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여년 전 상동중석광이 개발되어 태백산맥의 산골짜기가 인구 3만여명의 도시로 팽창되었다가 폐광으로 이젠 인구 천여명의 사그러지는 산간 마을로 되었으니 짧은 역사지만 일본 강점기와 2차 세계대전, 해방, 육이오 전쟁, 5.16혁명, 군부집권....등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에 얽힌 많은 사연들이 있을테지만 안타깝게도 남아 있는 공식적인 기록은 별로 없다.
다행히 "대한중석칠십년사"(1989년 대한중석사 편찬위원회와 달성군 발행) 가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에 검색이되어 우선 사진 몇장 이곳에 올린다.
(이런류의 회사사 편찬은 제작 전문가들이 만든것이라 내용이 좀 상투적 표현으로 부실하지만 유일한 대한중석관련 귀중한 역사 기록이다.)
위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대한중석칠십년사"는 아마도 대한중석 전성기인 1980년대에 기획 발간한 것이라 코발트 빛의 벨벳천으로 호화롭게 장정되었다.
운수과 위에 있던 부속병원.
부속 병원 사진은 희귀하여 이게 유일한 사진으로 보인다.
1965년 박태준사장이 부임 당시 36세라고 하였던가?
부임 후 1년만에 적자였던 대한중석을 흑자로 전환시켰다고 한다.
내용 중에는 상동 중석광 시작 상황과 주변환경, 일본 자본 고바야시광업회사 투자. 발전과정과 수치 데이터가 있으며 6.25 전쟁 전후의 상동광산 좌우익 투쟁등 어두운 역사도 있어 상동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첫댓글 정말 역사적인 사진들입니다
이곳에 스크랩 해서 올려주어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