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개 소식을 전하면서..........
김만수 아우가 수고해 준 벙개 모임후기입니다
젊음의 모습은 찾아볼 수 있지만,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중년으로 변한 모습들이
2세가 군시절을 이어받는
그러한 환경으로 세대교차가 이루어 지는
우리의 옛전우 모임은 과거 그 자체였습니다
김만수 아우가
많은 분들을 참석 시키기 위해
손가락 다쳐 힘든 상황에도 전화와 문자 메세지로 수시로
연락을 주는 열정은 역시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정말 고생 한 김만수 아우님께 마음속으로 감사의 마음을
갖고 도와 가면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기 저기 전화하면서 문자 메세지 받았는지 확인하고 ...
전화요금 떼어줄껄!..........ㅎㅎㅎ
나도 다른날 보다는 일찍 서둘러
2시간 빠르게 서울 강남에서 수원행 직행 버스에 몸을 실어 다렸다
그동안 미리 저 먼곳에 김해에 살고 있는 이찬석 병장은
미리 도착하여 광명에서 이동중이란다.........
집 가까은 사람이 학교 지각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 같다..
김만수 아우와 만난 이찬석 병장이 도착한 나를 반긴다..........
남들이 보는 가운데 서서 남자끼리 포옹을 한다.
뜨거운 가슴을 태우던 그가슴을 몇년만에 느껴 보는가?
지금은 식었지만..그때 그시절이 실감남을
가슴으로 통한다.
간단하게 음료수 한잔 하면서
까무잡잡했던 공병두 병장이 입가에 미소를 띄고
고속 터미널 문을 제치고 힘차게 들어 온다..
큰소리로 부른다..
눈이 갑자기 커진다.
우와 이란 만남이 .....
살아 있으니 만나네
ㅎㅎㅎ
계속해서 행정반에서 근무했던 행정병
김치헌 병장이 롱코트를 입고 영국 신사처럼 등장한다
전화로 공병두 병장과 비숫하게 도착해 같이 오라 했는데
따로 따로 도착을 했다.
이어서 최승국 병장이 도착하고 착하게 보냈던
최승국 병장이 지금도 새악시 같다 ,,
너무도 반가운 최승국 병장이었다.
알고 보니 김만수 병장이 최승국 동생과 결혼을 한 처남이라 하더라.....
ㅎㅎㅎㅎ
군에서 동생줄께 한것이 인연이 되었다는 것이다...
하하하하하하
입이 방구리 만해진 모습들이 너무도 이유 없이 반가운 것이다.
이어서 함께 근무한적은 없지만 황금연 병장이 등장한다..
얼굴도 전혀 모르고 나중에 근무 했던 후배라
든든하고 터브가이처럼 멋진 폼은 아마도 특공대에서 다져진 몸매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어서 들어 오신 1소대 소대장님이신
소대장 왕고참이신
이상형 소대장님이 케주얼 차림으로 들어 오셨다.
싱싱함은 조금 지났지만
그리 나이가 들어 보이지 않는다.50인데....
몇년만의 만남인가?
20년이 넘어 강산이 2번 바뀐 세월이 아닌가?
너무도 반갑다.
1차로 이렇게 8명이 수원 신시외버스 터미널 앞에 있는
식당으로 옮겨 삼겹살에
부어라 마셔라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보고 싶다는 유운성 후배 병장과
1중대 후배가 찾아와 합석을 하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마시고
그동안 말못한 벙어리처럼 말문이 쉴틈이 없이
아우토반처럼 줄줄줄 군 이야기가 계속되었다
중간에 조현천 소대장과 전화로 연결해 돌아 가면서 통화를 하고,
중대장님과도 마찬가지, 그
리고 박영기 하사님, 이동주 병장, 박승형 소대장님, 주민종 하사,
정운식 하사, 유선재 기타 등등
이정익 병장은 전화기가 꺼져 있었다.
이격택 소댜장님은 할아버님께서 돌아 가셔서 부득이하게
참석을 하지 못하셨는데 미리 알았으면 병원에 문상이라도
가야 했는데 ...부담이 될까봐 연락을 안하셨단다...쩝!
전우들과 한마디씩 하다시피 하면서 목소리 듣기에 바빴다.
가끔씩 군기를 잡는 공병도 병장의 술취한 모습에
얼른 눈치를 채고 거기에 머리 까지 침상에 박는 모습으로 답변한다.
군 고참은 영원한 고참이다라는 것이 이곳에서 실감난다.
난 하사가 없으니 너무 심심하다.
듣는 이야기만으로도 재미가 솔솔난다.
추억을 그리면서 감회에 젖어 보는 시간이 시간 가는줄 모른다.
7시에 모임에 총무를 하는 박주 병장이 들어 선다,
다 끝나가는 시간에 서울서 쌩쌩 달려와 박수갈채를 받는다.
술이 사람을 움직이면서 몸은 문어 비숫하게 꼬인다..........ㅎㅎㅎ
각자 회비를 겉어야 하는데
이상현 소대장님께서 모임에서 먹은 음식값을 내고
일이 있어 먼저 가셨다.
소대장님! 이러시면 안되는데요..
각자가 내야 하는데...난 계산하는 것도 보지 못해 늦게 알았다.
감사합니다.
소대장님...다음엔 안됩니다...
다 끝내고 노래방으로 이어져 신나게 노래 부르고
많은 시간이 흘러 먼저 갈 사람들은 먼저 가고
남은 몇명이 호프집에서 술에 취해
이찬석 병장, 공병두 병장,황금연 병장, 김만수 병장과 함께
최종 인원과 내가 있었는데 난 미국과 통화 하느라 택시타고 사무실로와서
새벽4시까지 통화를 하고 잠을 잤고,
남은 전우들은 여관에서 잠을 자고 다들 집에 무사히 도착 했다고
다음날 확인을 했다.
전우들
말만 들어도 젊음의 병영시절이 추억을 말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이번 모임은 특별한 내용이 없이 큰 모임을 만들기 위한
얼굴보기였다는 것만으로 만족해 하며 지나갔다.
모임 성격도 그렇게 생각하고 모였다,
이번 모임을 통해 많은 전우들이 모여 이젠 가정을 다 이루고 있는 입장이고
자식들이 성장하고 하는 있어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자는 취지로
상호 도와가는 것을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싶은 것이다.
전우들이...다음 모임은 프로그램에 의해
논리적으로 체게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많은 전우들이 떠나는 것보다는 스스로 찾아오는,
그리고 전우들을 참석 시키는 뜻있는 모임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앞으로 진행하는 사항들에 대해
많은 의견 제안과 함께 만들어야할 부분이다.
다함께 주인의식과 참여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함께 해 주었으면 한다.
다음 모임은 소대장님들과
기타 여러 전우들과 합의 하여 공지 할 것이다.
그리고 조현천 소대장님(연대장)이 근무하는 오뚜기 8사단 16연대에서
가서 벙개 또는 모임을 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자동차 렌트하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좋은 의견 부탁하면서....
이번 모임 후기는 글 재주가 없어 재미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다음에는 글재주 있는 전우가 썼으면 한다
※ 참고로 전우 카페를 디잔인과 운영자를 찾고 있다.
임시적으로 마들었지만
게시판 내용구상과 함께 운영자를 선정하여
책임제로 하면 활동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일은 나누어서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김만수 병장 정말 이번에 수고 많이 했다.
다함께 기만수 병장한테 따뜻한 전화 한통이라도 전했으면........
다음에 더 좋은 날을 기다리면서........
특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