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이면서 등단한 시인이거나 이에 필적할 시문학 활동을 하는 이들이 ‘의사시인들의 시적 소양을 증진시키기 위한 상호 교류의 터전을 마련하여 궁극적으로 의료발전과 시적 능력 고양에 함께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국의사시인회’를창립하였다.
일시: 2012. 6. 9. (토) 오후 6시-9시
장소: 서울역 KTX5 회의실
명칭: 한국의사시인회(韓國醫師詩人會)
고문: 마종기, 김춘추, 신승철, 김경수
임원: 회장 유형준(유담)(한림의대 내과), 부회장송세헌(송세헌 내과), 박언휘(박언휘종합내과),
총무 김연종(김연종 내과)
활동: 1)詩會 2)공동 시집 발간, 3)유관 단체들과 유기적 관계 형성.
아울러 회원 소재 파악 노력을 지속적으로 한다.
총무 김연종이메일 medirac@hanmail.net
회장 유형준 이메일 hjoonyoo@gmail.com
‘한국의사시인회’ 창립취지문
의학을 실험적 검증과 과학적 추론만의 영역으로 경계 짓는 것은 미흡하다. 진정한 의학은 인간에 대한 심오한 이해에 관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시(詩)와 깊이 닿아 있다. 따라서 시와 의학의 융합은 직관, 상상력 그리고 창의적 공감을 바탕으로 서로를 풍부하게 한다.
그러나 현실은 의학과 시가 과학과 예술로 구분되어 각각의 영토에 제각기 놓여 있을 뿐이다. 이러한 상황은 의학과 시의 사이에 놓여있는 고급스러운 구별을 헐어내고 사귀어 서로 오가는 통섭(通涉)의 능력을 갖춘 의사시인의 능동적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의사시인들이 시적 소양을 증진시키기 위한 상호 교류의 터전을 마련하여 궁극적으로 의료발전과 시적 능력 고양에 함께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국의사시인회’를 창립한다.
우리 ‘한국의사시인회’는 창립 목적을 달성하고자 시회(詩會), 시집 발간, 강연회 등을 포함한 의료와 시의 통합으로 오히려 각각의 고유성이 한결 빛나는 활동을 할 것이다.
먼 후일, ‘한국의사시인회’가 내딛는 오늘의 첫걸음이 의료계와 시계(詩界)의 많은 이들에게 지혜와 포용의 무변(無邊)한 가능성으로 기억되기를 소망하며, 시를 사랑하는 의사들의 동참을 청한다.
2012년 6월 9일 오후 6시 서울역 KTX5 회의실
‘한국의사시인회’ 창립회원
김경수, 김세영, 김연종, 김 완, 김춘추, 김현식, 나해철, 남상혁, 마종기, 박강우, 박언휘, 서홍관, 송세헌, 신승철, 이규열, 이용우, 유 담(유형준), 장원의, 조광현, 홍지헌, 황 건 (가나다順)
(취지문 작성: 유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