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형 스노우피크 리빙쉘의 리콜에 따른 수리 소요 시간이 12월부터 기존 약 1개월에서 3개월로 늘어난다고 한다. 게다가 리빙쉘과 스노우피크 텐트류는 간단한 수리는 국내에서 할 수 있지만, 수리 내용이 클 경우 중국 공장에서 수리를 해오고 있었는데 이것이 현지 사정으로 잠정 중단된다고 한다. 즉, 심한 고장이나 손상의 경우 현재로서는 스노우피크 텐트류의 수리가 불가능하다. 이의 처리 방법은 추후 공지를 한다고 한다.
리콜을 받기 위해서는 리빙쉘의 사용을 1년의 1/4인 3개월간이나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미 오래 전에 리콜 소식을 들었지만, 수리 기간이 1개월 걸린다 하여 현재까지 리콜 수리를 미뤄온 캠퍼도 많다. 게다가 일반적인 A/S도 비정상적인 운영이 불가피하단다. 최고급 오토캠핑용품 브랜드라 자부하는 스노우피크가 이렇게 실망을 안겨주는 것에 대해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 제품 구매 결정에 있어서 A/S의 중요성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어렵게 쌓아올린 명성과 신뢰도 조금씩 흠집이 생기다 보면 어느 순간 너무나 쉽게 무너질 수 있다. 기본에 충실하라. 호상사 측에서 소비자들이 납득할 만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