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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콰미 브라운
'최악의 1픽'하면 거론되는 이름으로 매년 얘기되는 콰미 브라운은 NBA에서 12시즌을 뛰었다.
심심하면 그를 물어뜯는 스티븐 잭슨, 맷 반즈와 설전이 벌어졌는데, 콰미 브라운의 승리로 보는 시각이 많다.
유튜브에 각종 정치, 사회와 관련된 얘기들을 올리며 지내고 있다.
2. 타이슨 챈들러
19시즌 리그에서 활약했다. 커리어 초반부의 암울함을 지나 발전하며 DPOY와 올스타, 챔피언반지를 거머쥐며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다. 공식 코치는 아닌, 댈러스의 Mavs Legend 프로그램에 바레아와 함께 하고있다. 21년에 16년간 결혼생활을 마무리지었다.
3. 파우 가솔
뛰어난 BQ와 흠잡을곳 없는 기량으로 NBA에서 18시즌, 오래도록 뛰었다. 코비와 함께 리핏을 해내며 영광의 시절은 보내고 21년 농구선수 생활을 접었다. 광범위한 지적 호기심을 가진 가솔은 의학, 문학, 음악등 여러분야에 조예가 있다. 또한 코비의 유족들과 여전히 긴밀하게 지내고있다. 일찍부터 사회공헌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2019년 유니세프의 아동비만/영양실조에 관한 캠페인에 참여, 가솔 재단도 그와 비슷한 활동을 하고있다.
4. 에디 커리
시카고의 야심찬 밀레니엄 플랜 트윈타워 중 하나인 에디커리는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다. 커리어동안 심장병 이슈와 과체중문제를 안고 있었던 그는 12-13시즌 2경기를 끝으로 NBA 경력은 마무리했고, 중국에서 한시즌을 뛴후 은퇴한 것으로 보였으나, 18-19 동남아 프로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기도 했고 BIG3에도 몸을 담았었다. 월 120만원짜리 케이블 TV비용을 지불하고 지인들을 먹여살리는등 경제적 관념이 전혀 없던 커리는 21년에도 임대 계약을 위반하여 퇴출되는등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5. 제이슨 리처드슨
화려한 덩크를 보여준 2타임 슬램덩크 챔피언 리처드슨은 신뢰할만한 득점원으로 NBA에서 13시즌 커리어를 보냈다. 커리어 하이 23점을 넣은 시즌도 있었으나 올스타와는 인연이 없었다. 2015년 애틀란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으나, 무릎이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현재는 BIG 3리그의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6. 셰인 베티에이 13시즌
드래프티 최고의 대학 졸업생인 베티에이는 더티함없이 훌륭한 수비를 보여줄수있다는것을 보여주며 반지 두개를 얻었다. 은퇴이후 ESPN에서 일하기도 했고, 히트의 코치로도 있었으며, 현재는 뉴욕 소프트웨어 회사인 YEXT의 이사로 있다. 배론 데이비스, 메월피와 함께 동아시아 슈퍼리그에 투자자로 있기도 하다.
7. 에디 그리핀 5시즌
뛰어난 블락능력과 바닥을 기는 야투를 기록했다. 시력이 좋지않아 라식수술을 받기도한 그는 알콜중독문제가 있었고 결국 음주한채로 운전대를 잡았다 기차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에게는 5살난 딸이 있었다.
8. 드사가나 좁 12시즌
아주 얼핏보면 샤크를 떠올리기도했던 큰 몸집과 운동능력을 보여줬던 선수이다. 세네갈 태생인 그는 아랍어, 영어, 프랑스어, 세네갈어(Wolof), 약간의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은퇴이후 빠르게 코칭커리어를 시작해 현재는 닉스의 G리그팀 감독을 맡았다.
9 로드니 화이트 4시즌
화이트의 NBA 커리어는 그리 길지 못했다. KBL에서 인삼신기, 신인시절 오세근과 함께하기도 했다. 2013년까지 선수생활을 지속했고 뚜렷한 근황은 알려져있지않다.
10. 조 존슨 18시즌
용의 꼬리보다 닭의 머리를 선택한 조 존슨은 드리블 능력과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NBA에서 장수했다. BIG3리그에서 MVP를 두번 수상한 정상급 선수이기도하다. 그는 지난시즌 셀틱스와 10일 계약을 맺었고 1경기 출전하여 2득점을 기록했다. 그가 셀틱스로 복귀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19년 305일. 이는 카터, 패리쉬, 가넷, 윌리스, 노비츠키 5인을 제외하고 모든 NBA선수들의 커리어보다 긴 시간이었다. 그는 현재 현역들 중 유일하게 마이클 조던을 상대해본 선수이기도하다.
11. 켄드릭 브라운
4년의 짧은 NBA생활을 마치고 해외무대에서 뛰었다. 17년 Southern University에서 코칭을 1년 했었고,
이후 근황은 뚜렷하지않다
12. 블라디미르 라드마노비치
레이알렌-라샤드루이스에 이은 시애틀양궁단의 3주포로 각광받았으나 더 스탭업하진 못했다. 레이커스 시절 보드를 타다가 부상을 입기도했다. 이로 역사상 3번째로 큰 벌금, 50만달러를 내야했었다. 13년 은퇴후 NBA 유럽 엠버서더로 일하고 있다
13. 리처드 제퍼슨
키드-카터-제퍼슨 뉴저지 네츠의 3인방중 하나였던 제퍼슨은 17시즌을 NBA에서 보냈다. 16년 캡스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한 그는 17-18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정리했고, 이후 방송일을 하고있다. 가장 최근에는 22NBA 서머리그의 심판으로 등장하기도.
14. 트로이 머피 12시즌
농구 못하게 생겼던 머피는 12시즌 살아남으며 얼굴은 실력과 무관하다는걸 입증했다. 12시즌간 연봉으로 800억을 넘게 수령한 머피는 은퇴이후 노틀담 대학을 학점 3.8점으로 졸업했고, 자산관리회사를 설립했다.
15. 스티븐 헌터
길쭉하고 높아 블락에 능했던 수비형 센터였다. 8시즌 이후 11년까지 해외에서 선수생활을 지속했다.
피닉스 선즈의 홍보대사로 임명되었으며, 현재 애리조나 지역에서 농구교실을 운영중이다.
16. 커크 해스턴
진짜로 처음 들어봤던 이름인 커크 해스턴은 2시즌간 총 27경기에 그쳤다. D리그, 해외선수생활을 05년까지 이어갔다.
이후 2010년 고교농구 감독으로 부임하여 활동했고 현재는 테네시주의 하원의원이다.
17. 마이클 브래들리
5시즌 짧은 기간동안 유니폼 5개를 수집했다. 2007년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갔고 이후 고등학교 감독, NCAA 코치를 역임했고,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감독을 역임하는등 코칭 커리어를 지속하고 있다. 아내는 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리더십관련 센터를 운영하고있다.
18. 제이슨 콜린스
뛰어난 기량은 아니었지만 성실하고 코치진의 요구를 잘 이행하며 13시즌을 뛴 팀 플레이어였던 콜린스는 NBA역사에 영원히 남을 이름이다. NBA두번째이면서, 현역으로는 최초로 커밍아웃한 게이인 콜린스는 은퇴이후 성소수자 관련 활동을 해오고있다. 2022년 5월 모교 스탠포드의 졸업식 연설을 하기도했다.
19. 잭 랜돌프
사고뭉치 랜돌프는 개심하여 멤피스에서 전성기를 맞았다. 리그의 여러 분노조절장애들이 랜돌프앞에서 분노조절잘해가 되는
기적을 17시즌 행하신 NBA의 오은영박사 랜돌프는 최근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듯하다.
20. 브랜든 헤이우드
센터 암흑기 시절을 관통하며 준 주전급으로 13시즌을 뛰며 댈러스에서 우승도 경험했다.
선수 은퇴 이후 NBA TV, ESPN등 방송일을 하고있다.
21. 조셉 포르테
뛰어난 득점원이었던 포르테는 6성슈가의 시대, 그들을 상대하기엔 단신이었다. 문제아 기질이 다분했고 PG전환에도 실패한 그를 찾는팀은 없었고, 단 2시즌만을 NBA에서 보낸후 해외 생활을 해야했다. 최근에는 대학시절 감독과의 트러블과 오해에 관해 팟캐스트에서 이야기를 했다.
22. 제릴 세서 2시즌
2시즌을 뛴 후 해외무대에서 뛰었다. 이후 근황은 알수없다. 23년 드래프트 예정자인 휴스턴대학의 마커스 세서의 삼촌이다.
23. 브랜든 암스트롱 3시즌
네츠에서 3시즌동안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그는 해외무대에서 09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NBA모사로 널리 알려진 브랜든 암스트롱과는 동명이인이다.
24. 라울 로페즈
스페인 황금세대의 일원인 라울 로페즈는 유타에서 두시즌을 보냈다. 그는 양 무릎에 부상을 입었고 NBA의 선수생활을 더 연장 할 수는 없었다. 스페인으로 돌아가 16년까지 선수생활을 계속했다. 18년 퀸 스나이더 감독아래 코치로 재직했다.
25. 제랄드 월러스
G포스라는 멋진 닉네임을 가진 제럴드 월라스는 14시즌을 보냈다. 샬럿에서 만개한 그는 14-15시즌엔 2.5개의 스틸과 2.1개의 블락을 동시에 기록했다. 올스타와 수비팀에 들어간 기록을 가진 그는 현재 농구 캠프를 운영하고,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듯 하다.
26. 사뮤엘 달람베어 13시즌
아이티 출신의 농구선수인 그는 플레이오프 월러스 브라더스를 상대로 더블더블을 찍으며 FA대박과 함께 식서스의 희망으로 떠올랐으나 저니맨으로 NBA커리어를 마쳤다. 괜찮은 중거리슛과 운동능력, 블락을 겸비했으나 BQ가 썩 뛰어나지 못했다.
2016년 폭행으로 기소되며 안좋은 소식을 전하던 그는 자선봉사활동을 한다는 최근 근황을 알려왔다.
27. 자말 틴슬리 11시즌
"Mel The Abuser" 뉴욕 러커파크에서 그의 이름이었다. 뛰어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보여줬던 틴슬리는 페이서스에서 오랜기간 뛰었다. 2018년 트위터를 통해 공식적으로 은퇴했다. 은퇴시점 코칭을 하고싶다고 밝히긴했는데, 뚜렷하게 코칭 커리어를 시작한거 같지는 않다.
28. 토니 파커
4번의 챔피언과 1번의 파이널 MVP(커리와 동률!!!) 6번의 올스타등 가장 위대한 유럽선수들중 한명임에 분명한 토니파커는 18시즌을 보냈다. 압도적인 스피드스터로, 말도안되는 페인트존 득점확률을 보여줬던 파커는 과거 에바 롱고리아의 남자친구로 유명했었고, 현재는 여러 구단들의 지분을 매입하거나 사업을 벌이는등 바쁘게 지내고있다.
2021년 그를 주제로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가 나오기도 했다.
31 길버트 아레나스
2라운드의 신화, 3번의 올스타, 시그니처 농구화, 60득점의 사나이.... 그의 커리어는 짧고 굵게 끝났다. 11시즌.
그는 NO CHILL 이라는 팟캐스트를 통해 NBA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들을 말하고있다.
35 브라이언 스칼라브리니 11시즌
'화이트맘바' 스칼라브리니는 승리요정이자 가비지타임의 MVP로 알려져있다. 특별한 기량을 보여주진 못했으나 성실하고 라커룸 동료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꽤나 장수했다. 골스의 보조코치로 일하다가 현재는 보스턴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고있다.
38. 메멧 오쿠어
AK47-부저-오쿠어 3번이 림프로텍팅이 가장 좋았던 매력적 라인업의 일원인 오쿠어는 정확한 중장거리슛이 장기였다. 2007년 올스타에도 등극하며 빛나는 선수생활이 이어지나 싶었으나.... 그러나 아킬레스건 부상을 극복하지 못했다. 마지막 2시즌동안 30경기 출장해 야투율 .368을 기록하며 NBA에서 퇴출되었다. 그는 최근 터키 대표팀의 코치를 맡았다.
40. 얼 왓슨
건실한 백업 포인트가드로 무려 14시즌을 NBA에서 버텼다. 은퇴와 동시에 코칭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르게 선즈의 감독으로 올라섰으나 리빌딩하는 선즈에서 무엇을 보여주지 못한채 불명예스럽게 퇴진했다. 현재는 토론토 랩터스의 보조코치로 합류했다.
42. 바비 시몬스
04-05 MIP 였던 바비 시몬스는 그 때가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다. 이후 그 생산력을 보여주지못하며 11-12시즌을 마지막으로 NBA에서 사라졌다. 그는 나이트클럽과 의류매장등 여러 사업의 오너로 일하고있다.
언드래프티
카를로스 아요오
국제무대 최고의 포인트가드중 하나였던 아요오, 그는 아테네에서 미국을 침몰시킨 선봉장이었다. 9시즌동안 NBA에서 뛰었다. 2019년 빅 3리그를 끝으로 은퇴한 그는 2009년부터 독립음반사를 차려 활동했고, 2020년에는 'Baila Reggaeton'라는 국제적 명성을 얻은 싱글을 발표하기도했다.
모리스 에반스
미네소타에서 10경기를 뛴후 해외에서 2시즌을 보내고, 이후 NBA에서 8시즌을 더 보냈다. 선수협 부회장을 지내기도한 그는 2017년 BIG3리그에서 뛰었고, 현재 전미농구은퇴선수협회의 휴스턴지부 회장으로, NXT 컴바인의 코치로 합류했다.
안드레스 노시오니
아테네 금메달의 주역인 노시오니는 NBA에서 8시즌을 보냈다. NBA오기 이전 이미 스페인 리그 MVP였던 그는 부상으로 기량이 조금씩 내려오며 NBA 커리어를 마쳤다. 2017년까지 선수생활을 계속했다. 최근에는 그리스 아테네에 방문해 인스타그램을 올리며 추억에 젖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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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랜만입니다!! 뚜렷한 근황을 알기 힘든 선수들이 너무 많아 죄송합니다 ㅠ
감사합니다
항상 이 시리즈 정독하고 있습니다!!
와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 많네요..! nba에서 장수한 조존슨과 잭 오은영 랜돌프 ㅎㅎ 잘 봤습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이렇게 좋은 선수들이 많았는데 1픽은 역대 최악 중 하나라니 ㅠㅠ
넘 재밋어요!!! ㅎㅎㅎㅎ
와 감사합니다
챈들러 가솔 랜돌프 등등
빅맨뎁스가 엄청 좋은 드래프트였네요ㄷㄷㄷ
최악의 1픽만 기억했는데 생각외로 알짜 드랩
첫사진 조던... 콰미브라운 진짜 쫄아 있는듯...
로드니 화이트.. 처음 인삼공사 왔을 때, 기대 엄청 했는데 국내 선수 매치업도 제대로 못 이겨내서 퇴출 된 기억이 있네요. 결국 크리스 다니엘스로 바꾸고 기적의 우승 ㄷㄷ
너무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에디 그리핀! nba live 항상 미네소타로 게임했는데 가넷옆에서 쏠쏠하게 플레이했던 선수로 기억하는데 하늘나라에 간건 몰랐네요ㅠㅠ
3번 포지션에서 블락 손바닥이 달려있던 흔치않은 선수였죠 ㅠ
조존슨이 아직도 뛰는지 몰랐네요 ㅎㅎ 글 재밌게 잘봤습니다.
외 대박 알짜 드랲이었네요 리그에서 수준급이었던 선수들이 이렇게나 대거 포진해있다니
쌍따봉~!!
너무 좋은 시리즈입니다. 완전 감사해요.
눈에 익은 선수들이 한번씩 보일때마다 너무 반갑네요.
정성스런글 감사합니다.
코비가 1픽 3픽이랑 같이 뛰었군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ㅎㅎㅎ
13픽 제퍼슨, 참 좋아하던 선수였습니다ㅎㅎ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당시엔 슈퍼스타급이 없고 망한 1픽의(당시엔 고졸 시카고 트윈타워도 망) 해로 기억되지만 나름 쏠쏠한 빅맨을 많이 배출했네요
보스턴은 조 존슨 말고는 픽 행사했던 친구들이...다듀 시절에 많이 아쉬웠었죠
가늘고 길게~ 라는 말이
생각나는 한해농사 였네요!~
계속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때 참 농구 열심히봤는데 이드랩이 가늘고 길게 간 선수들이 참 많네요
아니 여기는 무슨 sw이사에 자산관리화사 오너에 하원의원까지ㅋㅋㅋ
역시 넘나 재미나요. 잘 읽었습니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유명한 선수들이 나오네요.
역시 화이트맘바!!
01드래프트에 맵스와 연이 있는 센터가 많았네요 잡, 우드, 챈드러까지... 그리운 이름들이네요ㅡㅜ
글 너무나 잼나게 읽었습니다^^ 가장기억남는선수는 역시 토니파커!!
NBA의 오은영박사ㅋㅋㅋㅋㅋ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이렇게 좋은 선수가 많았는데...하필 콰미브라운을 뽑다니요;; 1픽으로 다른 선수를 뽑았다면 플레이오프에 나갔을텐데... 간발에 차로 플옵에 떨어졌었던 당시의 위저즈~~~ㅜㅜ
이 시리즈는 하던일 멈추고 정독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