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욜 1:4)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아파합니다.
어떤 이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도대체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고통과 죽음을 왜 우리에게 가져다 주었을까요?
코로나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은 우리 주변에 널려 있습니다.
요엘서를 보면, 하나님의 심판이 두 종류로 나타납니다.
하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심판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공격하며, 괴롭히는 모든 세상 나라들을 향한 심판입니다.
요엘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에는 전대미문의 엄청난 메뚜기 재앙이 임했습니다.
그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살아 생전, 그런 메뚜기 재앙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메뚜기 떼가 이스라엘의 온 땅을 완전히 황폐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메뚜기의 온갖 종류가 쳐들어 왔습니다.
하나님의 재앙이 메뚜기 떼로 나타났습니다.
4절 말씀입니다.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아멘
팥중이, 메뚜기, 느치, 황충 떼가 곡식을 먹어 치워버렸습니다.
모양이나, 활동성 등에, 약간의 차이는 있겠으나, 이들 곤충은 모두 메뚜기의 일종입니다.
이스라엘은 메뚜기 떼의 공격을 받고,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2020년 3-4월경, 코로나19와 싸우기도 벅찰 때, 동부 아프리카 지역에 악명 높은 메뚜기 떼의 습격까지 겹치면서, 전염병 방역과 해충 방제까지 해야 하는 이중고에 신음했습니다.
메뚜기 떼가 휩쓸면서, 해당 국가들이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3,000억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메뚜기 떼는 닥치는 대로 농작물을 먹어치우고, 동물의 생존에 필수적인 목초지를 초토화시키는 등 심각한 피해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파키스탄으로 메뚜기 떼가 이동하고 있어, 중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만약 중국이 뚫리면, 사막 메뚜기 떼가 우리나라까지 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과학이 발달한 지금 이 시대에도, 메뚜기 떼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메뚜기 떼가 엄청난 양의 식량을 하루아침에 먹어 해치울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메뚜기 떼가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한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자연재해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고통은 없습니다.
우리의 고통은 모두 다 뜻이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들의 잘못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당한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징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멀리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삶을 살면, 하나님은 자연재해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우리를 심판하십니다.
수년간 힘들게 모은 모든 것들이 하루 아침에, 하나도 남김이 없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습니다.
메뚜기 재앙은 하나님께서 최후 심판을 예정하고 있다고 하는 하나의 알람이었습니다.
이보다 더 큰 국가적인 재앙이 다가올 것인데, 그때에는 모두 망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더 멀리 내다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온 인류를 심판하시는 그 날이 다가온다고 하는 말씀입니다.
어디 메뚜기 재앙 뿐이겠습니까?
태풍, 쓰나미, 지진, 엄청난 규모의 산불, 바이러스 등, 우리 주변에는 끊임없이 크고 작은 재앙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모든 재앙이 다는 아닐지라도 큰 재앙은 하나님의 메시지임에는 분명합니다.
메뚜기 재앙은 그림자에 불과한 것인데도, 정말 무섭습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했습니까?
모든 백성들이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인하여,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밖에 나가는 것을 자제하고, 사람 만나는 것을 삼가야 했습니다.
모든 일상생활이 중단되었고, 많은 교회의 예배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재앙은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것입니까?
우리의 잘못으로 인한 재앙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이 모든 재앙이 물러가도록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승리하는 복된 날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