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2014학년도 입학전형 주요내용
<수시모집>
-전원 입학사정관제로 선발
-일반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지회균형선발특별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유지
<정시모집>
-수능반영비율 2014학년도부터 60%로 확대
-학생부반영비율(내신) 10%로 축소
서울대학교가 201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키로 했다. 또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적용 비율을 높여 ‘내신’과 ‘수능’에 대한 선택적 집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2014년도에는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미술대학과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를 제외한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 등급을 폐지한다
또한 2014학년도에는 2617명(정원의 82.6%)을 수시전형으로 뽑는다.
수시모집의 모든 인원은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2013학년까지는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2등급 이상의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했지만 2014년도부터는 전체 모집 정원의 절반이 넘는 1838명(58%)을 수능 성적 없이 뽑는다.
다만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은 현행과 같이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경우 내신 반영 비율을 축소하고 수능 위주로 선발키로 했다. 교과 내신 30%와 비교과 내신 10%를 합쳐 총 40%에 달했던 내신 반영 비율은 10%로 하향 조정했다. 내신 자료는 교과이수 기준 충족 여부와 출결, 봉사 등 학교생활 충실도 평가 자료로 활용되며, 교과 내신 성적은 동점자 처리 기준으로만 적용된다. 또 30%였던 수능 반영 비율은 60%로 높아졌고 논술 평가(30%)는 그대로 유지됐다.
이는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에게는 수능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내신이 불리한 학생들은 수능에 집중해 정시모집 기회를 노리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인문계열과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서 실시하는 논술 고사는 현행 3개 문항, 5시간 시험에서 2개 문항, 4시간 시험으로 변경해 수험생 부담을 줄였다. 자연계열 모집단위와 경영대학의 경우 수학·과학 공통 문항을 출제하던 면접 방식에서 전공적성과 인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