳인 듯하다.백봉산이 여성이여서
음기운이 세나...갸우뚱! 보통 음기운이 센곳에 무속신앙?
우습게 여겨서는 않되는 코스다,동원정사에서 남양주 시청까지는 꽤 멀어 보였다.
다 다달을 즈음에 흥유릉 숲과 연결 되여 있어 조선 오백년 소나무가 떡 버티고 있어
옛 왕가의 기품이 살아 있는 것 같았다,
아이구 허리 다리 발 삭신이야!
백봉산 자락 산행 구경 한번 잘 했네 하며
도로에서 절 퍼덕허고 30분동안 앉아 쉬고,
궁둥이를 털고,일어나 근처 순대국밥에,쐬주 한병을
털어 넣고 나니 개운했다.
넥스트 산행을 기획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