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백산 비로봉의 겨울 설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산이라 불리우는 소백산은 이름 그대로 연중 6개월은 머리에 하얀 눈을 이고 있다.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대설원의 부드러움과 장쾌함으로 인해 ‘한국의 알프스’로도 불리우는 겨울산의 대명사이다. ○ 특히 눈과 바람, 주목군락의 특이한 눈꽃은 다른 산에서는 보기 힘들다. 주목단지와 능선에 늘어선 고사목에 눈꽃이 만발하여 멋진 설경을 자아낸다.북동에서 남서 방면으로 뻗어 내린 능선이 늘 북서풍을 맞받기 때문에 특히 상고대가 아름답기로 이름 났으며, 설화가 활짝 피면 눈꽃터널인지 벚꽃 터널인지 보는 이로 하여금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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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소백산의 설경을 눈이 시리도록 보고 하산을 했다면, 소백산 풍기온천에 들러보자, 소백산 풍기온천은 지하800m 심층에서 뽑아 올린 천연 온수로 불소가 다량 함유된 알칼리성 유황온천이다. ○ 100% 천연 온수를 사용하는 소백산 풍기온천은 산성화된 피부를 중화시켜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험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한 세계 제일의 약효를 자랑하는 풍기인삼을 이용한 인삼 사우나실도 이 온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코스다 ○ 550명여명을 동시에 수용하고, 220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이 갖추어져 있는 소백산 풍기온천은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등과도 가까워 경유코스로도 좋고, 특히 소백산 산행 후 들러 산행의 피로를 풀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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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의 청정지역에서 지역의 맑은 물과 공기, 소백산 자락에서 잘 란 풀등을 욕심껏 먹고 자란 영주한우는 그 명성이 전국적으로 자자하다. 특히, 영주시와 건국대학교 축산대학(김종민박사)이 협력개발한 사료를 먹고 자란 영주한우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육질이 단단하고 누린내가 없어서 생고기 구이용으로 일품이다. ○ 그리고 이곳에는 생강도너츠가 유명하다. 쫄깃쫄깃한 찹쌀도너츠에 땅콩과 깨를 생강과 설탕을 함께 버무린 생강도너츠는 이미 시골의 작은 도너츠 가게가 아니라 관광객들을 부러들이는 일종의 관광지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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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 통 * ○ 중앙고속도로 풍기IC에서 풍기방면으로 우회전 931번 국도를 타고 순흥방면으로 가다가 동양대 직전 4거리에서 삼가리 방면으로 좌회전 하여 소백산 국립공원 매표소까지 간다. 주차료는 승용차 4,000원, 대형버스 6,000원이다. ○ 기차를 이용할 시에는 청량리∼풍기․영주간 1일 8회, 대구․동대구~영주간 1일 5회가 운행된다. 영주에서 소백산 국립공원매표소(풍기읍 삼가리) 주차장까지 06:10부터 17:55까지 1일8회 시내버스가 운행하며 30분정도 소요된다.
* 숙 박 * ○ 소백산 비로봉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풍기읍 삼가리와 욱금리 소재에는 농촌 민박집이 다수 있다. 깨끗하면서도 소박한 산골마을의 인심을 느낄수 있다. 또한 옥녀봉 자연휴양림(054-639-6543)이 소백산 도솔봉 기슭에 조성되어 산림욕과 산책을 하기에 안성마춤이다. 방갈로와 야영장, 취사장 샤워장이 잘 갖춰져 있음은 물로 주차공간도 넉넉하여 찾는 이로 하여금 아늑한 자연의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산막은 45,000원 ~ 65,000원, 연립산막은 55,000이다.
* 특산품 등 * ○ 영주는 인삼과 한우, 포도, 인견, 쌀 등 다양한 특산품들이 많이 있다. 그중 전국 생산량의 13%를 차지하는 사과는 전국 최대 주산지임을 자랑한다. 최대생산량 뿐만이 아니라 그 품질 또한 뛰어나 달콤한 영주사과를 한번 맛본 사람은 그 맛을 잊지 못한다. ○ 영주의 특산물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구입을 원한다면 영주시청에서 운영하는 “영주장날” 쇼핑몰(http://www.yjmarket.com)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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