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훈련에서 빅마우스님이 토요일 모래재 훈련
을 하자고 해서 모두들 환영한다.
전주에서 몇몇이 차량을 분승하기로 약속하여
투싼님 애마로 달기님과 함께 화심온천으로 이동
한다, 몇분이 그새 와계시고 가람님과 호범님이
늦게 도착하여 즉시 출발한다.
오늘은 빅마우스님, 달기님, 배형규님부부, 이호범님, 투싼님,가람님,태강님이 함께 훈련에 참가
하셨다.
모래재 4.5km정도를 올라가는데 힘들다. 중간쯤
올라가니 힘들다라는 느낌보다는 기분이 좋다라는 느낌이 든다. 별일이다. 헉헉거리며 휴게소
약수터에 도착 급수하고 벌꿀가든까지 내리막길
을 열심히 달려간다. 울트라 대표선수로 출전한다
는 김정숙님은 특유의 울트라 숏피치 주법으로
빠르게 달려가는데 그동안 훈련을 열심히 한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다.
벌꿀가든까지 약 5km 를 달려와 급수하고 영양
공급하고, 시원한물로 씻고.....
이제 곰티재까지 꾸준한 오르막 5km 정도, 비포장
도로에서 공사차량을 만나 먼지때문에 숨넘어 가는줄 알았다. 전체 15km 정도를 뛰어 곰티재 정상에 도착하여 급수하고 기다리고....
66년이던가 6월6일날 곰티재에서 버스사고로
다수의 인명사고가 발생했다던데... 위험한 길이다.
내리막 5km 정도를 지루하게 내려와 종교단체
훈련원에서 급수하고 씻고...
이제 마을길을 지나 화심온천까지 5km을 가야한다. 동반주하기로 하고 지친몸을 이끌고 열심히
뛰어오니 화심온천이 보이고... 전체 25km정도를 2:45에 뛰었다.
오랜만에 장거리주?를 했더니 다리도 아프고 힘들다. 온천에 목욕하려고 가니 영업시간이 8시까지
란다. 포기하고 화심두부집으로 이동하여 시원한 맥주와 순두부찌게로 주린배를 채우고 전주로 돌아왔다. 저녁을 해결해준 투싼님에게 감사드린다.
가끔은 모래재훈련을 해야할것 같다.
오르막+장거리 지구력+ 지루한 내리막 등 훈련
효과가 다양하다.
함께한 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