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편] 양주 관아지 [楊洲 官衙址]
양주의 천주교(天主敎)순교성지
경기도 양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
개설
로마 교황을 으뜸으로 하는 전 세계 교회를 일컬으며, 로마 가톨릭 교회 혹은 가톨릭
교회와 같은 뜻이다. 우리나라에 전래되면서 서학(西學), 서교(西敎), 천주학
(天主學) 등으로 불리다 천주교로 정착하였으며, 가톨릭으로도 쓰인다.
1784년(정조 8) 이승훈(李承薰)이 북경에서 영세를 받고 돌아와 이벽(李檗),
정약전(丁若銓) 등과 신앙 공동체를 구성하고 신앙 집회를 가지며 친척과 친지들에게
전교함으로써 종교로서 수용되었고 한국천주교회가 탄생되었다. 1831년 9월 9일
조선대목구 설정 이래, 2009년 말 현재 천주교는 서울관구에 서울대교구, 의정부
교구 등 10개 교구[북한 지역 덕원자치수도원구, 함흥교구, 평양교구 포함], 대구
관구에 5개 교구, 광주관구에 3개 교구 및 군종 교구가 있으며,
신자 총수는 512만 92명이다.
양주 지역은 2004년 6월 24일 설치된 의정부교구 소속으로, 동두천시, 연천군과
함께 제4지구에 속하고, 고읍동성당, 광적성당, 덕정성당, 양주 백석성당, 양주2동
성당, 송추성당, 신암리성당 7개 성당과 군종 교구 소속의 태풍성당, 불무리성당,
비룡성당이 있다. 천주교 사적지로서 양주관아 치명성지, 남종삼(南鍾三) 요한
성인의 묘, 황사영(黃嗣永) 알렉시오 묘가 있다.
변천
경기도 양주 지역에 천주교가 전파되기 시작한 것은 1866년 병인박해 후 남종삼
요한 성인의 후손을 비롯한 6가구가 덕정리, 우고리, 신암리 등지에 옹기를
구우며 교우촌을 형성하였고, 덕정공소[1900년, 종현본당 소속], 우골공소
[1903년, 개성본당 소속], 신암리공소[1907년, 개성본당 소속]가 설립되었다.
1930년을 전후하여 성당으로 승격되기도 했었으나 몇 년 지나지 않아 신자 수나
재정적인 문제로 모두 공소로 다시 격하되었다.
이후 양주의 도시 개발과 인구 증가에 따라 덕정성당[1997년], 양주 백석성당
[2002년], 광적성당, 양주2동성당[2003년], 고읍동성당[2009년]이 설립
되었다. 송추공소[2003년 설립]는 2010년 성당으로 승격되었고, 신암리공소
도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2008년 기념 성당이 세워지고 성당으로 승격
되었으나, 송추성당과 신암리성당은 신자 수와 재정 자립도
면에서 미약한 준본당이다.
천주교 사적지
1. 남종삼 요한 성인의 묘
1866년 병인박해 때 프랑스 선교사 9명과 함께 서소문 밖 형장에서 처형되었으며,
1968년 10월 6일 시복(諡福)되었고, 1984년 5월 8일 성인품(聖人品)에
올랐다. 묘소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산22-2번지 천주교 길음동교회 묘원
내 의령 남씨 가족 묘역에 있다.
2. 황사영 알렉시오 묘
황사영은 1801년 신유박해 때 조선의 천주교 교세와 포교 방안 등이 담긴 백서
(帛書)를 작성한 것이 발각되어 처형당했다. 순교자 황사영의 무덤이 1980년
후손에 의해 경기도 양주 홍복산 황씨 선산에서 발굴, 확인되었다. 묘소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산35번지에 있다.
3. 양주관아 치명성지
1866년 병인박해 때 천주교도 5명이 양주관아와 옥에서 순교한 곳으로 경기도
양주시 부흥로 1399번길 15[유양동 507]에 있다. 천주교 의정부교구 순교자
공경위원회가 2008년 양주의 정확한 치명(治命) 터를 찾게 됨에 따라 치명성지
(治命聖址)로 설정하였고, 추후 성지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천주교 시설
수도 기관인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사도생활단] 양주분원은 양주시
은현면 운암리에서 무의탁 노인들의 요양 보호 시설인 성 빈첸시오의 집을 운영
하고 있다. 청소년 수련 시설인 한마음청소년수련원은 양주시 어둔동 산120번지
에 위치하고 있다. 대형 수영장, 잔디 운동장, 체력 단련장, 휴양림 등을 갖추고
초등학교, 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선택 체험 프로그램 및 성당 단체들을
위한 피정(避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예전 1996~1997년까지 sbs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임꺽정'을 아시나요?
어린 시절 어찌나 재미지게 봤던 드라마인지
당시 꽤 히트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어린 시절이라 사극을 좋아하지는 않았었지만
칠두령이라는 각각의 캐릭터들의 특징이 살아있고 전설과 같이 전해지는
임꺽정의 괴력, 축지법과 같은 무협소설에서나 나올법한 기술 등등
참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았었죠 ㅎㅎ
탤런트 정흥채씨는 이 작품으로 크게 주목받기도 했었구요
지금은 MC로 더 유명한 김원희씨는 임꺽정의 부인 역할로 출연했었드랬죠
잡설이 길었네요 ^^;
오늘 소개할 곡은 드라마 임꺽정 ost 였던
장사익 - 티끌같은 세상 이슬같은 인생 입니다
혼란한 시대 핍박받는 민초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국악인 장사익의 심금을 울리는 노래
독특한 노래 라고 하기엔 제가 음악에 너무 무지한 까닭도 있지만
고등학생시절 임꺽정ost 테이프를 가방에 넣고 다니니
친구들이 참 독특한 놈이라고 했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ㅎㅎ
국악이 참 좋은 음악이라는 걸 이웃, 방문객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기 위해
독특한 노래 라는 제목으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들어보시면 여러분도 참 좋은 노래라는 걸 느끼실 거에요
가사도 음미하면서 한 번 감상해 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티끌같은 세상 이슬같은 인생
TV드라마 임꺽정ost 장사익/노래
이 나라 이 강산에 이 몸이 태어나
삼베옷 나물죽으로 이어온 목숨
기구하여라 고단한 세월
타고난 굴레는 벗을 길이 없어라
달은 기울고 별빛조차 희미한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않는 세상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않는 세상
슬퍼말아라 티끌같은 세상
슬퍼말아라 이슬같은 인생
슬퍼말아라 티끌같은 세상
슬퍼말아라 이슬같은 인생
대장부 가는 길에 무슨 한이 있으리
이 나라 이 강산에 이 몸이 태어나
삼베옷 나물죽으로 이어온 목숨
기구하여라 고단한 세월
타고난 굴레는 벗을 길이 없어라
달은 기울고 별빛조차 희미한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않는 세상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않는 세상
슬퍼말아라 티끌같은 세상
슬퍼말어라 이슬같은 인생
슬퍼말어라 티끌같은 세상
슬퍼말어라 이슬같은 인생
대장부 가는 길에 무슨 한이 있으리
2020-08-30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