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 가시는 길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 8형제는 8월30일 ~9월 1일(3일간)에 knn-life 하얀리본과 함께 조용하고 깨끗한 광주 천지장례식장에서 37년 만에 어머니를 아버지 곁으로 보내드린 작은 상주입니다. 올 2월에 아버지 산소에 다녀오신 이후로 아프시어 병원과 요양원을 거쳐 치료를 하셨지만, 워낙 연세(93)가 깊으신지라 6개월 여 사시다가 그렇게 사모하시던 아버지 곁으로 떠나셨습니다. 어머니가 편찮으신 동안 자식들의 마음 한편으로는 항상 어머니를 아버지 곁으로 보내 드려야 한다는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가족 모두가 어머니를 보내는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효도를 다해드리지 못해 슬픔은 더욱 컸습니다. 천만 다행으로 가족 중에 knn-life 하얀리본 상조상품을 가입해 놓아 위안이 되었고, 광주지점 무등영업소 김병림 팀장님을 비롯한 팀원들을 만나 크나큰 은혜와 도움으로 어머니를 편안하게 모시게 되었습니다. 한 가정에서 반드시 겪어야 할 대사 중에 이 세상과의 이별의식을 치르는 장례식의 과정은 슬픔을 참고 안치부터 문상객의 접견, 장례절차의 예를 다하는 데는 매우 신중하고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무등영업소 김병림 팀장님을 비롯한 팀원들은 슬픔에 젖어있는 가족을 대신하여 장례의식을 치르면서 엄숙하면서도 소홀함이 없는 유족에 대한 배려, 위로, 경건한 예식진행은 유족들을 안심시켰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사소한 부분까지도 상주들과 상의하고,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진행 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가족을 비롯한 친지들께서 칭찬과 마음의 고마움을 표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저의 어머니께서 타고 가실 관 속은 온갖 꽃들로 장식해 주셔 꽃향기 품었고, 저의 어머니 입고 가실 삼베옷은 200여 마디마디 묶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온갖 무늬로 치장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화장장에서 수많은 유족들에게 차질 없는 점심식사 준비와, 따가운 햇살 속에 장지에서의 수고로움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어머니 가신 길에 이렇게 정성을 다해 주신 김병림 팀장님을 비롯한 팀원들게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3일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가족과 형제 친지들은 앞으로도 하얀리본을 믿고 주위 지인들에게도 조심스럽게 입소문 내볼까 합니다. 그리고 knn라이프하얀리본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2015.09 김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