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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My Heart Will Go On - Celine Dion
Céline Dion - My Heart Will Go On (Love Theme from 'Titanic') Helene Fischer - My Heart Will Go On.... ('겨울城' 에 삽입한 것) |
타이나닉(Titanic, 1997)
역사상 가장 호화로운 여객선 '타이타닉'의 침몰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피어난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초대형 스펙타클 재난 영화.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 2억 8천만 달러에, 최대 세트 제작, 그리고 자료 준비 기간 5년과 제작 기간 2년 등, "20세기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작"으로 평가받았다.
02. Love theme
시네마 천국 (Cinema Paradiso, 1988)
2차대전 직후의 이태리 마을을 무대로, 이 마을의 영사 기사 알프레도와 영화에 매료되어있는 소년 토토의 평생에 걸친 우정을 그린 드라마로 세계적인 극찬을 받았다. 특히 영화 관람에 대한 노스탤지아가 화면 가득 펼쳐지며 토토의 천진난만하고 앙증맞은 연기는 감탄을 자아낸다. 이탈리아 시골 사람들의 따뜻한 인간미가 넘치는 갖가지 이야기들이 주인공의 성장에 따라 전개되며, 지난 시절의 회한에 젖는 나이든 주인공의 모습과 함께 인생의 깊은 의미를 생각하게 해주는 명작이다. 특히 엔니오 모리코네의 정감 넘치는 음악이 영화를 더욱 빛내고 있다.
03. Goodbye - Jessica
약속 (A Promise, 1998)
깡패를 사랑하게 된 여의사의 운명적인 사랑을 담은 멜로 드라마로 <편지>의 박신양이 조직의 보스로, <접속>으로 큰 인기를 끈 전도연이 의사로 주연했다.
04. Creep - Radio Head
씨클로 (Cyclo, 1995)
트란 안 홍 감독이 연출하고 그의 아내이자 여배우 트란 누 엔-케가 주연한 베트남 영화. 95년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05. Calling You
바그다드 까페 (Bagdad Cafe, Out Of Rosenheim, 1988)
전혀 다른 두 여인이 사막에서의 우정을 그린 독특한 이야기를 담은 일종의 로드-사이드 무비. 이 영화가 유명하게 된 것은 페미니즘 성향의 독특한 이야기, 두 여자 주인공의 연기, 그리고 음악 때문이다.
06. Can't Take My Eyes Off You
컨스피러시 (Conspiracy Theory, 1997)
긴박한 스릴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내용, 여기에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첨가한 아주 재미있는 드라마. CIA의 비밀 프로젝트에 의해 암살범으로 변모했던 주인공이 사랑에 빠져 자신의 정체를 찾게 되고, 정부 조직의 음모를 파헤치는 내용인데, 멜 깁슨과 줄리아 로버츠의 매력이 돋보이며, 한눈 팔 수 없이 전개되는 흥미진진한 리차드 도너의 연출도 일품이다. 특히 그동한 영화에 자주 등장했던 경쾌한 곡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주제곡으로 사용하여, 국내에서 빅히트를 했다.
07. Shape Of My Heart
레옹 (Leon, 1994)
고독한 킬러 레옹과 고아 소녀 마틸다의 사랑을 그린 프랑스 감독 뤽 베송의 세계적 히트작. 주연 배우 장 르노와 나탈리 포트만이 단번에 국제 스타가 됐다
08. Happy Together - Danny Chung
해피 투게더 (春光乍洩: Happy Together, 1997)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떠도는 두 남자의 동성애와 이별, 희망을 그린 작품. <열혈남아>, <아비정전>, <동사서독>, <중경삼림>, 그리고 95년의 <타락천사> 등 전작 5편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영화 세계와 이른바 '왕가위 스타일'을 창조해 이후의 모든 영상매체의 기술적 흐름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왕가위의 여섯번째 작품이다. 제50회 깐느 영화제에 '해피투게더'라는 제명으로 경쟁 부문에 진출하여 감독상을 수상했다
09. 8월의 크리스마스 (Ending Title) - 한석규
8월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August, 1998)
불치병으로 시한부 삶을 사는 사진사와 주차 단속원 아가씨와의 순수하고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수작 멜러물. 한석규에겐 6번째 영화로, 데뷔작으로 뛰어난 연출 솜씨를 보여준 신예 허진호 감독은 세련된 화법과 형식미로 신파조 멜로를 뛰어넘었다는 극찬을 받았다.
10. Life In Mono - Mono
위대한 유산 (Great Expectations, 1998)
찰스 디킨슨의 고전 <위대한 유산>을 현대적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소년에서 성인으로 성장해 가는 한 젊은이의 인생과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 세 인물에 관한 이야기.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음악 베스트 100 (11-20)
11. Gabriel's Oboe
미션 (The Mission, 1986)
1750년 경, 파라과이와 브라질의 국경 부근에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원주민 과라니족을 상대로 선교 활동을 벌이는 두 선교사의 대립되는 모습을 통해서 종교와 사랑, 정의가 무엇인가를 심오하게 그린 종교 영화. 1986년 제39회 칸느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12. Angel Eyes - Sting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Leaving Las Vegas, 1995)
존 오브라이언의 반자전적 소설을 토대로, 구제불능의 알콜중독자와 창녀간의 운명적이고 강렬한 사랑 이야기다. 350만불의 저예산과 4주반이라는 짧은 촬영 기간이 소요되었다. 피기스는 리얼리즘의 느낌을 주기위해, 35밀리 대신 슈퍼 16밀리 필름을 사용했으며, 핸드핼드카메라와 슈퍼 16밀리로 시네마베리떼 스타일을 구사하여 영화의 다큐멘타리적인 느낌을 부분적으로 도입, 사실적인 분위기를 강화시키는 독특한 미장센을 보여줬다. 영화 음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스팅의 세 개의 발라드 곡 "천사의 눈(Angel Eyes)", "하나뿐인 사랑(My One And Only Love", "외로운 옛 마을(It'S A Lonesome Old Town)"을 통해 예의 그 독특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13. Piano Solo
러브 어페어 (Love Affair, 1994)
39년, 57년작에 이어 세번째 리메이크 되는 클래식 로맨틱 러브 스토리로, 약혼자가 있는 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지고 만남을 약속하는 이야기.촬영감독 콘래드 L. 홀의 황홀한 영상과 엔니오 모리꼬네의 감미로운 음악이 수준급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14. A Lover's Concerto - Sarah Vaughan
접속 (The Contact, 1997)
PC 통신을 통해 서로의 아픈 과거를 치유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사이버 로맨스. 97년 방화 최고 흥행작(68만, 전국 150만)으로, 이미 여러번 외화에서 주제곡으로 사용했던 "A Lover's Concerto"가 큰 히트를 하여 국내 영화에선 보기 드물게 OST 앨범이 70만장 팔리는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15. Kissing You (Love Theme From Romeo & Juliet)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 Juliet, 1996)
< 댄싱 히어로>로 전세계에 알려진 루어만 감독이 신세대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클레어 데인즈를 기용하여 <로미오와 줄리엣>을 MTV적 감각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
16. Cavatina - John Williams
디어 헌터 (The Deer Hunter, 1978)
철강 노동자였던 미국의 젊은이들이 월남전에 참전, 포로가 되어 온갖 비인간적인 행위에 고통받고 끝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지 못하는 내용을 통해 전쟁의 후유증을 그린 수작 전쟁 영화. 아카데미 작품, 감독, 남우조연(크리스토퍼 월컨), 편집, 음향상 등 5개부문을 수상했다.
17. Lascia Ch'io Pianga
파리넬리 (Farinelli The Castrato, Farinelli: Il Castrato, 1994)
파리넬리는 음악을 위해 남성을 포기해야 했던 한 음악인의 슬픈초상을 그린 영화로 1995년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자신이 쓴 곡의 불멸성을 위해 동생을 카스트라토(거세된 남성 소프라노)로 만들어야 하는 형 리카르도 브로스키, 파리넬리의 천재성을 시기한 헨델, 파리넬리를 사모하는 연인들과의 관계설정은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너무나 잘 알려진 헨델의 걸작 " Lascia Ch"io Pianga"(울게 하소서)를 비롯해 헨델과 동시대의 작곡가 니콜라 포르포라, 요한 아돌프 하세 등의 작픔 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영혼을 일깨운다.
18. I Don't Want To Miss A Thing - Aerosmith
아마겟돈 (Armageddon, 1998)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소행성을 없애고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으로, 비슷한 시기에 소개된 <딥 임팩트(Deep Impact)>(98)와 비슷한 내용이지만 스케일이 조금 더 크다. <딥 임팩트>가 드라마와 감동에 주요한 반면, <아마게돈>은 오락과 규모를 앞세웠다.
19. Deborah's Theme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Once Upon A Time In America, 1984)
< 황야의 무법자>로 잘 알려진 세르지오 레오네의 마지막 작품으로 84년 세계 영화 평론가로부터 베스트 필름으로 선정된 영화다. 20년대 세계를 휩쓴 경제 공황과 금주법 시대의 뉴욕 브룩클린을 배경으로, 다섯명의 소년이 범죄자로 성장하는 과정과, 쉰살이 된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의 인생과 사랑, 범죄와 죽음을 다루고 있다. 최고의 연기파 배우 로버트 드니로와 날카로운 미성의 소유자 제임스 우즈의 현란한 연기 대결이 볼만하다.
20. I Will
러브 어페어 (Love Affair, 1994)
39년, 57년작에 이어 세번째 리메이크 되는 클래식 로맨틱 러브 스토리로, 약혼자가 있는 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지고 만남을 약속하는 이야기.촬영감독 콘래드 L. 홀의 황홀한 영상과 엔니오 모리꼬네의 감미로운 음악이 수준급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음악 베스트 100 (21-30)
21. Mo' Better Blues
모베터 블루스(Mo' Better Blues, 1990)
한 트럼펫 연주자의 삶을 그의 두 연인과 매니저와의 관계를 통해 그려진 스파이크 리 감독의 음악 영화. 감각적 촬영 기술, 현란한 재즈 음악 속에 한 연주인의 음악 세계와 인종 갈등에 대한 문제 의식을 담았다.
22. Moon River - Henry Mancini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 1961)
캐포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뉴욕 5번가에 있는 보석상 티파니를 세계적인 패션 스토어로 만든 이 작품은 화사한 도시 감각이 오드리의 개성과 잘 어울리며 뉴욕의 상류 사회에 들어가려는 밑바닥 인생의 삶과 애정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특히 이 영화를 더욱 유명하게 하는 것은 바로 그 유명한 선율의 주제곡 "Moon River"로, 자느 메르세가 작사하고 헨리 멘시니가 작곡했다. 아카데미-작곡, 편곡, 주제가상과 그레미-올해의 노래, 레코드, 편곡상의 3관왕을 차지하였고 60년대를 대표하는 명곡이 되었다.
23. Turn Back Time - Aqua
슬라이딩 도어즈(Sliding Doors, 1998)
출근과 동시에 해고당한 한 여성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을 탈 경우와 안 탈 경우를 놓고 서로 다른 상황을 그려보는 흥미로운 드라마. 우연한 만남, 선택, 그리고 한순간 달라지는 한 여성의 일생을 현대인의 심플한 사랑관에 맞게 그린 러브 스토리로서, 특히 운명이 교차되는 오프닝 장면과 다시 만나는 라스트 신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
24. How Do I Live - LeAnn Rimes
콘 에어(Con Air, 1997)
< 더 록>에 이어지는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의 초대형 액션 스릴러물. 제작비 7500만 달러로 지금까지 탈옥을 소재로 한 영화 중 가장 규모로 크다. 니콜라스 케이지의 열연과, 라스트의 '콘 에어'기가 라스베가스 도심으로 추락, 건물과 부딪히며 화염에 휩싸이는 장관을 C-123K 군사용 수송기를 동원해 생생하게 찍어내는 등 컴퓨터 그래픽만으론 표현할 수 없는 스케일 있는 영상을 창출, 장쾌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5. 甛蜜蜜(첨밀밀) - 등려군
첨밀밀(甛蜜蜜, 1996)
어느 젊은 남녀가 10년여 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안타까운 사랑을 담은 애정 드라마. 원래 제목은 진가신 감독이 <마마범범>의 촬영 당시 '도시 속의 작은 사랑'으로 할 생각이었으나 생각을 바꾸어, 대만 여가수 등려군의 첫 히트곡인 '첨밀밀'을 제목으로 따왔다. 95년 세상을 떠난 등려군이 불렀던 주제곡 "첨밀밀"은 '달콤함'이라는 뜻으로, 인도네시아 민요에 중국어 가사를 붙인 것이라고 한다.
26. California Dreaming - The Mamas & The Papas
중경삼림(重慶森林: Chungking Express, 1994)
왕가위 감독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된 작품. 이야기는 두 개로 구성된다. 두 이야기의 남자 주인공들은 모두 실연한 경찰. 그리고 둘다 실연의 아픔을 잊게하는 독특한 방법을 가지고 있다.
27. Angel - Sarah McLachlan
시티 오브 엔젤(City Of Angels, 1998)
여의사를 사랑한 나머지, 인간이 된 천사의 감미로운 러브 스토리로 빔 벤더스의 <베를린 천사의 시>를 각색하여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니콜라스 케이지와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적 여배우 맥 라이언이 주연했다.
28. 忘記他(망기타) - 관숙이
타락천사(墮落天使: Fallen Angels, 1995)
왕가위 5번째 작품. <중경삼림>의 세번째 에피소드이자 <중경삼림>과 반대편에서 짝을 이루는 영화로, 주인공들은 성별이 바뀐 채, 혹은 조금씩 변형되어 대입되었고, 멀리 있던 카메라는 바짝 다가갔다.
29. Pale Blue Eyes - Velvet Underground
접속(The Contact, 1997)
PC 통신을 통해 서로의 아픈 과거를 치유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사이버 로맨스. 97년 방화 최고 흥행작(68만, 전국 150만)으로, 이미 여러번 외화에서 주제곡으로 사용했던 "사랑의 송가"가 큰 히트를 하여 국내 영화에선 보기 드물게 OST 앨범이 70만장 팔리는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30. Por Una Cabeza - Carlos Gardel
여인의 향기(Scent Of A Woman, 1992)
앞 못보는 퇴역 장교가 젊은 청년을 만나면서 삶을 돌아보고 희망을 얻게 되는 내용의 드라마. 알 파치노와 크리스 오도넬이 공연했는데, 특히 탱고 춤을 멋지게 추는 알 파치노의 모습이 인상적이며, 그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음악 베스트 100 (31-40)
31. I Say A Little Prayer - Diana King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My Best Friend's Wedding, 1997)
94년 <뮤리엘의 웨딩>으로 크게 알려진 P.J. 호간 감독의 다음 작품으로, 대히트를 기록한 로맨틱 코미디다. 그저 친구 사이로만 알았던 남자친구가 결혼을 한다고 하자, 자신이 진정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 어떻게 해서든 결혼을 막아보려는 여주인공의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줄리아 로버츠의 천부적인 연기력이 여기서도 한껏 빛을 발하고 있으며,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 더못 멀로니와 떠오르는 신예 카메론 디아즈, 그리고 루퍼트 에버렛까지 조연급들도 호연을 보여주었다. 내용과 재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수준급 영화.
32. 夢重人 (몽중인) - 王菲 중경삼림(重慶森林: Chungking Express, 1994)
왕가위 감독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된 작품. 이야기는 두 개로 구성된다. 두 이야기의 남자 주인공들은 모두 실연한 경찰. 그리고 둘다 실연의 아픔을 잊게하는 독특한 방법을 가지고 있다.
33. Toto And Alfredo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1988)
2차대전 직후의 이태리 마을을 무대로, 이 마을의 영사 기사 알프레도와 영화에 매료되어있는 소년 토토의 평생에 걸친 우정을 그린 드라마로 세계적인 극찬을 받았다. 특히 영화 관람에 대한 노스탤지아가 화면 가득 펼쳐지며 토토의 천진난만하고 앙증맞은 연기는 감탄을 자아낸다. 이탈리아 시골 사람들의 따뜻한 인간미가 넘치는 갖가지 이야기들이 주인공의 성장에 따라 전개되며, 지난 시절의 회한에 젖는 나이든 주인공의 모습과 함께 인생의 깊은 의미를 생각하게 해주는 명작이다. 특히 엔니오 모리코네의 정감 넘치는 음악이 영화를 더욱 빛내고 있다.
34. Perfect Day - Lou Reed 트레인스포팅(Trainspotting, 1996)
마약에 찌든 구제불능의 영국 젊은이들의 모습 속에서 평범한 삶 자체가 희망임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비평과 흥행에서 전세계에 돌풍을 일으키며, 영국 영화의 새로운 부흥을 야기시켰다. 칸느 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마이크 리 감독의 <비밀과 거짓말>, 켄 로치 감독의 <랜드 앤 프리덤>과 함께 미국 영화에 침체되어있던 영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눈부신 열연을 보인 이완 맥그리거가 국제적 스타로서 발돋음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더럽고 추한 장면들 속에 경쾌한 음악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영화.
35. Maria Elena - Xavier Cugat 아비정전(阿飛正傳: Days Of Being Wild, 1990)
1960년에서 61까지의 홍콩을 배경으로 정지한 1분의 시간 속에서 세 명의 남자와 두 명의 여자가, 그리고 또 한 명의 남자가 교류하는 엇갈린 사랑을 그린, <열혈남아>로 관객을 사로 잡았던 왕가위 감독의 문제작. 왕가위 팬들에겐, 초호화 캐스팅으로 제작 전부터 커다란 화제를 모았으나, 관객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외면과 쇼크를 안겨주었다. 단편적인 코미디와 엄청난 스피드의 총격전에 길들려진 관객들은 "완전히 사기다!"라고 광분했고 우리나라에서는 환불 소동까지 벌어져 개봉 13일 만에 간판을 내렸다.
36. Theme From Dying Young - Kenny G 사랑을 위하여(Dying Young, 1991)
불치병에 걸린 남자와 그를 간호하면서 사랑이 싹트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전형적인 멜러물. 사운드 트랙 앨범에는 케니 G의 연주곡들을 수록하여 인기를 끌었다. 여배우 샐리 필드가 제작에 참여한 작품.
37. Tara Theme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1939)
19세기말 남북전쟁으로 짓밟힌 미국 남부 조지아주를 무대로, 격렬하게 살아간 여인 스칼렛 오하라(Scarlet O'Hara)의 이야기를 그린 상영 4시간의 불후의 명작. 원작자 마가렛 미첼(Margaret Mitchell) 여사의 동명 소설은 10여 년만에 완성했다고 하며, 600만 달러가 투입된 제작비는 당시로서 전대 미문의 엄청난 것. 아카데미 작품(데이빗 셀즈닉), 여우주연(비비안 리), 여우조연(헤이티 맥대니얼), 감독(빅터 프레밍), 각색(시드니 하워드), 촬영, 실내장치, 편집, 특별상 등 11개 부문을 휩쓸었다. 1965년에 <사운드 오브 뮤직>이 나오기까지 30년간 세계 영화 흥행수익 1위의 자리를 30년 가까이 지켰는데, 그동안 화폐가치가 6배 이상 떨어졌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그 수치는 실로 엄청나다. 한가지 이상한 점은 "타라의 테마(Tara's Theme)"를 비롯해서 영화사에 불멸의 명곡을 남긴 맥스 스타이너의 음악이 아카데미 음악상을 놓쳤다는 것.
38. When You Believe - Michelle Pfeiffer & Sally Dworsky 이집트 왕자(The Prince Of Egypt, 1998)
성경의 '출애굽기'편을 각색한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제프리 카젠버그, 스티븐 스필버그, 데이비드 게펜이 1994년부터 기획했던 야심찬 작품으로 드림웍스 창립 하에 제작, 완성하였다.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이 하이라이트.
39. The Marriage Of Figaro (Sull' Aria, 저녁 바람이 부드럽게) - Berlin Opera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쇼생크 감옥'의 무기수라는 상상할 수 없는 절망 속에서 ‘희망’이라는 실날을 잡고서 19년을 버티다 마침내 자유을 찾아가는 앤디 듀프레인의 처절한 삶을 극적으로 그린 감동의 영화. 공포 소설의 귀재 스티븐 킹이 원작이지만, 공포물이 아닌 휴먼 드라마로, 2시간이 넘는 런닝 타임을 흥미진진하게 펼친 각본과 신예 프랭크 다라본트의 ‘수작’ 연출 솜씨, 여기에 팀 로빈스와 모건 프리먼의 명연기로인해 잊을 수 없는 영화로 만들었다. 흥행 요소와 작품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이 영화는 비평면에서도 <빠삐용>과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이후 오래간만에 보는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았다.
40. The Color Of The Night - Lauren Christy 컬러 오브 나이트(Color Of Night, 1994)
전라로 나오는 브루스 윌리스와 <연인>의 섹시 스타 제인 마치의 과감한 섹스 씬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스테리 스릴러. 플롯이 너무 산만한 것이 미스테리로는 실패작이며, 심리학 박사 브루스 윌리스나 신비의 여인 제인 마치 모두 미스 캐스팅이라는 게 정평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음악 베스트 100 (41-50)
41. Hush - Kula Shaker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있다(I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 1997)
공포 영화 <스크림>의 작가인 케빈 윌리암슨의 시나로리를 토대로 만든 작품으로, 사람을 치고 그 시체를 유기한 4명의 젊은이들이 1년 후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는 괴편지를 받으면서 펼쳐지는 공포의 연속이 영화의 내용이다.
42. Because You Loved Me - Celine Dion업 클로즈 앤 퍼스널(Up Close & Personal, 1996)
아란나 내쉬(Alanna Nash)의 원작 '골든 걸(Golden Girl)'을 바탕으로 시골 출신의 야심 만만한 여성이 최고의 앵커우먼으로서의 꿈을 성취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