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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기가 되지 않아 일부 빠진 부분도 있습니다.
참고하십시오.
1. 일시 : 2005년 8월 19일(수) 16:30 ~ 17:10
2. 장소 : 복지관 3층 강의실
3. 내 용
* 사무장 : 17일 본교섭에서 별 내용이 없었다.
어제 본사상황을 비디오로 보겠다.
# 비디오 상영 (약 10 여분)
- 본사 53층 엘리베이트 차단
- 비상계단 진입시도 (잠긴상태) / 53층 원천적으로 봉쇄
- 한국노총으로 이동
* 위원장 교섭상황 보고
- 백번 설명해도 소용이 없어서 비디오 촬영을 했다.
이건 빙산의 일각이다.
** 2000년도 상황설명 (본사에서 노동가 부르면서... 본사 여직원 환호 등...) **
- 2001년도 화염병 만들어서 회장방에 뛰어들어가 회장 도망가고...
그해 노사화합 결의대회하고...
- 2002년, 2003년 회장구속되고 하는 과정에서 그때는 회사가 유연(?)...
한번도 기분좋게 임금인상하고 성과급 먼저 준적이 없었다.
- 할 때마다 싸우고 했다. 집행부가 올해 끝나는 해가 되니깐 회사가 삿바당기는 것이다.
- 그러나 나는 울산노총 4선 의장이다.
- 여** 서울대 나와서 똑똑한지 몰라도...
서울대 나와도 노조위원장 가방모찌 한 사람도 있다.
- 밥그릇을 어떻게 찾아 먹느냐가 중요하다.
- 지난 주 대의원때 보고 후 본교섭을 공장에서 했다.
- 여사장 왈
1. 단협은 회사안에서 노조안을 몇 가지 수정하여 할 수 있고,
2. 성과급은 노동조합에서 8월달에 달라고 해서 그것은 접수를 하겠다.
3. 주5일 근무제는 LG 정유 수준으로 수정하자.
4. 임금인상은 동결
- 이렇게 얘기했다.
- 동결에 대한 명분을 얘기하라고 요청했다.
- 여사장과 김동철 부사장과 있었던 상황 설명.
.............(내용) ........................................................................................
- 녹음해 두었다.
- 여** 당신 사장 맞느냐? 당신하고 나하고 동반 사퇴하자. 책임지자.
동반사퇴하자고 하니깐 노랗게 되더라. 사표 못내더라.
................(내용) .......................................................................................
- 53층 오늘도 문 잠구어 놓았다.
- 김동철 부사장하고 가서 문 열어 주더라.
- 두놈이 지키고 있었다.
너도 사우디 앞잡이냐고 하니깐 벌겋게 해서 고개 돌리더라.
- 53층은 본사 전 엘리베이트가 안서게 해 놨다. 비상계단으로 출입하고 있다.
- 여** 대가리 깨버릴라 했는데 못깬 이유는...
- 대통령 815 경축사 모두 보았는가?
거기보면 기업과 정부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시키고 대기업 노동조합은 기득권을
포기하고 해고를 자유롭게 해야한다. 로드맵 내용이다.
- 대통령이 말한 것이 9월 정기국회에서 양대노총이 목숨걸고 막아야 될 내용이다.
- 대기업 노동조합에서 해고를 자유롭게 해야 한다.
그럼 노동조합 위원장이 왜 있느냐?
조합원들의 신상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노동조합이 있는 것이다.
부당노동행위, 부당하게 하는 것으로부터 방지하기 위해 노동조합이 있는데
해고를 자유롭게 하면 노동조합이 필요 있느냐?
- 지금도 회사가 어려워지면 해고회피 노력하다가 해고를 할 수 있는데...
해고를 자유롭게 한다면 노동조합 필요없다.
-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해고해야 된다고 하는데 해고 시키는데
나이 많은 놈만 쫓아내느냐?
지난번에 208명 추려낼때에 나이 많은 놈만 쫓아내느냐?
과에서 과장, 부장한테 찍힌사람 다 덜어내 버린다.
- 그것을 대통령이 얘기한 걸 앞에 내 놓길래 야마 돌아버렸다.
- 국회에 통과 되었느냐?
통과되어도 힘 있는 노동조합이 있으면 함부로 해고 못한다.
자기부터 나가야지.
여** 혼자 나가면 우리 직원 20명 이상 밥 먹고 산다.
-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세상이 오고 있다.
- 그것을 가지고 나에게 공갈 치더라. 이거 아느냐고?
............ (내용) ...................................
- 어제 올라가서 본사 ** 들 사우디 놈들 *이나 빨아라고 절단 내 놓았다.
- 오늘아침 CEO 가 만나자고 하던데 1:1 로 만나자고 하더라.
겁을 내 가지고...
............ 지나간 교섭시 '폴리스' , '폴리스' 얘기 언급 ................
- 우리가 급여테이블 조정하는데 그냥 만들어 진게 아니다.
몇 달동안 힘겨운 싸움을 해서 동종사 최고 급여테이블 만든 것이다.
회사가 가만 있는데 만들어 준거 아니다.
- 작년에 CEO 가 혼이나서 1:1 로 만나자고 했다.
나는 10명 모두 만나자고...
- 부위원장들이 녹음기 들고 가서 단독으로 만나라고 해서 만났다.
할 말 다했다.
- CEO는 노동조합과 가까이 하고 싶다고 했다.
- 전권을 여사장에게 위임했기 때문에 여사장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 너가 시켰느냐? 고 했다.
- 아무튼 배는 떠났다.
- 오늘도 여사장이 만나자고 했는데 안 만났다.
- 한국노총 들어가서 노총이 집회허가 등 내주기로 얘기가 다 되었다.
제동장치 등 모두 해 주기로 했다.
- 집행부는 내일부터 나와서 깃발 만들고 수요일 서울가는 준비를 할 것이다.
- 오늘 CEO 와 몇 가지 얘기를 했다. (질문내용 요약)
1. 교섭과정에 대한 보고를 제대로 받았느냐?
2. 임금인상 결정요인이 어디에 있느냐?
3. 금년도 임금인상 동결을 당신이 시켰느냐?
4. 동종사 노사동향을 알고 있느냐?
5. 여사장과 협상 못하겠다. 바꾸어라.
*** CEO 와의 대화 설명 ***
위 : 단체협상, 임금인상, 주40시간, 성과급 네 가지에 대해 교섭해 왔는데
각각 보고는 받았느냐?
알 : 보고는 상세히 받았다. 여사장에게 전권을 위임했다.
위 : 주식배당은 이사회에서 결정하는데 임금인상도 이사회에서 하느냐? CEO가 하느냐?
알 : 임금인상은 경영협의회에서 한다. 경영협의회 의장이 CEO 이다.
위 : 여사장은 실무에서 임금동결을 두 번이나 통보했고, 그저께 본교섭에서 최종통보를 했다.
CEO가 경영협의회 의장이라면 임금동결을 당신이 시켰느냐?
알 : 지금 협상이 진행중이고 나는 교섭의 전권을 여사장에게 위임한 상태이다.
여사장의 생각이 나하고 같다.
여사장 하는데로 한다. 간섭은 하지 않는다.
위 : CEO가 동결을 시켰느냐?
알 : 전권을 위임했기 때문에 여사장의 결정이 내 결정과 마찬가지이다. 시키고 그러지는 않는다.
위 : 동종사 노사관계 보고는 받았느냐?
엘지에 대해 잘 아느냐?
작년 파업사업장인데도 불구하고 4.1 % 임금인상한 것은 알고 있느냐?
알 : 그런 얘기 들었다. 본인은 노조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
여사장과 교섭이 잘 진행되길 바란다.
계속 협상했으면 좋겠다.
위 : 여사장과는 교섭 못하겠다. CEO와 직접 하겠다.
알 : 여사장은 본인을 대리하여 협상하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협상에 관한 전권을 갖고 있다.
인내를 갖고 계속 협상해 나가길 바란다. 곤란하다.
위 : 오늘 오후 대의원대회 소집해 두었다.
CEO 가 앞으로 협상을 안해 준다면 우리는 교섭결렬을 선언하겠다.
노동위원회에 가겠다. 더 이상 회사와 협상은 할 수 없다.
외투기업중에 SK는 작년에 소버린에 배당금을 적게 주기 위해
종업원 사기진작을 위해 성과금을 많이 줬다.
S-OiL은 외투기업중 작년에 배당금을 가장 많이 준것을 알고 있느냐?
이런 문제로 현장에서 CEO 에 대한 불만이 대단하다.
쫓아낼려는 분위기를 알고 있느냐?
알 : 적절한 시기에 이사회에 보고하고.......
- 이거 협상하는데 40여분 걸렸다.
- 12시에 약속있다고 나간다고 해서 몇 가지 질문은 못했다.
- 임금협상 결렬은 여** 이 동결선언을 먼저 했기 때문에 결렬선언을 한 것이다.
- 수요일 상집, 대의원은 모두 63빌딩으로 가야한다.
그날 못가는 대의원 있느냐?
참석 못하는 대의원 손들어 보라.
- 내일부터 상집은 깃발 만들고 서울 갈 준비를 할 것이다.
- 엘지정유가 조정위원회에서 절차상 문제로 불법으로 간주할 수 없다라고...
.............. 엘지 파업 상황 이후 불법여부 설명 ..................................
- 우리회사도 똑 같다.
조정한번 받아보자. 한번 받아보고 조합원 찬반투표 붙여보고.....
그런식으로 하고 내려왔다.
- 나는 엘지처럼 그렇게 끌고 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책임을 100% 내가 지는 선으로 끌고 갈 것이다.
- 중앙노동위원회 가서 조정 받아보고....
현재로서 우리에게 그렇게 불리하게 조정 받지 않을 것이다.
- 조정위원들이 모두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 지난 조정 받은 사례 설명...
- 중앙노동위원회에 가서 일단 조정을 한번 받아보고 이후는 대의원과 논의해 보자.
- 일단은 다음주 수요일 서울가는 것으로 계획 잡았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참석해야 한다.
- 여기서 밀리면 안된다. 9월 정기국회에 로드맵 통과하면 노동조합 말살정책이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 인사권이 회사에 있다해서 우리가 밀리면 안된다.
이번에 에쓰오일 노동조합 전부가 목숨을 걸고 붙어야 된다는 각오로 하고 있다.
- 질문해달라.
대 : 협상이 공식적으로 결렬이 된 것인가?
위 : 그저께 결렬선언을 했다. 임금에 대해서...
그저께 무엇을 내게 얘기했냐 하면...
1. 단체협약을 수정 보완한(?) 내용
2. 성과금 300% 는 위원장이 8월에 줄라고 한것을 접수하겠다.
3. 주5일제에 관한 노동조합안 등 3가지에 대해서는 25일까지 노동조합에 통보하겠다.
그 다음 임금은 동결이다.
결렬선언이 된 상태다.
-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이 임금이 아니냐?
- 우리가 작년에 목숨걸고 동종사 최고로 올려 놓았다.
이걸 동종사와 같이 못만들면 역전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임금이다.
- 금년도 임금이 결렬된 원인이다.
- 또 다른 질문 있느냐?
- 집행부 하는 일에 일사분란하게 동참해 달라.
- 최상희대의원, 송병현 대의원.
진노모 카페에 위원장과 집행부 음해하는 글이 올라와 있다고 하는데
그런 글을 올려도 되는 것인가? 이 싯점에.
송대의원: 무슨 말씀이세요?
위 : 진노모카페에 위원장이 투쟁이 어떻고....
적어 주는 걸 읽어 보았는데 잘은 모르겠는데....
노동조합을 음해하는 글을 진노모 카페에 올려서 되겠느냐?
송대의원 : 저희가 그런 글을 올렸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위 : 진노모카페에 그런글이 올라오면 여러분들이 삭제를 해야지...
송대의원 : 잘 모르니 하는 얘기 아닌가? 어떤 글을 말하는 것인가?
위 : 모른다고...
송대의원 : 몇 시에 올라 왔느냐?
위 : 어제....
송대의원 : 위원장. 그런식으로 얘기하지 말라. 만약 그런 부분이 있다면
삭제를 시키겠다.
그리고 사측에서 그런 작전을 쓸 수도 있는 것이고....
위 : 그런 글이 올라오면 진노모에서는 삭제를 해야지.
다른 사람이 못 보게 삭제를 해야한다.
노사간에 싸우는데 노노가 있느냐?
송대의원 : 노노 싸움을 누가 걸었느냐? 우리가 지금 노노 싸움을 하느냐?
~~~ 왈 가 왈 부 ~~~
위 : 이런 글이 올라 왔다고 카피해서 보여 주더라.
내가 어제 보았는데 카페운영하는 사람이 못 보았다는게 말이 되느냐?\
송대의원 : 어제 보았단 말인가?
위 : 어제 부위원장들이 진노모 카페에 있는 것을 카피해서 줬다.
나는 우리 노조 홈페이지 안 본다.
보면 열채서 안 본다.......
회사하고 싸우는데 있어 잘못된게 있어서 비판하는 것은 괜찮다.
그러나 지금 시점은 임금인상이 중요한 시점이다.
................................ (내용) .....................................................
- 노동조합에 누구라도 흠집내는 짓을 하면 회사 앞잽이다.
..... 일본순사얘기 (일본순사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앞잡이가 무섭다라는 내용)
- 지금 회사하고 경쟁하는 시기에 회사에 철썩 붙으면 나는 괜찮겠지...
천만에...
그것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 지금부터 노동조합에 반하는 어떤 행동을 하면
내가 노동조합 위원장을 떠나서 1:1로 해결 할 것이다.
- 그리 알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길 부탁하면서 회의를 마치겠다.
끝.........
첫댓글 대의원대회에 있었던일을 적은글이 있길래 퍼왔습니다,,이제는 투쟁밖에 없네요,,한번 해봅시다,, 제대로 뭉쳐서 멋진 회사분위기 만들어봅시다,,
나도 투쟁이여...수욜날 본사 갑니다.동기여러분 힘을 실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