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오래, 더 신선하게 - 음식물 싱싱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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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자칫하면 음식물이 쉽게 상한다. 하지만 많이 사두면 더 값이 싸지는 장보기의 특징이나 바쁜 현대인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음식을 먹을만큼만 조리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남은 음식은 어떻게 보관해야 더 신선하고 맛있게 보관 할 수 있을까?
음식물의 보관법에 따라 맛있는 음식도 오랫동안 먹는 것 뿐 아니라 가족들 건강도 지킬 수 있다는데!!
여름철 유용한 음식물 보관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정 보
<각종 음식물 보관법>
**다진 마늘
1. 깨끗하게 씻어 말린 메추리알 포장용기에 다진 마늘을 담는다.
2. 이때 요리에서 간편하게 사용하려면 1작은 술씩 떠서 얼린다.
3. 지퍼 백에 한 번 더 넣어 냉동 보관한다.
**양파
1. 올이 나갔거나 안 신는 스타킹을 깨끗이 세탁한다.
2. 양파를 스타킹에 넣고 층층이 매듭짓는 과정 반복한다.
3. 매듭 부분을 잘라 양파를 한 개씩 꺼내어 사용한다.
**통조림
통조림류는 개봉 후에만 냉장고에 보관해주면 된다.
**오이
1. 물기를 닦고 비닐봉지에 담는다.
2. 꼭지 부분이 위로 가도록 세워 냉장실에 보관한다.
★3~4일은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지만 5도씨 이하의 저온에는 약하기 때문에 냉장고의 온도가 너무 내려가지 않도록 합니다.
★주렁주렁 열리는 것은 꼭지가 위쪽으로 가도록 하고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비닐 백이나 지퍼 백에 보관한다. 지퍼백은 공기를 빼주는 것이 좋다.
**오징어
1. 내장을 제거한다.
2. 조금씩 나누어 랩으로 포장해 지퍼 백에 넣은 후 냉동한다.
**바나나
껍질이 닿는 부분부터 상하기 때문에 S자형 고리나 행거에 매달아 놓으면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돼지고기
1. 1인분 분량으로 나눈다.
2. 평평하게 만든다.
2. 단면에 식용유를 살짝 묻히고 랩으로 싼다.
3. 비닐 백에 넣는다.
4. 보관 일을 기입한다.
5. 금속 트레이에 받쳐서 냉동실에 넣는다.
★식용유를 묻히면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해 육류가 직접 공기와 닿지 않도록 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통조림
1. 남은 참치나 골뱅이 등은 다른 그릇이나 비닐봉지에 옮겨 담는다.
2. 이 때 골뱅이나 옥수수는 금방 상하므로 국물을 따라내고 찬물에 헹궈서 보관한다.
3. 꽁치와 같은 생선은 미생물의 번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익혔다가 넣는다.
★통조림류는 캔을 여는 순간부터 부식되기 시작한다.
**브로콜리
1. 브로콜리를 잘게 나눈다.
2. 식초를 조금 넣은 물에 데쳐 떫은맛을 빼고 보관한다.
3. 상온에서는 꽃이 피기 쉬우므로 브로콜리를 소금으로 살짝 데쳐서 냉장 보관 한다.
★사용할 때 다시 데치기 때문에 보관용으로 데칠 경우 너무 익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냉장고 수납>
*종류별로 알맞은 크기의 수납도구를 활용한다.
*양념류는 한군데에 보관한다.
*채소와 과일 칸은 알맞게 분류해 사용한다.
*한 층씩 올라갈수록 크기가 작은 것을 수납한다.
*냉동실은 맨 아래부터 육류, 어류, 건어물류, 떡 종류를 보관한다.
*문 쪽엔 가벼운 종류를 수납한다.
<음식물 용기>
1. 스테인리스 그릇
스테인리스는 도금하지 않고 그 자체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강한 산성이나 염분이 강한 음식을 담아 보관해도 안전하다.
2. 금속 그릇
산성이 강한 음식들은 금속과 반응해 금속성분을 흡수할 수 있다.
양은냄비는 알루미늄재질로써 가능한 산도가 강한 음식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또한 튀김을 계속 금속 그릇에 놓으면 산패가 심해지고 식용유와 같은 기름은 플라스틱의 변형을 일으켜 안 좋은 성분을 녹일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3. 플라스틱 그릇
플라스틱에는 신선한 채소를 밀폐해서 보관해야 한다.
<음식물 냉동의 기본 원칙>
1. 냉동시간을 짧게 해야 한다. 냉동시간이 길수록 식품 조직이 더 많이 파괴된다.
2. 적은 양을 얇게, 평평하게 놓는다. 1회 분량을 먹을 수 있도록 한다.
3. 공기를 빼고 확실히 밀폐한다. 공기가 들어가면 산화한다.
<냉장고 정리의 기본 원칙>
1. 검은 색 비닐봉지는 없애라! 검은색 비닐봉지가 식품 낭비의 적이다.
2. 종류별로 구역을 나눠라
양념을 위쪽으로 두어야 한다. 윗칸은 70%만 채워야 냉기가 순환하기 때문이다.
<꼭 씻어서 보관해야 하는 것>
상추, 콩나물, 시금치
물이 있어야 더 신선해진다.
그러나 1주일 이상 먹을 거라면 씻지 말고 신문지로 싸서 비닐봉지에 넣어야 한다.
<물기 없이 보관해야 하는 것들>
깻잎, 버섯
물에 닿으면 썩기 시작한다.
<냉동 음식물 보관 가능 기간>
2주일 이내 - 김, 만두
1개월 - 채소류, 밥, 베이컨
3개월 - 생선 어패류, 돼지고기
6개월 - 쇠고기, 닭고기
6개월 이상 - 옥수수, 당근, 완두콩(건조)
<냉장고에 보관하면 더 나빠지는 음식>
**유가공 식품(마요네즈, 크림 등)
**달걀
냉동 시 달걀껍질이 손상되므로 오염될 여지가 있다.
**신선채소(상추나 양배추 등)
수분이 보전이 안 되기 때문이다. 양배추는 데쳐서 보관해야 한다.
**붉은 살 생선
지방질이 많아 부패가 심하다. 식초나 소금을 넣은 물에 담가두고 냉장실에서 해동한다.
<냉장보관보다 냉동보관이 알맞은 음식>
**빵, 밥, 떡
반드시 따뜻할 때 냉동시켜야 해동했을 때 촉촉하다.
<실온 보관해야하는 음식>
1. 파인애플·바나나 등 열대과일
열대과일은 냉장보관하면 오히려 맛이 떨어지므로 실온보관 한다. 과일의 최적조건이 열대온도에 맞추어 있으므로 차갑게 하면 저온장해를 입는다. 파인애플은 아래쪽 당도가 2~3도 높기 때문에 보관할 때 거꾸로 세워 놓으면 전체적으로 단맛이 고르게 된다.
2. 복숭아
복숭아는 온대산 과일이지만 열대작물의 성격을 띠어 냉장보관 시 당도가 떨어지므로 실온 보관한다. 실온보관 후 먹을 만큼 적당히 익으면 먹기 직전에 냉장고에 넣는다.
3. 케첩, 마요네즈
마요네즈는 섭씨9도 이하에서는 분리되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상태로 변질되므로 상온의 전용 수납장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4. 버섯, 시래기
버섯, 시래기 같은 채소류는 말리면 영양 성분이 증가하는데, 이것을 냉동시키면 오히려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상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
5. 상추, 오이
상추나 오이는 저온에서 보관되면 저온장해(적정온도 3도보다 낮은 온도보관으로 인해 해를 입는 것)를 입는다. 냉장고에 놔두고 하루 정도 지나면 잎이 물러져 못 먹게 된다. 베란다 같은 그늘진 곳에서 보관 해야한다.
<쌀벌레 예방>
벌레들이 싫어하는 냄새를 가진 건조된 홍고추나 마늘을 같이 넣어주면 된다.
<쌀 보관의 원칙>
1. 남은 쌀 위에 새 쌀을 부어 보관하지 않는다. 오래된 쌀의 쌀겨가 새로운 쌀을 빨리 상하게 하기 때문에 따로 보관 한다.
2. 벌레가 생겼을 경우 말씀 드린 것처럼 건조된 고추나 마늘, 숯 등을 넣으면 좋다.
3. 식용유 한 방울, 정종, 혹은 다시마 등을 넣고 밥을 하면 군내를 없앨 수 있다.
<페트병 밀폐용기 만들기>
1. 일반 비닐 백에 내용물을 넣는다.
2. 열려있는 페트병 마개 입구에 비닐을 통과시킨다.
3. 마개로 잠가서 보관한다.
<케첩 조림 만들기>
1. 충분히 달군 팬에 식용유를 붓고 전을 부친다.
2. 같이 볶아줄 양념을 볶아준다
3. 조림소스를 만들어 볶은 후 전을 넣고 졸인다.
<비닐봉지 밀폐 보관하기>
1. 내용물을 지퍼 백에 넣는다.
2. 빨대가 들어갈 구멍만 남기고 지퍼 백을 닫는다.
3. 빨대로 공기를 흠입한 후 지퍼백을 완전히 닫는다.
4. 냉동 보관한다.
<냉장고 정리>
1단계
종류별로 분류 - 육류, 어류, 양념류, 밑반찬류 등으로 분류하여 수납한다.
2단계
내용물 확인이 가능하도록 가급적 투명용기에 포장한다.
3단계
종류 별로 수납도구 활용 - 작은 양념류는 바구니 등을 활용하여 한 곳에 모아 보관한다.
<냉동실에 성에가 꼈을 때>
성에가 생기는 이유는 냉동실 내부와 외부 온도차 때문이다.
**성에 제거 방법
냉동실에 있는 음식물을 모두 꺼낸 후 분무기를 이용해 뜨거운 물을 뿌려둔다.
성에가 녹으면 마른 거즈로 물기를 깨끗이 닦아낸다.
청소를 마치면 성에가 끼는 부분에 식용유를 발라두어 다음 번 청소할 때 성에가 훨씬 잘 떨어지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음식물에 성에가 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밀폐 보관을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