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는 날씨가 차갑기만 합니다. 임실에서 순창으로 가는 길에 모래재가있고 모래재를 넘으면 백련산과 백이산이 둘러쌓인 청웅면이 있습니다. 백련산은 옛 이름이 영취산이라고 했답니다. 백련산이라는 명칭은 정상에서 서북쪽으로는 그림같이 아름다운 옥정호가 있고, 북. 서. 남으로 섬진강이 구비돌아 맑은물위에 연꽃처럼 떠 있다해서 백련산이라 했답니다. 청웅면 주변에는 애국선열인 군인과 경찰을 모신 호국원이 있고 도립사격장도 가까이에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다목적댐 1호인 옥정댐(일명 섬지강댐)이 있어 관광과 유원지로도 이름난 곳입니다. 이곳 청웅면에 우리 경령군 할아버지 의 자손인 거산령의 장자이신 찬성공 공(拱)자 할아버지의 자손들이 누백년동안 거주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청웅면 향교리 성전(성밭)에 집성촌을 이루고 살았지만 이제는 모든 분들이 생업을첮아 떠나 버리고 불과 10여호만 사는 초미니 동네가 되어버렸습니다. 동네 입구에는 아람드리 정자나무가 있고 풍부한 인심이 넘쳐나던 고향 성밭이 그립기만 합니다.
첫댓글종회 카폐에서 뵙게 되다니 넘 반갑네요 전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아버지가 할아버지가 출생하신 선조의 무덤이 있는 고향! 향교리 성밭! 6 . 25 끝나던 해 1953년에 모친과 함께 이곳을 처음 방문했고 중학교 1학년이던 4 .19 나던 해 여름방학 때 방문한 이야기를 "나의 상자지향" 이란 수필을 에세이스트 문학회 창간호에 실었지요 황로 대부께선 그때 전주에 사셨기에 뵙지 못했나 봅니다. 같은 또래인 신기와 병선이하고는 먼 폐광된 땅굴을 구경하고 돌아오다 원두막 없는 수박밭에서 수박서리하던 그런 추억이 깃든성밭인데 카폐에서 황로 대부님 이야기를 보다니요. 감사합니다.
백련산을 오르기위해 두복리 사동 부락을 출발하였다. 울창한 숲으로 하여금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었기에 가파른 산길을 숨이 가쁘게 올랐다. 여기저기에 예쁜 야생화가 반갑게 인사를 하고 바람도 불어 등산하기에는 안성마춤이었다. 출발한지 1시간여 만에 정상에 올라 전망대에서 바라본 경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장관이었다. 발아래 펼쳐진 청웅면과 강진면의 여러 자연부락이 옹기종기 정다웠고 호국영령을 모신 호국원도 가까이보이고 남쪽으로는 회문산이 우뚝 솟아있고 뒤로는 섬진강 상류의 옥정댐이 아스라히 보였다. 백련산 능산을 따라 칠백리고지를 지나 출발지까지 되돌아 오는 동안 너무 아름다운 경치에 흠뻑 취했다.
첫댓글 종회 카폐에서 뵙게 되다니 넘 반갑네요
전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아버지가 할아버지가 출생하신 선조의 무덤이 있는 고향! 향교리 성밭!
6 . 25 끝나던 해 1953년에 모친과 함께 이곳을 처음 방문했고 중학교 1학년이던 4 .19 나던 해 여름방학 때 방문한 이야기를 "나의 상자지향" 이란 수필을 에세이스트 문학회 창간호에 실었지요
황로 대부께선 그때 전주에 사셨기에 뵙지 못했나 봅니다. 같은 또래인 신기와 병선이하고는 먼 폐광된 땅굴을 구경하고 돌아오다 원두막 없는 수박밭에서 수박서리하던 그런 추억이 깃든성밭인데 카폐에서 황로 대부님 이야기를 보다니요. 감사합니다.
읽고나니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살기좋은 무릉도원입니다...............
티비에서 옥정호를 본것 같습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저는 옛 고향은 땅끝 해남이고요.........
살기는 광주에서 살고있습니다.....여기에서 임실 순창은 가까운 곳 입니다..................
좋은 동네 소개해주신 황로 종친께 뒤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백련산을 오르기위해 두복리 사동 부락을 출발하였다. 울창한 숲으로 하여금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었기에 가파른 산길을 숨이 가쁘게 올랐다. 여기저기에 예쁜 야생화가 반갑게 인사를 하고 바람도 불어 등산하기에는 안성마춤이었다. 출발한지 1시간여 만에 정상에 올라 전망대에서 바라본 경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장관이었다. 발아래 펼쳐진 청웅면과 강진면의 여러 자연부락이 옹기종기 정다웠고 호국영령을 모신 호국원도 가까이보이고 남쪽으로는 회문산이 우뚝 솟아있고 뒤로는 섬진강 상류의 옥정댐이 아스라히 보였다. 백련산 능산을 따라 칠백리고지를 지나 출발지까지 되돌아 오는 동안 너무 아름다운 경치에 흠뻑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