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봄은 오지만 아무에게나 봄은 아니야."
긴 방학을 끝내고 우수 첫날 학교 열기를 했지요.
아이들과 봄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봄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준비하고 일으켜 세우는 것이라는 마음을 모았더랬어요.
어느새 우수의 마지막 날을 맞습니다.
하늘의 소식으로 깨어나는 비 우수,
천지자연은 따뜻한 비로 언 땅을 녹이고
우리는 따뜻한 햇살 받으며 우수의 밭을 그림공책에
담았어요.
우수를 보내며 우수에 찬 용주
저마다 밭의 지금 이순간의 모습과 이야기를 그림공책에 담습니다. 최~~대한 사!실!적!으로.
정성껏 색칠도 하고.
기대되시죠?
짠!!!!
아직 미완의 그림이지만 자기 틀밭의 우수 모습이
곧 담기겠지요.
돌보는 생명의 이야기를 절기마다 이 그림 공책에 그릴 거에요.
동지제때 전시회를 열까요?
마을달력을 만들까요?
벌써 기대가 됩니다^^
첫댓글 둘다요~~전시회도하고 달력도ㅎㅎ
우수에 찬 우수때의 용주!
꺄~~~~~~~~
오늘 숙제방 열렸을 땐 거의 다 밭에 나가서 그림을 마저 그렸답니다 허허
어머! 마지막 사진 보는 순간 자동으로 엄청난 탄성을!
이렇게 들여다보고 음미하고 그려내며 밭이랑 벌써 친해졌겠어요.
그림들이 멋지네요 ^_^
전시회도 달력도 모두 기대되요!!
아침 옹기종기 앉아서 무얼하나 했더니
텃밭한해 그림을 그리고 있었군요
저 흙에서 싹이나고 잎이 나고 꽃 열매가 맺어질 그림들로 풍성해질 상상하니 넘 좋아요~
밝은덕 텃밭 지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