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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천 1리 초옥동~무지골~남릉~정상
〈약 3.5km·3시간 안팎소요〉
상천1리에서 46번국도가 가평읍 방면으로 넘는 고개가 빛고개이다. 빛고개를 넘기 직전 왼쪽(북)으로 패어든 골짜기가 무지골이다. 이 골짜기에서 피어오르는 아침 안개가 햇살을 받으면 무지갯빛을 낸다고 하여 무지개골이라 부르던 것이 무지골로 변했다고 한다. 무지골 합수점에서 가운데 남릉 진입 전 오른쪽 임도로 올라가면 남동릉인 명지지맥길과 이어진다. 따라서 진입로가 뚜렷한 남동릉을 경유해 정상으로 올라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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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옥동 방면 빛고개 상단부 무지골 들목(오른쪽). 계곡 입구 오른쪽 낮은 산은 명지지맥.
- 초옥동 정류소-(25분)→무지골 입구(오른쪽 빛고개 방면 이정표 보임)-(왼쪽 무지골 안으로 3분)→취수장-(4분)→철망 울타리로 에워싸인 개인 집-(7분)→합수점-(합수점 사이 남릉 진입 15분)→노간주나무 2그루 있는 묘 1기-(5분)→묵묘-(10분)→가로 놓인 오래된 산판길-(산판길 건너 30분)→동릉-(왼쪽으로 약 30m)→정상.
초옥동~최골~남서릉~정상
〈약 4.5km·3시간 30분 안팎 소요〉
상천1리 초옥동은 불기산에서 파생된 산릉들이 마을을 에워싸고 분지를 이룬 곳이다.
이 마을은 목초(草)가 풍부하며 마을을 에워싼 지형이 동그란 구슬처럼 생겼다 하여 구슬 옥(玉)자를 붙여 ‘초옥동’이라는 마을 이름이 생겼다는 설이 전해진다.
- 최골마을을 지난 연두색 펜스 문 안 북서쪽 계곡 초입은 별장 두 채가 있는 사유지라서 출입금지 구역이다. 예전 별장이 없었던 시절에는 북서쪽 계곡 길로 산행을 했던 곳이다. 이 출입금지 계곡 초입 합수점인 별장 서쪽 계곡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서쪽 계곡으로는 연두색 펜스 안으로 들기 직전 왼쪽 다리를 건너가면 된다.
초옥동 정류소-(20분)→최골마을-(4~5분)→빨간 벽돌집 앞 삼거리-(왼쪽 길로 5분)→연두색 펜스 문 전방 20m 거리 다리 앞 -(왼쪽 다리 건너 4~5분)→서쪽 지계곡 길 진입- (5분)→삼거리-(오른쪽 산판 길로 4~5분)→지능선 위 묘 1기-(북서쪽 산판 길로 25분)→출입금지 계곡 상단부 삼거리-(계곡 길로 약 25분)→낙엽송 숲길 진입-(12분)→샘물 솟는 바위(직경 2m, 높이 1m)-(4분)→불기산 남서릉 안부-(10분)→489m봉-(15분)→수리재 방면 능선 길과 만나는 550m봉( 푯말)-(10분) ㅏ자형 삼거리 무명봉-(6분)→불기산 정상.
불기산 정상 조망
우선 남서쪽으로는 청우산 정상이 마주 보인다. 청우산 정상 왼쪽으로는 깃대봉과 은두봉(운두산)이 솟아 보인다. 청우산 오른쪽으로는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위로 축령산과 서리산이 하늘 금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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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리재 방면 길과 만나는 550m봉 삼거리 푯말.
- 북서쪽 봉화산 왼쪽으로는 주금산, 오른쪽으로는 멀리의 수원산이 보인다. 봉화산 오른쪽으로는 분지를 이룬 두밀리 위로 두밀이고개와 대금산이 함께 마주 보인다. 대금산 오른쪽으로는 매봉, 칼봉산, 칼봉산 오른쪽으로는 구나무산과 화악산이 함께 조망된다. 동쪽으로는 수림에 가려 조망이 안 된다.
남동으로는 주발봉에서 호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주 보인다. 남으로는 호명산, 뾰루봉, 화야산, 고동산이 연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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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서울→청평
상봉역에서 15분 간격(05:10~23:00〔평일〕, 05:40~23:00〔주말〕)으로 운행하는 경춘선 복선전철 이용. 요금 교통카드 1,600원(현금 1,700원). 40분 소요.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급행전철은 청평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청량리 역전 앞 환승정류소에서 수시(06:00~ 21:40)로 운행하는 1330번(청량리~
상봉전철~돌다리~GS스퀘어~금곡~호평~마석~대성리~청평) 외에 1330-2(상기 노선 같고, 종점 가평~남이섬 입구), 1330-3(가평~목동), 1330-4(청평~현리), 1330-5(청평~청심국제병원), 1330-44(청평~운악산)번 직행좌석버스(진흥여객) 이용.
또는 청량리 발 중량교~상봉역~망우역~교문사거리~돌다리~왕숙교~설악 터미널 경유 청평으로 운행하는 8004번을 이용해도 된다.
상기 버스들 중 1330-4번과 1330-44번을 이용, 청우산 들머리인 덕현리 청오사(샘터유원지 식당 앞) 및 조가터(덕현 슈퍼 앞) 입구 정류소에서 내리면 편하다.
요금 일반·청소년 1,800원(교통카드 1,700원), 어린이 1,200원(1,200원). 청평까
지 평일 1시간 30분 안팎 소요(공휴일 2시간 소요). 진흥여객 전화 031-582-2303.
청평→수리재
1일 5회(07:30, 10:00, 13:00, 14:20, 18:40) 운행. 요금 1,000원(교통카드 900원), 청소년 800원(720원), 어린이 450원.
수리재→청평
1일 5회(07:40, 10:15, 13:15, 14:35, 18:55) 운행.
청평→상천리 초옥동·상색리 학생교육원 입구
1일 9회(07:20, 08:20, 09:30, 11:30, 13:00, 13:40, 14:30, 15:00, 16:30) 운행하는 가평행 시내버스 이용. 청평 농어촌 시내버스 585-7242.
이외에 수리재마을 입구, 초옥동, 학생교육원 입구는 가평 방면 1330-2(가평~남이섬 입구), 1330-3(가평~목동)번 좌석버스가 정차한다.
택시 청평~덕현리 조가터 및 광성교회 앞 7,500원 안팎, 수리재 및 초옥동 1만 원 안팎, 상색리 학생교육원 1만4,000원 안팎. 청평택시 전화 031-584-1183, 584-1265, 584-2252.
숙식(지역번호 031)
청우산 덕현리 청오사 방면
약수유원지 민박(584-1307), 샘터유원지(584-2858), 펜션 아우르니(584-0733), 바우유원지(584-3176), 청수유원지(584-0694), 정자유원지(584-2121), 느티나무유원지(584-0788) 등 이용.
조가터 방면
광신교 건너 펜션녹수농원(017-384-1708), 항아리 손칼국수(010-3273-7738), 조가터교 일원 쎄렌체팬션(011-773-0389), 이외에 녹수계곡 천변에 자리한 녹수계곡 펜션(585-8256), 산천광야펜션(584-4748), 아스테리아 펜션(019-294-5206), 녹수봉민박(584-2203), 오리나무유원지 민박(584-0385), 별천지펜션(585-8051~2), 옥수유원지민박(584-9520), 녹수펜션(585-5533) 등 이용.
유의점:각 유원지마다 식사와 민박이 동시에 가능한 집과 민박 또는 식사 한 가지만 하는 경우가 있다. 비시즌(겨울철)에는 휴업 중인 곳도 있다. 또는 이용 시 청평터미널 및 청평역까지 승용차로 픽업되는 집도 있다. 미리 전화 확인이 필요하다.
수리재마을(상천 3리) 방면
중간말에서 마을 안쪽 방면으로 산골식당((584-2256), 수리재시골밥상(584-3240), 행자골촌두부(584-3648), 수리재식당(584-6823), 상천 3리 마을회관 앞 수리골 미니슈퍼식당(584-9395) 등 이용. 이 식당들에서 손두부, 오골계, 토종닭 요리, 막국수, 청국장, 묵밥 등을 판다.
초옥동 방면
초옥동해장국(582-7397), 샘말식당(두부음식 전문·582-7958) 등 이용.
청평 터미널과 청평역 사이
청평 터미널 옆 김밥나라(585-0589)에서 아침식사와 산행용 음식인 김밥과 오뎅 등을 준비해 갈 수 있다. 김밥나라에서 김밥(종류별로 1,500~2,500원), 라면(2,500원), 떡라면·오뎅(각 3,000원), 떡국·만둣국·된장찌개·순두부·비빔밥(4,000원), 육개장·갈비탕(5,000원) 등을 판다.
사랑채 매운탕(584-2378), 이조참숯갈비(584-1700), 동해회수산(584-3385), 중화요리 관장(585-5410), 따스한 고향집(584-8769), 광릉숯불고기(585-5857), 동해회관(584-0011), 동강해장국(585-0877), 뚱이네곱창(585-5655) 등 이용.
청평역과 가장 가까운 거리(도보 5분)인 이조참숯갈비에서 산행 후 귀경길 해단식을 많이 한다. 이 식당에서 생등심(1인분 2만 원), 소갈비 꽃살(1만8,000원), 차돌박이(1만2,000원), 등심 불고기·돼지갈비·생고기 삼겹살·생고기 목살·도가니탕(각 9,000원), 갈비탕·설렁탕·육개장·돌솥비빔밥(각 6,000원), 냉면·막국수(5,000원) 등을 판다.
가평군 일원 등산코스 문의 : 가평군 산림공원과 031-580-2345. 가평군 산행도우미 011-324-2041.
/ 글·사진 박영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