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행붐(?)이 이는 것 같아서 얼마 전에 여행한 하코다테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하코다테는 홋카이도의 남서부에 위치한 자동차로 4시간 반 정도 기차로는 3시간 정도 걸리는 도시입니다.
하코다테는 1854년 미·일(美日) 화친조약에 의하여 일본 최초의 개항장이 되어
홋카이도 제일의 도시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코다테엔 당시 선교사들이 일본에 들어와 세운 오래된 성당들과 건축물들이 많습니다.
(솔직히 건물이 엄청 멋지다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그거 말고는 음... 먹거리 정도 있겠군요. 아.. 야경도 있고요. 그리 볼 것이 많지는 않지만
한번 가볍게 둘러보시면 좋을만한 곳입니다.
하코다테 여행을 정리하는 기분으로 전에 짬뽕으로 올렸던 사진들도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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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의 아사이치(아침 시장),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로 유명한 곳이죠.
대부분의 가게가 새벽에 문을 열어 점심 시간 즈음에 다 문을 닫는답니다.
이곳에서 아침밥으로 먹는 해산물 돈부리(덮밥)은 하코다테 여행의 필수 코스.
하코다테의 명물 이카소멘(오징어소면)
오징어회를 얇게 썰어 소바 먹듯 쏘스에 담궈 먹는 음식.
하코다테 이카소멘이 일본에서 제일 맛있는 이카소멘이라고 하네요.
맛있었음. 약간 돈 아까운 감도 없지 않았지만;;
너무너무 맛있었던 우니동. 우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
고료카쿠라고 불리우는 하코다테의 공원인데 공원이 저렇게 오각형으로 생겼습니다. 원래는 방위의
목적으로 저런식으로 지었다고 하네요. 1600그루의 벚꽃나무가 있어서 벚꽃 피면 엄청 예쁘다는데
안타깝게도 제가 갔을땐 꽃망울이 딱 생기기 시작한 때여서 멋진 벚꽃은 볼 수 없었습니다.
공원 둘레의 호수(?)에서 노 젓는 배도 탈 수 있지요.
유명한 건물들이 모여있는 장소(모토마치 공원)에 있는 성당의 모습입니다.
저 앞에서 사진들 많이 찍더군요. 전문적으로 예술 사진 찍어주는 사람도 있고.
모토마치 공원의 길, 저 옆으로 오래된 성당이나 영사관 같은 건물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모토마치 공원에 있던 성당의 모습.
유명한 건물들이 모여있는 장소(모토마치 공원)가 산중턱이어서 약간의 비탈길을 오르도록 되어있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바다가 저렇게 내려다보이죠.
모토마치 공원에 있던 아이스크림집. 아이스크림집 참 많더군요. 삐끼도 많고. -_-;
무엇보다 눈에 뛰는건 오징어먹물(이카수미)아이스크림;
구 하코다테구 공화당입니다. 그냥 입장료가 있길래 패스;;;
하코다테에만 있다는 햄버거 집, 럭키 피에로.
차이니스 치킨버거라는 것이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봤습니다.
따끈따끈하게 바로 요리해서 주는것이 일품. 한입 베어물었다가 입 데일뻔 했다는;;
하코다테산에서 내려다 본 하코다테시의 모습입니다. 야경으로 유명한 산이죠.
솔직히;; 시골입니다;;
위의 야경을 밤에 봤을때; 엄청 춥습니다. 저기 올라가시려면 따로 두툼한 옷을 준비하시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첫댓글 사진 잘 봤습니다, 덕분에 하코다테 구경도 잘 했구요~ 그래서, 6월말에 안갈지도 모른다눈 .. ㅡ.ㅡ;
저두 작년 9월에 갔었는데..하코다테에 야경 정말 직접가서 보면 감탄사가 나올껍니다^^
와~ 갑자기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올해는 꼭 가봐야지..