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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4월 17일 금요일 밤10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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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공주 이안숲속(뭐하는 곳인가 했더니, 수목원이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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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대전시민천문대 대장님, 한상규님, 한종진☆님, 별놀이님, 풍별공주님, 정훈님, 세람아빠님네, 대전사랑님, 앤셜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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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관측회를 손꼽아 기다린 앤셜리네 가족에게는, 날짜 변경이 크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루가 당겨져 너무 좋았죠. ^^
수련회를 다녀와서 피곤한 아들 녀석도 좋다구나 하고 따라 나섰습니다.
이안 숲속 이라는 수목원의 주차장은
낮은 산으로 빙~둘러진 넓은 곳.
별을 보기 적당한 곳이었습니다.
동쪽의 대전시 불빛 때문에
낮은 등급의 별이 모두 잘 보이는 것은 아니었지만,
우리 머리 위에는 시내에서 볼 수 없는 수많은 별들이 총총총... 떠 있었습니다.
짐이나 망원경도 풀기 전에
별을 보며 처녀자리, 사자자리, 뱀자리, 용자리? 헤라클레스자리, 목동자리, 왕관자리 등등 별자리 그림도 그려보고,
낮은 등급의 별들도 눈을 흘.겨.보.며 직접 찾았습니다.
대장님의 별 이야기가 재미있게 흘러나왔고
뒤엔 망원경을 설치하셨고
후에 옆에서 컵라면 먹을 물을 끓였고
아이들은 돗자리 위에서 따뜻한 컵라면과 치킨을 먹었습니다.
후후.... 이렇게 놓고 보니... 우리, 소풍갔었나 봅니다.
여러 곳의 구상 성단과 산개성단, 알비레오(이중성으로 색이 다른..)등등
망원경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 볼 수 있다는
좋은 점도 있었지만, 제일 좋았던 것은 쌍안경의 새로운 발견입니다.
아들 성엽이가 쌍안경으로 직접 이것저것 찾아 보는 것이
대견스러웠고, 쌍안경으로도 수많은 별들을 찾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죠.
특히나 옷걸이성단은 쌍안경만 예~~쁘게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ㅎㅎ
그런 소중한 쌍안경을 성엽이가....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합니다.
성엽이가 너무 염치없어 합니다.그러니 신나게 뛰어다니던 녀석이 그리도 풀이 죽었지요.ㅋㅋㅋㅋ
어떻게........ 수리가 좀 되었는지요~
아이들이
피곤해서 곯아떨어지지만 않았더라면 밤을 샜을까요?
하하하!!! 아니요~
사실, 전 12시쯤 되었을 때.... 무척 졸렸습니다.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다리에 힘이 빠지더라구요.ㅎㅎ
다음엔 낮잠을 좀 자두고, 가벼운 몸으로 가야겠습니다.
그런데... 언제 또 갑니까?? 대장님~~~~~~ 빨리~~ 가요~~~~!!!!
그때는 어제 못 간 학생들도 모두 데리고 가요~ *^^*
아이고, 퇴근도 안하고 이러고 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2시 반, 아침에 8시에 또 출근했습니다.
퇴근해서 점심먹고 자아죠. ㅋㅋㅋ 휘리릭~
첫댓글 오늘 출근하셨죠 세람이네 가족은 아이들만 학교가고 오전에 늦잠잤습니다. 저만 2시간정도 출근해 잠시 업무보고 왔죠. 앤셜리님 가족 덕에 세원, 세연, 세람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을 사랑하는 가족으로 추억속에 간직할께요.
*^^* 저희가 해 드린 것도 없는데요, 뭘~ 아이들끼리 친구가 되어 좋습니다. 이제 낮잠 자볼까 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퇴근 후 덧붙여-------- 대장님, 따뜻하고 향 좋은 커피 감사합니다. 공주님, 이것저것 많이 보여주시려고 애쓰셔서 감사합니다. 종진님, 다음에 망원경으로 사진찍는 것 더 가르쳐주세요. 회비는... 꼭 걷어야 합니다!!!!!!! ㅋㅋ
담에 또 가요.... 저 지금 궁동 갑니다.
오늘 잘 마셨습니다. 가끔 이렇게 모이는 것도 좋네요. 환한 곳에서..ㅋㅋㅋ
잘 들어가셨는지요?.. 망원경 비노홀더 걱정마세요~~ 다시 사면됩니다.. 종진씨가 말하기에 매우 싸니깐 걱정마시래요. 도리어 성엽이가 기가 죽은거 같아서 매우 죄송합니다. 여름이 되도 산은 추으니 꼭 겨울잠바 가지고 오세요~~ ^^
졸려서 못살겠더니 운전대를 잡으니 잠이 깨더라구요.ㅎㅎ 무사히 잘 들어와서 오늘 하루를 보냈습니다. 낮잠 안자고 궁동에 다녀왔어요. 원두를 씹어먹었더니, 힘이 불끈불끈 나는데요?? *^^* 성엽이도 이번에 물건을 조심스럽게 다뤄야한다는 걸 깨달았겠죠. 매우 싸니까... 저희가 변상해도 될까요?? ㅎㅎ 천문대 들렀을 때 이야기 해요. 이제는 저녁준비해서 먹고 일찍 자야겠어요. 진~짜 잘꺼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